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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회음부절개는 절대안된다는데...

어이가없네 |2017.04.28 23:38
조회 118,683 |추천 11

남편은 동갑내기이고

결혼한지는 5개월됐어요

결혼생활하다보니 자연스레 임신얘기를 자주하게되는데

이런얘기 저런얘기 하다가

남편이 회음부 절개는 절대안된다면서

학을떼면서 얘기하더라구요

조리원에 있는것도 회음부절개수술회복땜에 있는거라고...

 

남편이 외국에서 거의 10년을 살다가 결혼하고 우리나라에서 사는 케이스인데

예를들어 캐나다에서는 회음부절개도 없고 출산하면 그담날바로 퇴원하고 일상생활한다면서 ㅡㅡ

그래서 그얘기를 듣고는 제가 화가나서

거기는 캐나다고 여기는 한국이다 외국인이랑 동양인이랑 골반골격부터 다르다고 말했는데

그런거 없다며 똑같다며 이민온 한국사람들 중국인 일본인

모든사람들이 캐나다에서는 그렇게 한다고 절대 안된다면서

제가 임신하고 출산할때 자기가 의사한테 회음부절개 절대안된다고 얘기할거라는데..

저도 회음부절개 안하고 수술가능하면 할수있겠지만

무턱대고 저렇게 말하니 거부감도 들고 기분나쁘고 그렇거든요

 

남편이랑 댓글 같이 볼꺼에요 ㅠㅠ

출산경험있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용

 

 

추천수11
반대수484
베플ㅇㅇㅇ|2017.04.29 00:20
미친새끼 내가 북미 15년 넘게 살고 지금 미국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데 동양인은 원래 골반이 좁고 동양 아기들이 머리가 큰편이라 회음부 절개 할수밖에 없음. 99% 이상 회음부 절개함. 신발 그리고 가끔 현지인이나 다른 인종 산모들도 골반 좁거나 아기가 클 경우 회음부 절개 당연히 한다
베플ㅇㅇ|2017.04.29 00:28
아이고 어쩌다 그런 남자랑 결혼하셨어요... 회음부 절개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이 많이 말씀해주셨고, 외국도 방법만 다르지 산후조리 다 해요. 외국 출산 후의 "일상생활"이란 건 집에서 남편, 가족 및 도우미들의 수발 받으면서 쉬고, 집에만 꽁꽁 갖혀있지 않고 "아내가 하고" 싶은 활동하면서 쉬는 거예요. 근데 우리나라는 핵가족이고, 남편들의 가사 및 육아 참여율이 낮잖아요? 전통적으로 산모가 집 안에 있도록 권하고요. 그래서 산후조리원이 발달한 거예요. 우리나라랑 산후조리방법이 다르니까 산후조리 안 하는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들 있는데 세계 어느 의사도 산후조리 필요없다고 안 해요.
베플ㅇㅇ|2017.04.29 00:42
자기가 의사한테 회음부절개 절대안된다고 얘기할거라는데<<이거 되게 쎄하네요; 혹시 모를 상황이 왔을 때 제왕절개 수술 동의도 안해줄 거냐고 물어보세요. 무통주사도 못 놓게 할거냐고도 물어보시구요. 글쓴 분 몸을 배려 안 하는게 강하게 느껴져요.
베플ㅡㅡ|2017.04.29 04:08
분만실 간호사입니다. 외국여성은 골반이 넓고 아기 머리도 작아서 회음절개 없이 분만 대부분 가능합니다. 하지만 동양여성의 경우 골반과 산도가 작고 아기 머리는 커서 회음절개를 안할경우 산도 여러곳에 손상을 입고 심하면 항문까지 열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회음절개를 한 것보다 훨씬 긴 후처치시간과 회복기간이 필요하게 되고 합병증 확률도 훨씬 높아집니다. 감염 위험성도 커지구요. 제발 의학적으로 증명되서 병원에서 시행하는건 많은 케이스를 통해 임상적으로 사람에게 이롭다고 판단된 연구에 의해서 시행되는 겁니다.. 아내 잡지 마시길...
베플ㅁㅁ|2017.04.29 00:45
회음부 절개라는 건 출산 하면서 살이 항문 쪽으로 찢어져 괄약근이 손상 되는 걸 방지 하기 위에 미리 항문이 아닌 옆쪽 45도 방향으로 절개 하는 거임. 이걸 안하면 어디가 어떻게 찟어질 지 알 수 없음. 회음부절개 안 하면 항문 쪽으로 그대로 찟어져서 괄약근이 찟어질 수 있음. 괄약근은 한 번 손상되면 복원 되지 않음!!!!! 글쓴이분 이거 확실하게 남편놈이랑 분명히 하세요. 출산 이후 괄약근이 손상 되면 님은 평생 똥지리면서 살 게됨!!! 남편놈이 지금도 출산할 님 몸은 생각 안하고 지좋을 대로만 하는데 똥지리는 건 이해해 줄까요??? 보나마나 출산 후에 질 늘어나서 안 조인다 이런 논리일 거 같은데 님 몸은 님이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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