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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남자랑 같이밥먹으면 밥맛떨어져요

225 |2017.03.20 06:18
조회 27,472 |추천 78

 

1년 정도 만나고있습니다. 나이도 서른중반이라 주변 어른들,부모님이 결혼을 재촉하세요.

결혼생각이 없었지만 나이를 먹어가니 빨리 결혼을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남자친구도 같은 마음이라 늦어도 올해 가을전까지 식 올리기로 하고

상견례도 얼마 안남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네요..

결혼하면 계속 그 꼴을봐야하니 결혼까지 망설여집니다. 벌써부터 밥맛떨어지는 기분이에요.

 

남자친구가 편식도 심하고 음식을 약간 까탈스럽게 먹습니다.

다른사람은 괜찮은데 자기입맛에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바로 안먹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

 

1. 치킨을먹는데 치킨옷을 다 벗기고 먹습니다.

옆에서 보면 밥맛이 다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구운치킨은 맛없다고 절대 안먹고요.

먹을때마다 손으로 조물딱거리면서 치킨옷 벗겨서 먹는데 입맛이 없어져요.

 

2. 돈까스같은 튀김류를 접시에 탁탁 털어서 먹습니다.

뭐라 설명해야될지모르겠는데 돈까스 같은 빵가루?비슷한 가루를 쓰는건 전부 털어먹어요.

접시에 탈탈 털어먹는데 안털어지면 수저로 박박 긁는데..

그러지말라고 정색해도 자기 스타일이라며 절대 안고치려고 합니다.

 

3. 밥숟가락 잠시 놓을때나 밥을 다먹었을때

꼭 밥그릇에 숟가락을 탁탁 터는데.. 왜그러는지 당최모르겠습니다.

 

이것말고도 많은데.. 너무 길어질것같아 짧게 줄입니다.

저한테만그러는줄알았더니 친구랑 있을때도 똑같고 상사 있을때도 똑같아서

식사예절없다고 욕먹는데 자기만 모른대요..ㅡㅡ; (이것도 남자친구의 직장동료한테서들었음..)

 

추천수78
반대수6
베플ㅇㅇ|2017.03.20 13:16
나중에 아이가 똑같은 짓을 할껍니다 못하게 하면 아빠도 하는데 왜 못하게 하냐고 억울해합니다 이것이 님의 미래겠네요
베플지나가다|2017.03.20 12:11
그러면 정말 힘들죠. 결혼9년차인데, 단 한번도 남편 밥먹는 모습이 보기 싫었던적 없어요. 가끔 얼굴에 묻히고 먹긴 하는데,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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