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은 늘 눈팅만하다 조언을 얻고싶어서 글씁니다. 글이 조금 길어요. 그치만 정말 고민이라 그러니 시간되시면 읽어보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ㅠ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맞춤법 틀리더라도 양해부탁드려요 ㅜ
저는 올해 2월에 디자인과 졸업을하고 알바를 하다가 연매출 150억정도 사원수 60~70명정도의 중소기업에 취직한 여자입니다. 상반기 공채 모두 떨어지고 알바를 더 해야하나 고민중 취직이되어 기쁜마음으로 응하고 4월부터 일을 시작했습니다.
면접부터 초반에 회사 분위기가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해서 열심히 일할 생각으로 입사를 했습니다. 입사결정이 된 후 첫 날 바로 계약서를 작성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계약서를 작성하고 사본을 주시지 않길래 나중에 줄려나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하지만 계약서는 벌써 두달이 다되어가는 이시점에도 받지못했고 이부분에 대해서는 회사가 미제공했다는 대화내용 녹취파일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부분이 아니라 상사의 문제입니다. 저희팀이 40대중반정도되는 부장님 한분과 저 이렇게 둘뿐인데요, 이 부장이 문제입니다.
먼저 입사 둘쨋날 회식을 하자고 하시더군요 당연 저는 신입사원 입사 회식인가해서 참석하겠다고 했는데 갔더니 팀회식이라면서 부장과 저 둘뿐이더군요,
술 못한다면서 계속 술을 시키면서 저에대해 이것저것 사적인것까지 다 물어보시길래 그때는 아무것도모르고 다 대답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질문강도가 높아지더니만 저에게 썸타는거 어떻게 생각하냐 썸타면 진도 어디까지 가능하냐 잠자리가능하냐등 이런 성적인 질문도 하더라구요, 이땐 녹음을 해야하겠다라는 생각을 못해서 하지못했습니다.
저런질문을 왜하나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다음날부터 회사에서 제가 다른 사원들과 친해지지 못하게 자기랑만 붙어있게 틈만나면 저를 불러내더라구요 하루에 3시간 넘게 부장이랑만 붙어다니니 아무랑도 일주일차까지 말한마디를 못해봤었습니다.
우연하게 다른 사원들과 얘기할 기회가 생겨 얘기해보니 사실 제 전 전 전 직원 모두 부장의 성희롱 성추행을 견디다못해 길면 1년 짧으면 2주만에 전부 뛰쳐나간거더라구요
전 이이야기를 듣고 소름이끼쳐서 너무 더럽고 그래서 부장을 피해왔습니다. 말을 걸어도 최대한 단답으로 이야기하고 밥먹자 커피먹자 할때마다 핑계를 만들어 피해왔습니다. 제행동이 눈에띄게 피하는게 보이니깐 두차례 저를 불러 왜그러냐 회사내에 도는 자기에대한 이상한 소문을 들었냐 헛소문이다 등등 핑계대기 급급하더라구요, 저 역시 핑계대고 상황마무리 하기 급했구요 그렇게 저를 불러서 얘기하고 나면 한 2~3일 잘해줍니다. 그런데도 제가 싸하면 다시 하루종일 말한마디 안걸고 밥도 혼자먹으러 나가버리고 출퇴근시 인사도 안받아주고 일도 안줬습니다.
이렇게 두세번 반복하더니 저번주 저를 불러서 수습기간이 이제 절반지났는데 결정해야할꺼같다면서 권고사직을 제안하더군요 그러면서 저의 진짜 사소한 행동들을 다 적어놓고는 자기가 지금 말하는 행동을 햇다 안했다라고만 답하라고 하더군요. 당연히 다한 행동이였습니다 저를 지켜보고 적어온건데 안한행동은 없었습니다. 그 사소한게 대충 점심먹고 쉬는시간에 의자에 왜그렇게 기대있냐 자기한테 왜 인사안하냐 왜 살갑게 안구냐 왜 정시퇴근하냐 야근에 왜 불만이있냐 등등 뭐랄까 너무 사소한 그런걸 가지고 제가 예의가 없다 싸가지가 없다 운운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게 전직원은 살가웠다면서 신입이면서 왜그렇게 안하냐고 따지더라구요.
야근문제도 말이 긴데 저 계약서 쓸땐 야근없다고 재차 확인해도 그렇게 말씀하시더니 입사하자마자 일주일에 두번 강제야근 필수로 시키더라구요.. 저는 수습이고 신입이라 일도 없는데 멍때리면서 시간만 보냈습니다. 이것도 너무 억울하고 회사에 애사심이라곤 생기질 않는데 부장마저 쓰레기라 하루하루가 고비였습니다.
아무튼, 살갑게 퇴근시간이 되어도 부장이 일을하면 도와드릴까요 하면서 같이 야근을 해야하고 자기가 기분안좋아보이면 와서 말걸어 줘야하고 쫑알쫑알 해줘여하고 그렇게 알콩달콩 지내야한답니다.
제 전직원 그렇게 살갑게 해줬더니 부장이 차에서 쉬었다가자 사랑한다 술버릇뽀뽀라서 너에게 뽀뽀 하고싶다. 허벅지 만지기 등등 개수작을 부렸답니다 저는 이사실을 다른사원들에게 들어서 당하기싫어서 일부러 피했던건데 트집잡으면서 살가운걸 요구하니깐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그상황에선 저는 당장 때려치우고 나올생각이없어 일단 죄송하다 하고 마무리했습니다. 그니깐 기분이 좋아졌는지 점심같이먹자 부터시작해서 저에게 한달반만에 일을 주더군요 정말ㅋㅋ 진짜 혐오스러워서 소름이 다끼쳤어요. 일단 하루는 그렇게 보냈지만 앞으로가 정말 문제인거같아요.
내일 출근해야하는데 얼굴볼 자신이없어요.눈만 마주쳐도 소름끼치는데 이대로 나와버리긴 너무 억울해요. 저에겐 더이상 성희롱이나 추행을 하진않는데 이미 저는 반감이 너무 커서 힘드네요. 진작 눈치챘다면 초반에 저에게 그럴때 녹음이라도 해두는건데 증거도 아무것도 없고, 대표님도 아시지만 부장이 워낙 아부를 잘해서 그냥 넘어가는거 같아요. 그냥 퇴사가 답인가요ㅠㅠ 1년은 버티고 경력으로 나오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참고로 제 전직원 분과 전전분은 메신저나 카톡캡쳐등 증거가 많지만 이미 퇴사를 했고 고소생각은 없어보였고, 저에겐 부장은 지금까진 증거로 남을 성희롱을 하지않았습니다. 대신 다른 쪽으로 절 괴롭히고있는 상황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