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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도 모르는 남자

ㅇㅇㅇ |2017.04.12 03:08
조회 353 |추천 3

나랑 동갑인 너 26살 우리 만난지 177일이네.. 술좋아하고 친구들 좋아하고 일주일에 5일은 술마시고 일 끝나고 친구들 만나서 항상 술마시고 놀았는데 그게 하루만에 바뀔수 있는것도 아니고 항상 마시던 친구들도 술자리 나면 니 생각 날꺼 연락 오겠지.. 다 이해했어 너 술 좋아하는거 술자리 분위기 좋아하는거 너무 많이 마셔서 나한테 안좋게 이야기 하는거 그게 너무 싫어서 듣는 내가 마음아파서 고쳐 달라고 말했고 처음에 고치려고 노력하는 니 모습이 너무 좋았어 내가 천천히 기다려 주겠다고 말했지 우리 새해에 전화통화할때도 넌 술집이였고 내 생일날 밤에도 넌 술집이였고 가끔 전화통화 넘어로 술집에서 울리는 노래소리 친구들 웃음소리 여자목소리,.. 화도 내보고 울어도보고 결국 포기했지만.. 내가 이걸로 헤어지자고도 했었지.. 니가 고친다고 했고


우리 100일 여행가자고 너가 그랬지 어디로 갈지 정하자고 몇일은 우리 여행 어디갈지 같이고민하고 생각했지 내가 팬션 예약하던날 팬션 사진이랑 그 주변 볼거리 놀거리 사진 인터넷에서 찾아서 다 보내줬고 너가 좋다해서 내가 예약했지 그때 너 술마셔서 기억못할까봐 카톡으로 설명다하고 사진도 다 보내줬는데 다음날 `우리 어디로 여행갈까?` 하는 거 보고 한숨 나오지만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고 넘겼어 결국 우리는 여행을 다녀왔고 나는 100일이라고 지갑이랑 시계도 선물해줬는데 너는 아무것도 없더라 없어도 괜찮았어 근데 내가 준걸 왜 안하고 다니는 건지는 이해안되더라.. 내가 물어봤을때 시계는 무거워서.. 지갑은 쓰던게 있어서 ㅎㅎ..

데이트비용.. 이말은 하기싫지만 그래도 해야될꺼 같아 나보다 돈 많이버는 너 돈 많이번다고 데이트비용 더 내라는 법은 없지, 항상 7:3 정도였지.. 비용도 내가 더 내고 선물도 기념일도 내가 다 챙겨주는데.. 술마실돈은 있고 친구들이랑 놀돈은 챙겨야되고 나한테 돈쓰기는 아까웠니 니친구가 그러더라 니 술자리에서 니가 돈 많이 쓴다고 니한테 나는 뭐였니..

회식한다고 말했는데 너 술 많이 마시고 취해서 나한테 영상통화 하자고 했지 회식자리 빠져나와서 화장실앞에서 전화걸었고 너가 받지않아서 자리를 오래 비울수 없어 회식자리로 돌아와 내가 영상통화 하기 힘들꺼 같아 미안해 라고 말했고.. 그때부터 짜증내면서 화냈지... 이런것도 이해 못해 주면서 나한테는 얼마나 많은 이해심을 바란거니 내가 너랑 똑같이 했어도 넌 이해해줄수 있었을까 너가 질투심이 많다고 해서 친한 남자애들이랑 연락을 다 끊었어 그게 예의라고 생각했고 너희 동네 좁아서 술마시러 나가기만 하면 친한 여자애들이랑 만나서 인사하고 술집에서 만나고 니 친구들은 왜그렇게 헌팅을 좋아해? 매일 헌팅하자고 그랬다고 나한테 보고할 이유가 뭐야 헌팅안한다고 그자리에서 나온거 그거 칭찬받고 싶은거야??.. 당연한거아냐?... 그건?.. 너희동네 여자들은 왜 화장실에서 나올때마다 너한테 말을거니 그걸 나한테 일일이 보고하는 너도 이상해... 너한테 어려보인다고 귀엽다고 했다고 나보고 어쩌라고..

넌 나보다 항상 친구들이 먼저였고,.. 너한테 듣는말은 항상 미안해 였어 내가 어디까지 실망을 해야되고 어디까지 이해를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어제는 내 생일이였는데.... 내가 분명 월초에도 내 생일이라고 11일이 내 생일이라고 말해줬는데 내가 뭘 바라지도 않았고 뭘 선물해달라고 압박감을 주지도 않았어 그냥 내 생일인걸 기억해주고 축하하다는 말만 들어도 좋았을텐데 그 흔한 한마디도 하지 않네.. 내 생일인줄 몰랐다는 니 말을 이 실망감을 어떻게 해야될지 답이 하나밖에 안보인다.. 4월이 내 생일인건 알았다고 그럼 정확한 날짜를 알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니,. 내가 너한테 너무 많은걸 바란거니

난 그렇게 돈돈 니가준거 내가준거 따지고 싶지고 않고.. 널 다른 누군가랑 비교하고 싶지도 않아 근데 그렇게 만드네 니가.. 내가 준 시계, 지갑, 향수,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핸드크림.. 니가준건 립스틱 하나... 내 생일날 내 고등학교때 친구가 연락와서 축하해주더라.. 카톡 프로필사진만 봐도.. 내생일인거 알았을텐데..ㅎㅎ...

여기 쓴거 너한테는 말안하고 헤어지려고 너한테 말하면 이유를 말하면 니가 미안하다는말 하고 잡겠지 사과받고 그런거 하기도 싫고 미안하다는말도 그만듣고 싶다 언젠가 니가 꼭 봤으면 좋겠다^^ 다음에 여자만날때는 빌어먹을 남자인 친구들좀 끊고 술좀 끊어라 니 술많이 마시면 피토하잖아 병원도 안가고 자다가 오밤중에 피토했다고 전화오고 전화받고 병원가라고 그러면 안가고ㅎㅎㅎㅎ 다음에 같이 병원가자고 하면 안가고ㅎㅎㅎ 어쩌자고 장난하냐 술 많이마시고 피토한다고 자랑하냐 하.. 잘가라 내 177일.. 내 돈... 안녕







푸념좀 해봤습니다.. 오타 죄송합니다.. 모바일이라 열도받고 감정도 상해서.... 다른분들은 이쁜사랑하시길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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