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다녀왔는데,
어이없는 걸 봐서 적는다.
나 원래 판 안하는데 ㅋㅋ 많이 봤으면 해서 여기다 적어.
택배붙이러 남부터미널역 전자무슨 빌딩쪽 우체국에 방금 다녀왔어.
들어가자마자 욕설이 들리더라고
약간 정신나간듯한 여자 목소리였어.
ㅄㄴ 왈
"나이 쳐먹으면 나가야지!!!
눈이 어두워서 앞도 안보여?(컴퓨터임)
유도리도 없는 것들이!!
너네때매 내가 무슨일 당했는지 늬들이 알아???????
머리에 든것도 없는 것들이 빼애애애애액@#$%^@#!!
너 나 몰라???????????
금요일에 왔었쨔나!!!! (직원둥절, 기억 안나시는듯)
늬들이 손해본거 무러줄거야 뭐야!!!
니가 안된다고 해서 내가 무슨일 당했는지 알앍??!!!!
[직원: 욕설은 삼가해주세요. 반말은 심하시지 않습니까... (매우 조용하고 차분하게)]
뭐?? 반말?? 왜 너도 그럼 반말해!!!!!"
등등 글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미친 광년 아우라를 뿜더라고,,,,
진짜 우체국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데인데 목청하나는 타고났는지
내 귀가 아프더라
정말 웃긴건
그 ㅄㄴ이랑 직원(여자임)이 딱 봐도 연배가 같아보였어.
와 ㅅㅂ 나 옛날에 계리직도 생각해봤었는데,,
일방적으로 저런 인신공격+ 쌍욕 들으면 나 저년 목조를듯 ㅋㅋ
근데 가장 중요한건!!!!
주변에 있던
다른 직원들
사람들,,
다 조용히 아무말 없이 쳐다만 보더라
근데 이게 '방관'보다는
조금 다른느낌,, ㅋㅋ
'와 저 미친년 지랄맞네,, 대꾸할 가치도 없는 년이네... 어우 저 미친년,,,"
다들 속으로 이런 생각하는 느낌? 표정이다 어 애잔하더라고,,,
아 근데 솔까
난 진짜 소심탱이라서 이럴땐 내가 왜소(?)한 여자라는게 안타까움
만약에 내가 엄청 우락부락하고 덩치큰 남자고
그여자한테 " 미친년아 닥치고 빨리 꺼져라"
한마디 하면 얼마나 속이 시원할까 ㅜ
나도 딱히 용기 없었던건 반성해 ㅜ
정말 그 아무도 대꾸를 안해주더라구,,,,,
직원 분이 무슨 실수를 하셨는지는 몰라도,
내생각엔 그리 심각한 것 같지 않았어 (물론 그여자는 누구한테 혼나서 저ㅈㄹ했겠지)
근데 만약에 사태가 정말 심각했으면 이미 뭐 윗선에서 바로 정리들어갔겠지
보니까 우체국 맨 뒷자리 지키시는 윗사람이
직원 이름 부르면서 빨리 넘기라는 눈치를 주더라고
문제는!!!
만약에 우리 엄마가 저 연배에 50cm 면전에 대고 온갖 욕설+폭언+희롱을 듣는다면
저년 목졸라 쥐기고 싶었을 것 같아.
저 여성직원 분도 분명 누군가의 어머니이자 가족일텐데
아무 대꾸 못하고,,,
욕받이 하는모습에 넘나 울컥하더라고,..
지가 무능해서 일처리 못한거를 왜 우체국 직원 탓하니,,,
이 분들은 주문하는거 받기만하면 되는데,,
머 얼마나 관여하셨겠냐고,..
옷만 멀끔이 입었지 오나전 '교양 없는'
ㅄㄴ 들 한테는
투표권도 아깝다.
본인이야말로 대가리에 들은 게 있는지
심히 의심된다.
같은 하늘 아래 숨을 쉰다는 게
넘나 산소 아까운것
정상인이 많은 한국이 되었으면 좋겠어!
끝
p.s. 어제 대선토론 본사람은 제발 생각좀 하고 후보 지지를 했음 싶다.
무턱대고 보수 싫다고 극좌파 뽑으면 안대는거 알지??
그냥 박근혜 거꾸로 돌리는거야 얘두람,,,,
근데 정말 뽑을 인간 없네.. 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