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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 때문에 부모님 이혼위기...

불효 |2017.04.11 20:22
조회 20,419 |추천 47
아버지가 작년초 정년퇴직 이후 산악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평소 산악회에 대한 안좋은 소문이
많아서 가족들은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년정도 조용히 활동하는가 싶었는데
언제부턴가 머리에 무스도 바르고 나이 50대 중반에
안하던 외모관리를 하시더군요... 등산가는 사람이
너무 멋을 내는게 수상쩍어서 그러면 안되지만
아버지 휴대폰을 몰래 뒤져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어떤 모르는 아줌마랑 문자하는
내용이 잔뜩 들어있더군요... 명백하게 불륜이라고
보여주는 내용은 없었지만 말끝마다 하트 이모티콘
붙이고 아침마다 매일 문자를 나누고 전화도 자주
했더군요... 제 촉으로 불륜이구나 확신해서
엄마한테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집안 뒤집어지고 이혼하네마네 난리가 났는데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도 크지만 아들로서 나때문에
이혼하는건가 싶어서 마음이 불편하기도 합니다...
갑갑하네요

친구들한테 이야기했더니 아버지랑 먼저 이야기를
했어야지 바로 일러바치니까 사단이 난거 아니냐고
하는데 듣고보니 제가 정말 눈치없게 행동한거 같기도
하고 정말 마음이 무겁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추천수47
반대수4
베플ㅇㅇ|2017.04.12 16:49
어머니께 말씀 잘하신거에요. 댓글중에 아버지께 먼저 말씀드려야지 눈치 없냐는 글들이 꽤 많은데 그게 말인가요? 아버지께 먼저 말씀 드리면 아버지한테 조심하라고 알려주는거죠. 그런 댓글 쓰신분들 꼭 배우자가 바람나도 가정의 분위기를 위해 모른척 참고 사세요~! 아님 이미 바람 피고 계신분들인건가ㅋㅋ
베플헐랭구|2017.04.12 15:17
안타깝게도 산악회는 10에 9은 불륜. 알게 될 일은 언제라도 알게 됨. 죄책감 갖지 마시고 상처받으신 어머니 잘 보살펴 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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