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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육아와 집안일하는걸 꼭 고마워해야 하나요?

ㅇㅇ |2017.04.17 09:46
조회 87,433 |추천 39
결혼 3년차 29살 전업주부이고 12개월 딸아이 있습니다. 남편은 외벌이입니다. 결혼직후 남편이 일 그만두라해서 집에 있습니다.

어제 남편과 육아 및 가사분담 문제로 크게 다투고 계속 냉전 중인데요.

여러분들이 누구말이 맞고 틀린지 누가 더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지 판단해주세요. 해당 글과 댓글은 남편에게 링크로 바로 보내주려 합니다.

발단은 이렇습니다.

어제 저녁외식 중 남편이 어떤 글을 읽어보라며 보여주더군요. 맞벌이 남편이 육아와 가사를 도와주고 있다는 글이었고 댓글달은 사람들 대다수는 좋은남편이라며 부럽다 착하다 등 칭찬일색의 글이었습니다.

(이하 대화체로 쓰겠습니다)

남편: 게시글 속 저 사람보다 내가 더 많이 하지 않아? 여본 엄청 좋은 남편이랑 살고 있는거네~ 나한테 고마워 해~
나 : 오빠가 저사람보다 더 많이 하는건 인정하지만 당연히 해야 할일을 하는건데 왜 고마워 해야해?

남편: 각자 해야하는일이 있는거고 자긴 전업주부자나
가사와 육아의 주는 여보니까
나 : 내 자식만이 아니라 오빠 자식이기도 하자나 오빠자식 키우는건 당연히 해야하는 일인데 그걸 왜 내가 고마워 해야 하냐구~

남편: 거의 도와주지도 않는 사람들도 많고 조금만 도와줘도 다들 고마워 하는데 난 저 남편들보다 훨씬 많이 도와주는데 당연히 더 고마워 해야하는거 아냐?
나 : 그니까 그걸 왜 고마워 해야 하냐고~ 당연히 해야하는 일을 하는 것 뿐인데~ 그리고 안도와주거나 덜 도와주는 사람들이 잘못된거야 오빠가 정상이고~

남편: 같은 맞벌이는 몰라도 난 밖에서 일하고 넌 집에 있자나
나 : 오빠 밖에서 일할동안 나도 집에서 애기보거든? 오빤 퇴근하고 끝이지만 난 퇴근이 없자나

남편: 그래서 많이 도와주자나~ 무엇보다 다른 대다수의 남자들보다 많이 도와주는거 자체가 고마운일 아니야?
나 : 아니 몇번을 말해 그사람들이 잘못된거라니까? 오빠가 정상이고? 아 고맙네 고마워 됐지?


뭐 대충이런식으로 대화가 이어지다 서로 기분만 상하고 말았네요.

육아와 가사도와주는거 당연히 남자도 해야하는일 아닌가요? 그리고 도와주는게 아니라 당연히 같이 해야 하는일 아닌가요?

여러분들은 어떻데 생각하시나요? 제가 잘못생각한건지 남편생각이 잘못된건지 많은 판단과 조언 댓글 부탓드려요~

추천수39
반대수488
베플ㅇㅇ|2017.04.17 10:04
아니 그냥 좀 처음에 기사보내주고 하면 아이구 칭찬받고 싶어 그러는 갑다~ 하고 좀 우쭈쭈 해주면 더 신나서 잘 할 사람을 꼭 저렇게 꼬치꼬치 따져서 기분상하게 해서 결국 싸워야함 ? 그리고 외벌이라며 그쪽이 퇴근시간 없이 24시간 애 보는거 느끼는것처럼 당신남편도 퇴근없이 투잡뛰는만큼 피곤할텐데 왜 그런건 생각을 안하고.. 요새는 육아도 집안일도 무조건 같이 해야되 !!!!! 하면서 따지려 드는지 모르겠음.. 걍 집에 있는 사람이 좀 더 하면 어디 하나 부러짐 ? 글보니까 님네 남편은 그래도 하는만큼 하는거 같은데.. 글쓰니가 참.. 꼬장꼬장 같이 살기 힘든 성격같음
베플ㅅㅅ|2017.04.17 09:59
물론 입으로 공치사 하는건 얄미울수도 있지만 쓰니가 사람 대하는데 너무 미숙하네요. 말한마디 응~고마워. 우리 남편이 최고네~ 하면 속창자도 꺼내주겠구만. ㅋ 부부간에 자존심 세우면 맘만 상해요.그러다 남편이 지금껏 도와주던것도 손을 놔버립니다. 말한마디가 뭐 힘들다고..
베플ㅇㅇ|2017.04.17 16:15
왜 여자는 항상 남자 기를 세워줘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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