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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이상한건지 제가 산후우울증인지 봐주세요 (남편과 함께 볼거에요)

빛나리 |2017.05.24 09:54
조회 18,345 |추천 64

 

 

안녕하세요 아직...신혼부부입니다

초등학교때 이후로 글을 써보는게 몇십년 만이네요....그정도로 절실합니다

남편에게든 저에게든 조언 부탁드려요

 

 

우선 저는 스물여섯이고 남편은 스물아홉입니다

현재 생후 16일된 아들이 있구요

시어머님과 시아버님은 남편 중학교때 이혼하고 현재 서로 다른분과 혼인신고하고

살고계신 상태에요 저희는 시아버님댁에서 시댁살이 중이고 2018년 말에 분가예정입니다.

 

다른게아니라 제가 시어머니떄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데

남편은 제마음을 이해를 못해요...

 

시어머니랑은 첫만남부터 별로였어요 원래는 타지역에 계시다가

지금저희살고있는 지역으로 다시 내려오신지 몇달 되셨습니다(원래살던곳이 지금사는곳이에요)

 

아직 타지역에 계실때 저희가 만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그당시 남자친구였던 남편한테 전화해서

빨리 보여달라고 안보여주면 나중에 결혼허락 안할거라는둥 막무가내로 그러셔서

딱 한번뵀는데 그이후에 저희지역에 내려오셨었는데 당시에 저랑 남편은 결혼전제로

동거중이였어요 근데 주무실데가 없으시다고....하루만 자면안되겠냐고......

마지못해 하룻밤 재워드렸습니다

 

그리고 그이후에 상견례도 하고..결혼준비를 하고있었어요

저희엄마가 식당을 하시는데 이제 사돈이라 생각해서 그랬는지..

시아버님이 같이사시는분이 베트남분이신데 한국음식을 못하시다보니

김치랑 이것저것 반찬을 싸주셨습니다

 

근데 아버님것만 보내기가 뭐하니까 어머님것도주셔서 어머님한테 김치를 드리러갔는데

너무맛있다고 하면서도 감사하단말은 한번을 안하고 울엄마가 담궈준 김치를

한번 물어보지도 않고 아주버님이랑 형님네한테도 보내줘야겠대요..

근데 그럴수 있죠 혼자먹기 많으니까 근데 남편이 어머니김장하시느라 고생하셨겠다는말에

 

"야 식당하면 이정도는 다해 원래 이정도양은 하는거야"

 

식당에서 쓰는 김치는 사서 쓰거나 아줌마써서 담궈요...

이건 가족들이 먹는거니까 직접 배추 따와서 담그시는거구요..

말 한마디 한마디조차 저랑은 안맞아요..

 

아버님이랑 어머님이랑 안좋게 헤어지셨는데 아버님께서는 워낙 누구욕하시는분이 아닙니다.

근데 어머님은 만나기만하면 얼굴도모르는 누구욕에

심지어는 제앞에서 아버님에대해서 성적인 비하를 하세요

 

베트남여자가 젊으니까 성적으로 잘해줘서 좋은가보지?

니네아빠가 하도 밝혀서 엄마가 낙태를 일곱번인가 여덟번을 했다는둥...

함께 있으면 최소한 즐겁진 않아도 불편하진 않아야 하는데 어머니랑 같이있으면

너무 불편하고 숨이막혀요..

 

어버이날에는 자식들한테 서운한게 있으셨는데

그전날에 아주버님내외와 저희부부 그리고 아버님/아주머니 함께 식사를 했어요

어머님 왕따시킨다거나 그런게아니라 아주버님네 시간이 그리밖에 안되어서 그리먹은건데

 

왜 아줌마랑은 여섯이서 밥먹고 나랑은 아저씨랑같이 밥 안먹냐며

다음날 찾아온 저희부부 앉혀놓고 화내고 아주버님네부부 욕을하시다가

요때 제가 만삭이었는데 애기낳으면 당당하게 아버님집에 애기를 보러 왔다갔다 하셔야겠대요

오셔서 저 미역국도 끓여주고 애기도 봐주겠다고..

 

남편이 거절했어요 그건아니다 집에 아줌마도있고 와이프도 어차피 도우미쓸건데

뭐하러그렇게하냐 아기보고싶으면 우리가 아기좀크고나면 자주찾아오겠다

 

했더니 갑자기 진짜 정말 갑자기 감정을 폭발시키면서

울고 소리지르고 짜증을 막 내시더라구요

자긴 진짜 화난다고 이혼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왜 나만 이렇게 살아야 하고

아빠는 자식들이랑 누리고 싶은거 다 누리고 살아야 하냐고

아빠가 트럭에 치어서 갈려서 뒤졌으면 좋겠다 <실제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아빠 빨리 뒤지라고 기도할거다 저주를 퍼부을거다..

 

만삭인 제앞에서 저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남편이랑 저랑은 너무놀라고 당황해서

꿀먹은 벙어리처럼 가만히 있었어요..

 

그리고나서 어찌저찌..나가서 밥을같이먹고 커피숍에를 갔는데 거기서도

아빠가 엄마한테 얼마나 같이살때 쌍욕을하고..손찌검을하고..칼부림까지 했는지아냐면서

또 아버님 욕을 막 하기 시작해요..정말 너무 지치고 힘들었어요

 

이게 만날때마다 항상 반복이에요 누구누구 욕으로 시작해서 화내시다가 욕하시다가..

처음에 만난지 얼마안됐을떈 그래도 상식있는척은 하셨는제 이젠그냥..대놓고 저러시네요..

 

그리고 난 후에 제가 9일날 수술로 아기를 낳았어요

어머님이랑 양가 가족들이 당일날 왔다가 제얼굴은 못보고 아기만 보고 가시고

다음날 제가 움직일만 해서 어머님이 보러오시겠대요 오시라고했어요

근데 오시기전에 남편한테 저 퇴원하면 다만일주일이라도 본인이 산후조리해주겟으니

집으로 오래요.. 제가 얼굴이 굳ㄱ어졌어요 남편이 거절했어요

 

다음날 어머니가 오셨는데 오셔서 또 그얘기를 하세요

저보고 왜 싫은거냐며 어제 수술해서 아기를 낳은..앉아있기도 힘든저한테

따지듯이 말씀하세요

 

솔직히얘기했어요 아버님이랑 어머님이랑 똑같이 재혼해서 사시는거여도

아무래도 베트남아주머니는 여자분이다보니 저는 오로도계속나올테고

아기 수유도해야하고 유축도 해야하는데.. 아저씨가 계시는 어머님댁보단

저희집이 편할것같다

 

막 화내세요 왜 아저씨가 더편해야지 아줌마가 더 편하녜요......또 우셨어요....

남편은 또 가만히 있어요..저는 벌서듯이 가만히 앉아있어요.....아버님욕으로 끝났어요..

 

그날저녁에 남편이랑 싸웠어요 제가 오빠가 똑바로 방패막이가 되줘야지 왜 가만히있었냐

하니 어제저녁에 전화할때 거절하지 않았녜요.................................

그래서 다음날 어머니가 오셔서 나 잡을때도 오빠가 잘 얘기했어야지 왜 가만히있었냐

오빠네 형은 싫은건 싫다 단호하게 거절도하고 할말다하는데 왜 오빠는 그게안되냐고 했더니

자기까지 엄마한테 그럼 엄마가 자살할까봐 못그러겠대요..........하..

더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넘겼어요

 

그리고 입원 4/5일 하고 조리원 6/7일을 하고 아기 12일쨰 되는날 퇴원을했어요

다음날 전화오세요 아기데리고 밥먹으러 가쟤요 아저씨랑 넷이.....

남편이 거절했어요

 

그다음날 또 전화오세요 내일아저씨없으니까 애기 데리고 집으로 오던지

아니면 본인이 아버님한테 전화하고 집으로 오시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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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어머님이랑 있었던일들중 비중있게 생각나는 것들이네요..

그외에도 대화법 자체가 너무 안맞아요..저희엄마를 저한테 손가락질해가며 너네엄마라고

하시지를 않나.. 연애초기때는 점을보고 오셨는데 두 며느리중 한명이 아들하고 자기사이를

갈라놓는다더라 근데그게 큰애네인것같다

하시더니 그얘기를 아직도 하세요.....

조금만 본인맘에 안들면 그 며느리가 누군지 알것같다고..

 

 

남자에게도 그렇지만 출산이라는게..여자한테 진짜 힘든거구나 정말 절실히 느끼고있습니다

아기낳고 16일째인데 아직까지 밑에서는 피덩어리 오로가 울컥울컥 나오고..

가슴은 땅땅불어서 아프고..유두는 꼭 화상입은것처럼 쓰라리고..

열달동안 벌어졌던 뼈마디때문에 자고일어나면 온몸이 쑤시고 아파요..

수술 끝나고 눈을 딱 떳을때.. 삼일을 고통에 잠못자고 꼬박 밤을 새웠어요..너무아파서 계속울고..

서서 화장실이라도 가려고 발을 땅에 딛으면 그순간에 내장이 아래로 쏟아져 내리는

고통이 느껴지구요.. 수술부위는 아물었지만 아직도 아프고..아랫배도 고통스러워요

 

무엇보다 변한 내 몸과.. 유축기로 젖을 짜낼때마다 이젠 여자가아니라 무슨 ..소가 된 기분이에요

퇴원하고나서 끼니를 잘 못챙긴 탓인지..스트레스 받은 탓인지 모유는 자꾸만 말라가고..

49키로에 임신해서 52키로에 아기를 낳았는데 지금 46키로 나갑니다

초반에 몸무게 왕창빠지는건 무게가 많이늘엇던 산모들이라고 알고있는데..

 

축 쳐진 내 배를 볼때마다 언제쯤 들어갈까 걱정되지만 그래도 아기얼굴보면 너무행복해요

근데 자꾸만 눈물이나고..자꾸 불안하고.. 아기를 케어하는것외에 무기력해집니다

그냥 나와 아기만 돌보기에도 너무벅찬데..

 

이런문제들로 남편이랑 어제 크게 다퉜습니다

어머니가 또 전화하셔서 난 아기가 보고싶고 니네아빠한테 얘기해서 집으로 가겠다

하셔서 남편이 그럼 토요일에 아무도없으니 그때오셔라 했다고..

 

그냥너무 우울하고..답답해서..울고있었는데 저보고 왜우냐고 달래주더라구요

구구절절 솔직하게 다 얘기했어요 어머니랑 성격 너무 안맞고

나만 생각하기에도 벅찬데 어머니는 너무 막무가내이고 그런게 나는 버겁다

같이있음 즐겁지앟고 불편하고 숨막힌다

 

했더니 처음엔 미안하다 이제 스트레스 받을일 없게해주겠다 하다가

제가 오빠도 아버님도 아주버님도 왜 다 어머님한테 휘둘리는지 이해가안가고

가만보면 어머님이랑 약간 생각하는것도 비슷한것같다고 모든게 다 해결되지 않는다고

화를 냈더니

 

자기가 어디까지 참아야 하냐며 자기도 바보라서 참고있는거 아니다

어디까지 이해해줘야하냐.. 소리치는데

제가너무 참기가힘들어서 짐을쌀려고했어요 그랬더니

넌 왜이렇게 감정적이냐 큰형수도 너보고 마음에쌓아두면 너만힘들댔지

우리엄마가 너한테 뭘그렇게 잘못했냐 너그냥엄마가 집에오는게 싫은거 아니냐

너랑은 대화가 안통한다 엄마가 아빠재혼한 집에 아기보러오는것도 이해못하는사람도 있겠지만

이해하는사람도 있다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있는거다 내가보기엔 넌 산후우울증이다

나도 일하기싫을때가 있어도 어쩔수없이 해야하니까 하는거다 사람이살다보면

어떻게 좋은것만 하냐 라고 계속 얘기하는데

 

진짜 이사람은 절대 내편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짐싸다말고 그냥 주저앉아서 울었어요..배신당한기분이고 너무 억울하고..

왜이렇게 살고있는지 모르겠고..그냥 다 포기하고싶어서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폭의 차이가 큰법인데..

누구는 그냥 흘릴수있을지 몰라도..저는 그게안되는 사람이면

저한테는 안그래야되는게 맞는거아닌가요?저는 그런얘길들어도

흘리지 못하니까 이해하지못하는 맘속에 담아두는 제탓이되는걸까요..

 

옆에서 물티슈 뽑아주면서 또 저얘기 반복하더라구요

그래서제가 소리질렀어요 넌 내말은 다틀리고 남들얘기는 다맞으면서

왜나랑 결혼했냐니까 그런게아니래요..화만내지말고 해결책을 줘야지 넌 화만낸대요..

 

어머니가 막무가내로 굴때 적당히 거절하라고 가르쳐줬는데..거절도못하고..

질질 끌려다니기만 했으면서..내가 해결책을 안줬대요..

 

시어머니 성격이..원하는게있으면 막무가내이고..원하는걸 이루어드리면

또 다음이 생겨요..그냥 저희가 해드린선까지만 받아들이시면 좋은데

하나 해드리면 그다음 또 그 다음..또 또 그 다음.....

이런 막무가내로 구시는거나 대화법자체가 저랑은 너무안맞고..

저는이런 성격이 너무 버겁고 견디기가 힘이듭니다...

 

그냥..너무 막막해요....답답하고....다때려치우고싶고...

애기랑 도망가고싶어요 이모든 상황들이 너무 싫어요.....

식욕도.. 아무욕구도 없어요..제가처한상황이 앞뒤가 다 막힌것같아 너무 괴롭습니다..

정말제가 산후우울증이라 예민해서 그런걸까요 아님 시어머니가 견디기 힘든게

제가너무 인내심이 없는걸까요..

 

남편한테는 백날 얘기해봤자 속이너무 답답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못해서..

이렇게 글이라도 씁니다

댓글 달아주시면 남편에게 톡주소 보낼거에요..부탁드려요 조언해주세요 제발..

이대로는 제가 버틸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추천수64
반대수1
베플ㅇㅇ|2017.05.24 14:50
시어머니가 이혼한 이유를 알겠네 그리고 남편놈도 이상하네 만약에 지 입으로 말한데로 아내가 산후우울증이라고 치자고, 그럼 위험한거 아냐? 우울증인데 거기서 벗어날 수 있게 보듬고 더 챙기지는 못할망정 진단내리고 땡이냐? 결론은 시어머니가 사람잡아먹는 스타일에 그거 방조하는 남편때문에 남편 말대로 아내 우울증으로 드리블 중이네
베플ㄴㄴ|2017.05.24 17:51
지나가려다 아기엄마가 너무 안쓰러워서 댓글남겨요 아기낳고 37일 (21일)도 안됐는데 아기데리고 밥먹으러가자는거는 뭡니까 가족끼리도 그전에는 방문하는것도 조심합니다 그리고 그시어머니 성격보니 절대 자살할 스타일은 아닌것같네요
베플트랜드|2017.05.25 02:37
이래서 부모를 보고 결혼해야함. 그 부모에ㅜ그 자식새끼네. 결혼을 했으면 내 마누라 내 새끼가 제일 먼저여야지 언제까지 즈그 엄마한테 휘둘리려고 저러나..계속 이러다간 엄마가 아닌 마누라가 자살하겠네..남편 엄마같은 여자는 독해서 죽지도 않아요. 배운거 없이 무식하고 못되쳐먹은 여편네고만..아기 낳고 아내가 젤 약해 있을때 지켜주지는 못할망정..이럴려고 남에집 귀한딸 데려다가 결혼했나요??남편놈이나 시에미년이나 한핏줄이니 그 인성이 어디 가겠습니까. 지랄맞은 시애미랑 님편 둘이 알콩달콩 살라고 보내줘요. 저런놈 데리고 살아봐야 애기 엄마랑 애기만 힘들어질거 같네요. 애기 낳고 몸도 마음도 지쳐있을때인데..그럴수록 아가 보면서 힘내요. 그리고 저집에서 나와요. 친정으로 도우미 불러서 가있는게 좋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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