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어느덧 일년이 지난...햇수론 2년이네요
대학2학년에 만나 졸업할때까지 태어나 그만큼 좋아하고 사랑해본 사람이 없었죠
그렇게 서로에게 집착하며 사랑했었는데,
말도 안되는 이유로 우린 헤어지고 말았죠..
눈물로 아무리 호소해도 그사람...돌아오지 않았어요
날 받아들일 여유가 없어졌다했죠..
그 누구도 만날 여력이 없데요..
취업때문에 집안 문제때문에 그리고..서로 권태기에..
이런 저런 이유가 다 있었겠지만...
전 그런 어려움이야 함께 견디면 된다고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그사람..절 냉정히 버렸죠..
제가 그렇게 싫었던 모양이에요...
독하게 핸드폰 번호두 바꾸더군요...
그렇게 일년이 지난 지금..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러..학교다니던 그곳엘 갔습니다.
잘곳이 마땅치 않아..친구 오빠네 집에서 묵기로했죠..
다행히 명절 연휴라 오빤 집에 내려가고 없었거든요..
잠깐 집에 들러 짐을 풀러 놓기로 했죠..
아파트 도착...
친구가 같이 사는 사람이 있는거 같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빨리 와보라구..너가 전에 사귀던 그오빠방인것 같다고..합니다..
전...설마 하는 생각으로 그곳으로 향했죠..
...........
그사람 방이였어요..
익숙한 ....
전에 경품응모해서 받았던..빨간 인형...
졸업하면서 줬었던 내 화장대 거울...
선물해줬던 필통..
그대로...다 있더라구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죠..
어떻게 그런일이...
왜 주변사람들은 나에게 아무말도 해주지 않았는지..
나도 모르게 주인없는 방을 이곳 저곳 살피게 됐습니다...
지금 여자친구인가바요..
다정하게 찍은 이미지 사진이 있습니다..
왜 그랬는지..가슴이 철렁합니다..
그사람이 나처럼..이렇게 혼자이길..그러길 바랬었나바요...
지금 여자친구가 해준..십자수 쿠션..베개..
상자에 담겨있는 반지갑...(그사람은...수납공간 많은..장지갑 좋아하는데..)
그 찰라에도 전 많은 생각을 합니다..
내가 다녀왔다는 메모라도 쓸까...
전 별의 별 생각을 다 합니다......
하지만...차마 그러진 못했어요..
주인없는 방을 맘대로 보구왔단것만으로두 정말 큰 실례인데..
기분나쁠텐데...
그냥 나 혼자만..이렇게 지나가면..그러면 될거 같아서요..
한동안 전 또 우울할거 같네요..
그렇게 잊지 못하고 그리워 하던 사람인데...
어떻게 내앞에 이런일이 생기는지...
그사람 새로운 연인과 행복하단거...잘 지낸다는거 봤으니깐...
그래두 한편으론 안심이에요..
이제 정말 제대로 일어설 수 있겠죠..
언제나..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