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여자입니다..
현재 만나고있는 30대 초반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만난지는 6개월 정도 되었어요.
남자친구는 결혼이야기를 자주하는데요..
아무래도 둘다 나이가 30을 바라보고 있고 30대 초반이고 하다보니 결혼을 어느정도 생각하고 만나고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전 확신이 안생기네요.
한달에 한번꼴로 크게 싸우고.
싸우는 이유는 정말 사실 별것 아닌것이지만요..
둘다 성격이 욱해서 내뱉고 후회해요
저는 눈물이 많아서 자주울고 오빠는 그럼 미안해져서 또 사과하고.. 반복이네요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는 이유는 사실 많습니다.
저는 외동으로 자라서 외로움도 많고 사랑받길 원하는데 남자친구는 1남3녀의 집안에서 태어나 누나만 셋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빠다움이 없어요..
두번째.. 여혐이 있는듯해요
휴대폰을 보면 이상한 만화사진이 가끔 저장되어있어요
한번은 내용이 오빠 나 생리 안해
라는 글이 있는 만화한컷이 있길래 뭐야? 하고 물으니 남자가 제일 싫어하능 말 이라고 친구가 보내줬어. 랍니다.. 누가봐도 지가캡쳐한거같은데...
그리고 또 한번은 야한내용이었는데 여자 아래에 손을 넣어서 털을 보니 털도 노란색이군! 이런 말을 하는 남자와 외국 여자가 그려진.. 이상한 만화..
징그럽다고 이런게 뭐냐물으니 웃겨서 친구가 보내준거라고..
..가끔 내가 이사람 믿고 만나도 되나 싶어요..
약속시간도 항상 늦고 어기고 물론 3교대 근무라 그럴수도 있고 집앞으로 오니까 그럴수도 있다 하고 참는데.. 기본 두시간은 늦고.. 항상 약속시간은 제대로 안정해요..
이런모습들이 확신이 안서게 만듭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만날수록 결혼을 생각했을때는 마음이 점점 멀어지는데..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방법일까요?
결혼에 대한 확신은 언제 어떻게 드셨나요?
궁금하네요..
나이는 먹어가는데 떠밀려 결혼하고싶지는 않아요.
그런데 주변에서는 좋은남자 생길거 같아서 헤어지면 나이들수록 점점더 그 전보다 좋은남자 못만난다 라고 이야기를 해대니..
줏대가 없어서 .. 참 이런저런 이야기에 혹하고 휘둘리는 제자신이 싫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결혼하신 언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