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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3번 취업.. 성추행 괴롭네요

ㅇㅇ |2017.05.23 12:03
조회 1,774 |추천 0
28살 한달전에 성추행으로 3번째 입사한 회사를 관두었습니다.
제가 운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대처를 못한 것인지 너무나 답답하고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첫번째 회사..
사단법인이였어요. 홈페이지 보면 좋은 일 한다고 주절주절.. 이사진들도 빵빵했어요.
좀 정치인들이 이사진으로 있어서 아무 것도 모른 저는 괜찮겠구나 했는데
다닌지 한달도 안되어서 상사에게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어요.
상사 : 우리 딸이랑 마누라랑 다음달에 미국에 가서 나 기러기 아빠돼
나 : 아 그러세요? 기러기 아빠 힘들다고 하던데~
상사 : 그래서 아파트 전세 주고 원룸에서 살까봐.. 아니면 너 나랑 같이 살래? 방하나 줄테니깐
나 : 괜찮아요 ^^;;
---
상사 : 신촌 물총싸움 대회 같이 갈래? (이 당시 딸과 부인 미국 가기전)
나 : 딸하고 부인하고 같이 가세요~
상사 : 딸하고 가면 챙겨줘야하고 귀찮아서 그래~
나 : 그러면 이사장님하고 가세요(여자)
상사 : 이사장님은 더 좋아해~ 이 재단 만든거 보면 모르겠어? ㅋㅋ
---
상사 : 다음주에 퇴근하고 근처에서 영화 볼래?
나 : 괜찮아요
상사 : 왜? 싫어?
나 : 저 영화 별로 안좋아하고
상사 : 너가 좋아하는 영화 고르면 되잖아
나 : ㅠㅠ 저 영화도 안좋아하고 볼 것도 없는데...
상사 : 그래서 싫다는거야??
---
퇴근하고나서, 주말에도 상사에게 사적인 카톡이 엄청 옵니다.
일할 때, 힘들지 하면서 어꺠 만지고 손만지고 머리 쓰담고 일하는데 입에다가 초코렛, 과자 먹여 주고;;
---
여자 이사장이 야근하고 집에 가면 여자 혼자 위험하니깐 상사에게 차로 데려다 주고 가라고 해서 몇번 차를 탄적이 있는데
어느날,, 차 안에서 못내리게 잡고 강제로 키스하고 가스 만지고 그래서 왜 그러냐고 소리치니깐
상사 : 너 나 좋아하는거 아녔어?
나 : 무슨 말씀이세요?
상사 : 너 나한테 잘해 준건 뭔데?
나 : 네?? 그건 회사 상사여서 잘해 드린 건데요??
상사 : 그렇구나.. 내가 착각 했구나 미안
---
그 후, 계속 스킨쉽은 노골적으로 늘고, 업무적으로 스트레스 주고 공개적으로 쪽팔림 주고
그래서 사표를 낸다고 못다니겠다고 하니깐
그때서야 똥줄 타는지
상사 : 취업난인데 너가 여기 나가서 다른 곳에 취업 될 거 같아? 그냥 다니지??
이사장(여자) : 나도 일 다닐때 성추행 당했지만 당당하게 이겨냈어~ 일 크게 만들지 만고 그냥 다녔으면 좋겠어
---
고소 한다고 하니간 상사는 미안하다고 카톡보내고 음성 녹취도 했고 어머니께서 상사에게 우리 달 성추행 하지 말라고까지 문자까지 보냈음;;
---이런 x같은 소리를 해서 고소장을 했지만 이사장의 출신과 이사진들의 인맥으로 경찰수사 단계부터 검사조서단계까지 빽썻음.. 고용한 변호사도 좀 이상하다고 증거가 이렇게 있는데 안되다니... 하면서 항고까지 했는데 각하 되어버림;; 검사의 거짓말에 속았고 (당시 녹음 안한 것이 후회) 검사와 수사관은 자기는 그런 말 한적 없다고 상고하면 자기가 다시 훌터보겠다고 했는데 항소하면 담당 검사가 바뀌는게 보긴 개뿔~
서부지검 이검사 인생 그따구로 살지마!! 당신 나하고 나이차이도 얼마 나지도 않은데 인생 글허게 살지마!! ㅅㅣ ㅂ ㅏ ㅅ ㅐ ㄲ ㅑ~~~



두번째, 사무실
정말 작은 구멍가게 회사에 들어 갔음.
다들 일만하기에 바쁜 회사 였음.
사장하고 사장부인하고 같이 일하는 곳인데
지점을 두군데로 나누어서 사장, 부인 이렇게 따로 떨어져서 관리함.
야근이 좀 많은 회사 였음.
혼자 야근을 하고 있으면 어디선가 갑자기 퇴근한줄만 알고 있었던 사장이 들어 오더니
사장 : 아직 퇴근 안했어?
나 : 네.. 업무가 많아서요.
사장 : 빨리 끝내~ 밥 사줄꺠~
나 : 괜찮아요.
사장 : 너가 끝내야지 내가 퇴근하지
나 : 사장님 먼저 퇴근하세요. 정리하고 들어 갈깨요.
사장 : 너랑 같이 밥 먹으려고 했는데
나 : 그러면 빨리 끝낼깨요.. (라고 했으나 대충 끝내지도 못하고 정리함)
그리고 나서 밥을 먹으러 갔음
사장 : 술마실래?
나 : 저 술 못마셔요. (사실 마시지만 회사에서 마시면 계속 먹인다해서 못먹는 걸로 거짓말 하고 다님)
사장 : 요즘 애들이 왜 술을 못마셔? 전에 다닌 애는 잘 마시던데
나 : 알콜 알러지가 있어요 마시면 응급실 가요 (구라임 -_ -)
사장 : 그래도 한두잔정도는 괜찮지 않아??
나 : 한잔도 안되요..
사장 : 맥주도 안돼?
나 : ㅠㅠ 알콜 자체가 안되어요. 화장품도 알콜 들어가면 얼굴 트러블 일어나요 (당연히 구라임)
사장 : 알았어~ 그럼 밥 먹고 노래방 갈래?
나 : 괜찮아요.. 내일 출근때문에
사장 : 나도 출근해 ㅋㅋ 가자~
나 : 괜찮아요 다음에 다 같이 가요
사장 : 단호박이네~ (하면서 이때부터 궁시렁 ㅈㄹ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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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장하고 단둘이 남게된 야근
사장 : xx씨 (제 이름) 참 이뻐!!
나 : 네?
사장 : xx씨 얼굴 이쁘다고
나 : 감사합니다
사장 : 남자한테 인기 많지?
나 : 그렇지도 않아요 ^^;; ㅎㅎㅎ
사장 : 내가 결혼만 안했으면 xx씨한테 작업 걸었을텐데
나 : 그러세요? ^^:;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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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아는 오빠보고 데리러 와 달라고 부탁했고 생각보다 일찍 와서 근처 커피숍에서 기다리고 나갈 쯤에 사무실 앞에서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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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오빠~ 왔어?
오빠 : 여기가 너 다니는 회사야?
나 : 응
사장 : 남자친구야?
나 : 네
사장 : 남자친구 있었어? 몰랐는데
나 : 있었는데요 모르셧어요?
사장 : 몰랐지~ 결혼 할꺼야?
오빠 : 안녕하세요 xx이 남자친구 입니다. (결혼 이야기에서 말 가로챔)
사장 : 안녕하세요 ^^;; xx아~ 잘가 내일 봐~
나 :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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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 이후로 사장의 태도가 바뀌면서 업무에 스트레스 줌.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아주 싫다병 걸리면서 노골적으로
사장 : xx씨는 (나) 왜 그렇게 일을 못해?? 경력이 없어서 그래??
나 : 죄송합니다.
사장 : 에휴~ 사람을 잘못 뽑은거 같아
경리1 : 아직 한달도 안된 애한테 왜 그러세요?
사장 : 아니 좀 답답해서
---
스트레스로 제가 사표를 내니깐 놀란척하더니 받아줌
경리1 도 무슨 일이냐고 왜 사표를 내냐고 물어서 사실대로 말하니깐;;
미안하다고 함. (왜 경리1이 미안하다고 한지는 모르겠음)


세번째 회사
남초 회사였음. 사장부터 남자직원밖에 없지만 그 회사에 다니던 지인 추천으로 입사하게 됨.
지인은 당연히 남자임.
그런데 다닌지 한달이 넘어가면서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남자1 : xx씨(나)가 새로 들어온 분이세요?
나: 네~ ^^;;
남자1 : 여자가 들어오니깐 역시 분위기가 확사네~ 사장님도 힘이 나는것 같고
나: 그러세요? ^^;; (뭔 개소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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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1이 제가 옆에 오더니
남자1 : (킁킁 냄재 맡는 중) 좋은 냄새 난다~ xx씨 화장품 냄새구나~
나 : 아~ 제 화장품 냄새인가봐요
남자1 : 역시 여자가 있어야지 좋은 냄새도 나고 남자들하고 있으니깐 담배냄새가 쩔어서(남자1도 담배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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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비흡연이라 담배를 안피는데
남자1, 2, 3, 4, 사장 까지 사무실 안에서 담배를 핌;;
정말 출퇴근하면 옷에 담배냄새 쩔고 기관지도 안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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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한다고 다 같이 회식감.
사장은 1차에서 가버리고 2차는 우리들끼리 노래방을 가라 함.
저도 집에 가려하니간 남자1이 노래방 가자고 조르고 남자2도 조르고 그래서 갔음.
노래를 부를 것 같았는데 갑자기 자기들 도우미 부른다고 했음. 놀래서 그냥 말 없이 있었는데
남자1 : 애들 도우미좀 붙여 줄려구요. 괜찮죠?
나 : 네~
진짜로 도우미 부르고 여자 4명인가 오더니 거기서 선택하고 자빠져 있음.
아무튼 그렇게 도우미를 부르고
게임을 한다하더니
키스하고 만지고 물고 빨고..... 너무 당혹스러워서 몰래 동영상 촬영을 했어요.
그리고 그냥 간다고 해서 나가버렸어요.
---
다음날 남자들끼리 어제 도우미 이야기를 하면서 떠들고 있더라구요.
제가 입사 전부터 계속 도우미 노래방은 꾸준히 다녔나봐요.
사장님이 가서 놀라고 법카도 줬다고 하고
그리고 어느날 또 놀다왔는지 저 들으란 듯이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남자3이 번호를 딸려하는데 xx년이 번호를 안주잖아~ 하더라구요. -_-
남자3 연상 애인이 있는데 너무나 역겨웠음
그래서 듣다 못해
나 : 노래방 도우미 나오는 곳 꼭 가야해요?
지인 : 다 이거 남자들 사회 생활이예요~ 누나네 아버지도 사업하신댔죠? 그럼 많이 가봤겠네~ 직원들하고!! ㅋㅋ 남자들 이런 곳 다 가요!!
나 : 안갈껄~ 우리 아버지 회사는 보너스로 현금으로 주고 여자들이 많아서 그런데 안가
지인 : 여자들이 더 가요~ 특히 유부녀들이 얼마나 자주 가는지 몰라요??

전 너무 기가막혀서 말을 잇질 못했음 
---
남자3 연상 애인도 있는 애가 단둘이 있을 때 야한 이야기를 슬슬 껀냄.
신나게 떠들고 받아 준게 아니고 어 그래 아니.. 왜? 이정도 였는데
어느날 수위가 너무 높아서 ㅈㄹ 했음
* 전 남자친구 어디가 좋았어요? 거기가 컷어요? 잠자리가 좋았어요?* 야동 봐요? 구글에 xxx라고 검색하면 야동이 엄청 나오는데 제가 좋아하는 야동 xxx이 있꺼든요~ (하면서 신나게 떠듬)* 남자는 여상에 대한 환상이 있어요~ 잠자리 스킬이 아무래도 연하보다는 연상이 좋잖아요.
등등
듣다 못해 폭팔했더니 저보고 예민하다 이상하다 취급을 하더니 그러면 회사 관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절 소개시켜준 지인에게 이야기를 하니깐 지도 저에게 한 말들이 있으니깐 크게 뭐라고 말을 못하고 남자3 하고 화회를 해줄라고 자리를 잡았는데
남자3이 저보고 저도 잘한것이 없다면서 시비를 걸고
그 싸움이 1시간이나 되었어요. 당연히 녹음도 했구요.
그걸 뒤에서 사장님이 보셧고
일주일후에 사표낸다고 했고 딱히 이유도 안물어 보시고 알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회사를 나왔고
지인이라는 그 애도 연일 끊어버렸습니다. 




제가 대처가 미숙한가요? 남자들은 여자들에게 다 이렇게 사내에서 행동하고 다니나요?
다른 여자들은 대처를 잘하는데 제가 못해서 이런건지 ㅠㅠ
회사 다니기도 겁나도 무섭고 앞으로 취업할 회사는 어떤 회사를 선택해야할지
너무나 힘드네요.

연석 3번 이런 회사만 걸리니깐
제가 재수가 없는 것인지 제 행실에도 문제가 있는 것인지...
왜 이러는건지 살기도 싫고 죽고 싶은 심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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