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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안온 친구 너무 서운합니다

에흏 |2017.05.30 06:51
조회 92,253 |추천 195
안녕하세요.... 모바일에 글솜씨가 없어서 글이 두서없이 이상하더라도 이해부탁드려요

얼마전에 부친상을 당했습니다.
아버지는 원래 질병이 있으신 상태였고 병원에 입원해계시다가 가셨습니다.
집에 누가 돌아가시는것처럼 큰일도 처음이기도 하고 한부모가정이라 어머니도 안계시고 외동딸인 제가 챙겨야할것도 많고 장례도 짧은 3일장이라서 정신도 없이 지나갔습니다.
저에게는 고등학교때부터 친한친구들이 있었는데요..
다들 일하기도하고 애기도 있는 친구가 있어서 자주는 아니고 가끔 시간맞춰 모여서 얼굴보고 이야기하는 사이입니다.

제목의 친구도 이 고등학교 친구중에 한명인데요.
부친상을 당하고 가까운 지인들에게 알리고 모두 조문을 오는데 이친구만 안왔습니다...
본인이 온다고 했고 저도 이친구가 올꺼라고 믿었구요..(저도 그랬을테니까요)
다른친구들도 올꺼라고 알고있었어요. 그래서 친구들이 장례식장와서 ㅇㅇ이 언제오냐 보고가려했는데 못보고 가겠다 이런말도 했었을만큼 친구랑 제사이는 큰일있을때 서로 당연히 오고가는 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날 새벽까지도 오지않았고 발인일까지도 아무연락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발인일이 지나고 다음날 전화도 아닌 카톡으로 못가서 미안하다 가려는데 애기가 울어서 아파서 못갔다고 카톡이 왔더라구요...
뭐... 애기가 아프니 엄마가 옆에 있어줘야할테니 그거는 어쩔수 없다고해도 발인일도 지나서 전화도 아닌 카톡으로 이런이야기를 한다는게 너무 서운하네요... 당연히 부의금도 안했구요...
저는 나름대로 친구 일있을때 챙긴다고 챙긴거같은데.. 조사는 없었어도 친구 이사했을때 친구들 주도해서 필요한거 돈모아서 선물사주고 친구사정 아니깐 친구집 놀러갈때마다 밥사주고 친구애기 돌에 돌반지도 해주고...
저는 할만큼 했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회의감이 듭니다...
제가 반대의 상황이였다면 애기가 아프고 울어서 못갈상황이면 그날 연락을 하던지 아니면 그이후에라도 전화나 아니면 찾아가서 친구만나서 못가서 미안하다 아버지는 잘보내드렸냐 하면서 늦었지만 부의금 전달할것 같은데....
이친구한테 그동안 해줬던게 허망하고 아깝습니다. 친구랑 사이도 멀어질것같구요...제가 예전처럼 대할 자신이 없습니다.. 적당한 거리 유지하고 싶어지고... 제가 이상한걸까요?...
추천수195
반대수11
베플결혼식|2017.05.31 12:00
장례식 때 인간관계 거르게 됩니다. 나는 그 사람에 대해서 별 생각 없었는데 그 사람이 나를 더 생각할 수도 있고 반대일 수도 있지요. 그런데 친하고 안친하고를 떠나서 고마움을 알고 갚으려는 사람과 싹 입 닫는 사람이 있지요. 대부분의 사람은 전자 입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거리를 두세요. 님 인생에 옆에 있어봤자 도움이 안되는 사람입니다. 저도 아이가 있지만 아프면 가기 힘들수도 있지요. 하지만 최소한 부의금이나 전화통화는 해야죠. 어떤 친구는 아기가 친구들 경조사에만 아프더군요. 저도 제 친구 아버지 지방에서 돌아가셨을때 평일에 도저히 아기 맡길 사람이 없어서 부의금만 보내고 발인 끝나고 통화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베플강남사슴|2017.05.31 12:17
저도 작년 어머니 장례식에 친한 선배가 안왔길래..의아했고 그후 문자 한통 없었구요 ..근데 소름끼친건 나중에 우연히그 3일장 내내 중국 위챗(중국 카톡)모멘트에 사진올리기에주구장창 먹고 놀러 다닌 사진 올려놨더라구요... 더 웃긴건...얼마전 오전 7시에 급히 연락이 와서는 오전 11시까지 계약서 영문으로 바꿔달라며 카톡 위챗 전화로 계속 연락ㅜㅜ 옆에 있던 심성 착한 남편이 한마디 하더라구요.. 연락 조용히 끊어라..
베플OO|2017.05.31 15:11
결혼식 두번에 돌잔치 다 챙겨갔던 중학교 친구 내 부친상엔 안왔음 애가 아파서 못왔다기에 이해했지만 서운함도 있었음 몇년후 다른친구 부친상에 또 애들 핑계로 안옴 그날 낮엔 다른(조문 온)친구 회사앞에 찾아와서 점심 먹었다함. 친구가 장례식장 갔다 갈꺼냐니깐 "나는 못가지~" 그랬다더라 미친년... 친구네 회사까지 와서 밥 쳐먹어도 친구 부친상에 너는 못가는 사람이니? 애때문에?? 나 때도 저랬을거 생각하니 열받음 친구 아님 나쁜년! 너왜그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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