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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데이트 여행 다녀온후 여자친구가 한심해보입니다...

|2017.04.11 10:00
조회 547,395 |추천 346

안녕하세요..

30대중반 남자입니다

여기에 글을 쓸까말까 고민하다 결국 써봅니다

 

저 욕해도 좋습니다 그냥 한마디만 해주세요..

 

저는 직원 얼마안되는 공단쪽 현장에서 대리로 근무하고 있고요
일하는 직원중에 26살 동생하나 있는데

저랑 친해서 복권같은거 같이 사거나 밥 자주 같이먹고 그럽니다

제가 그 동생한테 커플끼리 여행한번 가자고 했거든요

그 동생 여자친구랑 제 여자친구랑
이렇게 넷이 커플끼리 가자고했어요

 

제 여자친구는 30대이고
그 동생 여자친구는 24살이라 아직 어립니다

그 친구도 직장 다닌다고 그랬어요
아무튼.. 그렇게 넷이 강릉으로 바다를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처음에 제안했을때
동생 여자친구인 입장에선 남자친구 회사사람이고

안목도 없는데다가 모르는 사람이니

거절할 줄 알았는데

 

같이 놀러가는거라면 좋다면서 흔쾌히 응해주었나봐요

그렇게 저는 제여자친구랑 제차로
동생은 자기차로 여자친구랑 출발해서

강릉으로 다녀왔습니다

초면이지만 동생 여자친구가
동생한테 좀 과분할만큼 이쁘고 잘꾸미는것 같았어요

낯도 안가리고 예의도 바르고

성격도 참 좋아보이더라고요

 

제가 나이가 많은지라 어색하고 불편할수도 있을텐데

저랑 제 여자친구한테 언니오빠 하며
예의있게 싹싹 행동하길래

동생놈이 여자하나 진짜 잘만났구나 했습니다

저희가 바다 바로앞 펜션을 잡아서 바다도 보고

방 들어가기전에 펜션 지하에서 바비큐를 구워먹었는데요

 

아...여기서 이러면 안되지만 진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제가 제 여자친구랑 동생 여자친구를 비교하는걸 스스로 느꼈어요..

 

제 여자친구는 춥다 들어가고싶다
고기 굽는데 연기때문에 눈물날거같다

안에서 구워먹고싶다 등등

저랑 동생, 동생 여자친구가 3층에 있는 저희방에서

씻어논 그릇이랑 집게, 밑반찬 같은거 같이 1층으로 옮기는데

 

손하나 까딱안하고 투정만 부리고
공주처럼 테이블에 앉아있기만 하고..

 

같이 고기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담소 나누고 있는데
자기는 뭐가 그리 기분이 안좋은지

대화 참여도 안하고 뚱하게 있어서

제가 그때부터 동생 눈치를 좀 봤어요

아 내가 괜히 오자고했나 하고요

갈때는 제 여자친구도 좋다고 그랬거든요

 

밥다먹고 이제 치우려는데
이 펜션이 지하에서 고기구워먹고 그릇이나 쓰레기같은거
알아서 다 치워야해서

 

저희가 정리하고 그릇 설거지하려고
3층으로 몇번 왔다갔다 했어요

 

동생 여자친구는 시키지도 않는데 알아서

먹은거 갖다놓고 열심히 움직이고
징징거리는거 하나없이

설거지 깨끗하게 척척 다하더군요

 

펜션 사장님한테 잘먹었다고

인사 다하고 지하테이블까지 다 치우고

진짜 누가봐도 가정교육 제대로 받았구나
부지런하구나 가정적인 여자구나

이생각이 팍 들었어요

 

다 먹고 술한잔 간단히 하고 각자 따로 잡은 방으로 들어가는데

좋은밤 보내라며 싱긋 웃던 동생 여자친구랑

뭐가 불만인지 저혼자 뚱해있는 제 여자친구랑 비교가 팍 되더군요..후

자존심 상하지만 동생이 부러웠습니다

 

솔직히 나보다 능력도 없고 그냥 그런데
어디서 저런여자를 만났지 하는 그런생각..

 

그렇게 밤에 각자 방으로 들어가고 다음날 출발해서
집으로 좋게 헤어졌는데

 

갔다온후 오만가지 생각이 듭니다..

제 여자친구가 내면으로나 겉모습으로나 비교돼보이고..

 

저도 이런생각 들면 안되지만

그냥 아는 지인이랑 같이 하루 놀러 갔다온건데

 

2년사귄 제 여자친구가 동생 여자친구를 보니

이렇게 한심해보일줄 몰랐어요..

그 동생 부러워한적 하나 없는데
저도 저를 정말 모르겠습니다..

 

한주 지나가는데도 계속이러네요

제가 욕먹을놈이란거 압니다 

이럴땐 대체 어떻게 해야하는지

한마디씩 부탁좀 드리겠습니다

 

 

추천수346
반대수1,704
베플ㅇㅇ|2017.04.11 10:35
양쪽 말 들어봐야 알거같다... 여친이 퍙소에도 그런 타입이었나 잘 생각해봐. 더블 데이트가려고 설레며 갔는데 남친 눈이 계속 딴여자한테 고정 되있고 뭔 말만 하면 딱 끊고 딴여자 칭찬만 해대거나 그랬으면 빡쳐서 그럴수도...
베플ㅇㅇ|2017.04.11 10:20
지랄도 풍년이다 ㅋㅋㅋㅋㅋ글로는 마치 여자친구가 다 잘못한듯양 써놨는데 제 3자가 봤을때는 니 머리굴리는거 다 보여 엄한여자 2년씩이나 만나놓고 이제와서 어린 친구여친 비교하면서 ㅆ년 만들바엔 그냥 헤어져라.. 여친 실제 몰랐다고 이제와서 지랄할거 아니잖아?? 훤히 보인다 니가 그날 어떻게 했을지
베플횽님|2017.04.11 10:52
나도 남친의 친구커플이랑 청평 1박2일로 다녀온적있음. 친구여친은 나이가 세살정도 아래였는데 완전 깡마른 스타일이었음. 난 통통 ^^; 이쁘드만. 강에서 이것저것 타면서 놀고 바비큐 먹으려고 각자 방에서 나왔는데 샬랄라 원피스입고있음. 난 츄리닝 입고있었는데ㅋㅋ 엄훠나~ 너무 이뻐요!!! 해줬음. 사실 나랑 좀 비교된다싶긴했는데 남친한테 슬쩍 물어봐도 남친은 아무생각없고 걍 고기먹는데 편하면되는거지 라고 대답하길래 늘씬하고 상냥하고 밝은 그여자가 부럽긴했어도 기분나쁘진않았음. 그냥 그렇게 잘 놀다가 왔는데 쓰니는 아마도 여친이 느끼지않았을까. 저여자와 나를 비교하고있으며 저여자가 내남친의 머리속에서 비교우위에 서있음을.
베플ㅈㅇ|2017.04.11 11:32
백퍼 이 글쓴 새끼가 지 여친 눈치주고 꼽주고 했을 거다. 그랬으니 저 여친이 저렇게 뚱해있었겠지 ㅡㅡ 자기 남친이 다른 여자 눈여겨보고 마음에 들어하는 거 이백프로 다 느꼈다.
베플OO|2017.04.11 12:05
쓰니가 동생여자친구보고 헤벌레하는거 느낀거지...여자들이 얼마나 눈치가 빠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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