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바일에 글솜씨가 없어서 글이 두서없이 이상하더라도 이해부탁드려요
얼마전에 부친상을 당했습니다.
아버지는 원래 질병이 있으신 상태였고 병원에 입원해계시다가 가셨습니다.
집에 누가 돌아가시는것처럼 큰일도 처음이기도 하고 한부모가정이라 어머니도 안계시고 외동딸인 제가 챙겨야할것도 많고 장례도 짧은 3일장이라서 정신도 없이 지나갔습니다.
저에게는 고등학교때부터 친한친구들이 있었는데요..
다들 일하기도하고 애기도 있는 친구가 있어서 자주는 아니고 가끔 시간맞춰 모여서 얼굴보고 이야기하는 사이입니다.
제목의 친구도 이 고등학교 친구중에 한명인데요.
부친상을 당하고 가까운 지인들에게 알리고 모두 조문을 오는데 이친구만 안왔습니다...
본인이 온다고 했고 저도 이친구가 올꺼라고 믿었구요..(저도 그랬을테니까요)
다른친구들도 올꺼라고 알고있었어요. 그래서 친구들이 장례식장와서 ㅇㅇ이 언제오냐 보고가려했는데 못보고 가겠다 이런말도 했었을만큼 친구랑 제사이는 큰일있을때 서로 당연히 오고가는 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날 새벽까지도 오지않았고 발인일까지도 아무연락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발인일이 지나고 다음날 전화도 아닌 카톡으로 못가서 미안하다 가려는데 애기가 울어서 아파서 못갔다고 카톡이 왔더라구요...
뭐... 애기가 아프니 엄마가 옆에 있어줘야할테니 그거는 어쩔수 없다고해도 발인일도 지나서 전화도 아닌 카톡으로 이런이야기를 한다는게 너무 서운하네요... 당연히 부의금도 안했구요...
저는 나름대로 친구 일있을때 챙긴다고 챙긴거같은데.. 조사는 없었어도 친구 이사했을때 친구들 주도해서 필요한거 돈모아서 선물사주고 친구사정 아니깐 친구집 놀러갈때마다 밥사주고 친구애기 돌에 돌반지도 해주고...
저는 할만큼 했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회의감이 듭니다...
제가 반대의 상황이였다면 애기가 아프고 울어서 못갈상황이면 그날 연락을 하던지 아니면 그이후에라도 전화나 아니면 찾아가서 친구만나서 못가서 미안하다 아버지는 잘보내드렸냐 하면서 늦었지만 부의금 전달할것 같은데....
이친구한테 그동안 해줬던게 허망하고 아깝습니다. 친구랑 사이도 멀어질것같구요...제가 예전처럼 대할 자신이 없습니다.. 적당한 거리 유지하고 싶어지고... 제가 이상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