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연애때부터 서로 대화는 없었어요...
같이 놀러가거나 밥먹으러가거나 커피마시러가거나
뭘하든 주말에 같이 시간을 보냈는데도 딱히 이야기를 나눈다거나 대화를 하는 시간이 없었던것 같아요.
자칫 대화를 나눌 거리가 길어지면 불만을 얘기 하게 되니 싸움이 되서ㅜㅜ
근데 그게 결혼하고 아이가 생겨도 그 패턴은 비슷한것 같아요.
평일이나 주말에 남편이 다른 약속을 안잡아서 거의 같이 아이랑 셋이 있는데 아이랑 같이 있을 땐 정신 없어서 못느끼다가도 아이 재우고 같이 영화보거나 드라마 보는데 맥주마시면서 대화한마디 안해요.
보통때는 불편함을 못느끼는데 가끔씩 불만이 쌓일때는 서로 대화가 부족하다보니 폭발하는 편인것 같아요.
보통 싸우고 화해할때는 제가 그동안의 불만들을 장문의 문자로 보내면 남편이 거기에 답을 하던지 장문의 문자에 불만사항을 고치거나 자제하는 걸로 풀어졌거든요.
근데 어느 순간 대화가 없는게 너무너무 답답해지네요..
남편 성격이 과묵하기도 하지만....친구들끼리 편하게 할수 있는 이야기거리나 일상이야기들이 공유가 안된다는게 앞으로 평생 살 사람인데 굉장히 어려운사람이랑 사는것 같은마음이 들어요....
남편에게 무슨 이야기를 꺼내려면 엄청 신경써지고 쌓이면 감정들이 폭발해서 싸움으로 연결되고,,,,,
아이가 아직 어려서 아이게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지만 그것도 길지 않아요.
좀 더 부드럽게 남편과 일상이야기들을 대화로 이어가는 방법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