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저와 비슷한 사연있길래 저도 올려봅니다. (각색아닙니다;;)
아기 낳은지 2주하고 조금 넘었습니다.
목요일에 조리원 퇴원하고 집에 왔어요. 친정엄마 와주셨구요.
친정엄마가 집에 오긴 했지만 엄마는 집안일과 음식 해주시고 아기는 저와 남편이 전적으로 봐요.
(엄마가 허리가 살짝 안좋으신데 아기까지 봐달라고 하기 죄송해서요)
목요일에 조리원 퇴원했어요.
그런데 화요일에 시가에서 전화가 왔어요. 남편보고 토요일에 시어머니의 아버지제사가 저녁에 있다고 낮에 만나서 점심먹고 얼굴보자고 했데요.
남편나가면 친정엄마가 집에 있긴 하지만 아기 혼자볼 생각에 좀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시외가 제사가 저희집에서 1시간조금 넘게 떨어진 곳에서 있고(시댁은 2시간~2시간 30분 거리) 아기때문에 당분간은 잘 못보니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금요일에 전화오셔서 낮에 남편이랑 만나서 점심먹고 산책도 좀 하고 9시에 시작하는 시외가 제사까지 참여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남편은 결혼전에는 시외가 제사에 참석한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시부모님께서 2시좀 넘어서 만나자고 했다고 합니다. 그럼 집에서 적어도 1시에는 출발해야 하는데.. 9시에 시작하는 제사까지 참석하면 빨라도 저녁 11시에 들어올텐데..
그럼 하루종일 아기 혼자.. 조리원에서 나온 다음날.. 아직 아기보는 것도 서투른데 자신없고 남편도 걱정이되고 했는지 시부모님께 제사는 안지내고 그냥 부모님만 뵙고 점심먹고 하다가 들어가겠다고 했더니
시부모님께서 그렇게 짧게 볼꺼면 오지마라고 화내셨다네요.
결국 1시에 나가 점심먹고 시외가 가서 2시간 정도 머물면서 친적들하고 얘기하고 저녁 8시 30분 정도에 들어왔어요.
아기 집에 와서 저녁에 잠투정 심해서 전날 얘보느라 하루종일 잠도 못잤는데 다음날 다시 하루종일 그러니까 힘들더라구요..ㅠㅠ
서운해하는게 너무 하는 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