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보기만하다가 쓰는건 처음이네요.
저는 결혼한지 이제 1년 조금 넘었습니다.
저희 부부에게는 아기가 있습니다.
저희 시어머니와 시아버지가 저를 시집살이 엄청 시켰거든요.
도저히 견디기 힘들었는데, 왜그런지 남편은 자기자기의 엄마아빠가 이상한건 아는데 휘둘리고 사는겁니다.
견단력있게 행동하는것도 아니고...너무 힘들어서
이제 그만하자 라고했는데....
이혼을 절대 안해줍니다.
왤까요? 사랑하면 지켜주고싶은게 맞는거아닌가요?
남편은 꼭 자기 엄마 아빠편을 듭니다.
욕이라도 하면 버럭버럭 승질내구요.
제가 당한걸 생각하면 치가 떨리는데..
이혼을 하자고해도 니가 그런식으로 나오면 뭐하나 제대로 가져갈생각말라는둥. 최대한 힘들게할거라는둥.
너의 삶을 위해 우리아이와 나를 버리냐 라며 이상한소리를 합니다.
도대체 이 남자의 심리를 모르겠습니다.
왜 안놔주는지 타일러도 보고 화도 내보고 울어도보고 제발
그냥 조용히 끝내자고해서 이혼 송장날리기 직전 까지도 갔었는데..제 혼수가구들 모두 다 어디다 두고 주지도않더군요.
결국 제가 손해가 심해서 관두었지만...왜 안놔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그래놓고 저한테 잘해주면서 그렇다고 하면 사랑해서 그런가 생각이라도 할텐데.. 이건 그렇지도 않아서 매일 거의 독박육아이다시피 제가 너무 지칩니다.
시부모들은 계속 바라기만하고 며느리역할도 아내역할도 엄마역할도 해야하니...미치겠습니다.
제가 너무 호구같아서 그런건지...그냥 시부모가 하라는대로 척척해서 그런건지
결혼하신 남성분들은 혹시 짐작이가시는게 있으면 댓글부탁드립니다.
방금 댓글달리신분이 저에게 물어보셨는데..
저는 이혼을 안하려고 한게 아니라 이혼시도를 많이했습니다...이혼 안해주려고 호주로 떠난다 뭐 아이를 뺏고 등등 이상한짓을 너무 많이 하는 남편때문에 제가 지친거죠...
아주 위자료부터 양육권 양육비 까지 아무것도 안주려고 아주 공방전을 피우더군요. 시부모와 합세해서 ㅎ
제가 사는얘기를 적자면 사랑과 전쟁수준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습니다.
근데 이렇게 사는이유는 금전적인문제도 친정부모님도 절대 도와주실것 같지않고 당장 아이때문에 시급한 문제도 많아 너무 고민이 됩니다. 머리로는 이혼을 해야하는게 정답인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정말이지 남편때문에 하루하루가 지옥같습니다. 시부모님은 하녀취급하시고요... 무슨 지네가 대기업이라도 되면 이해하겠는데...비슷비슷하게 사는데 꼭
아들가진게 유세마냥 이해가 안됩니다.
도대체 왜 저모양들일까요?정말 죽고싶다라는 마음도 사라질만큼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