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졸업을 압둔 고3 학생입니다
어디가서 조언을 구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이곳에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빠가 올해로 55세가 되셨어요..
다니던 곳은 작년에 그만 두셨구요..
직장 다니실 땐 누구보다 건강하셨던 분인데
한달만에 얼굴에 핏기하나 없이 밥도 잘 드시지 않고 점점 말라만 가시네요..
고혈압이셔서 병원도 잘 다니셔야 하는데 돈 걱정 때문에 안가시더니
한달 전 부터는 밥도 잘 안드시고 몸을 지탱을 못하세요..
낮에는 아빠 혼자 계시는데 술도 조금씩 드시는 것 같구요
밥도 안드시고 늘 힘없이 티비만 보시는 아빠가 너무 싫어서 아빠랑 대화도 잘 하지 않으려고 했던 못난딸이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아빠가 쓰러지셧었어요
그저 단순히 술을 많이 드셔서 그런신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어겼는데
저녁에 언니가 아빠가 또 쓰러지셔서 거품까지 나오신다고
119에 전화 했다면서 울먹거리면서 전화오더라구요
119 오기 1분전에 깨어나신 아빠가 아무렇지 않다면서 끝끝내 병원안가셨어요..
무슨 종이에 싸인을 하시는데 손을 덜덜 떨었다는데 아..진짜..너무 무서워요 정말
내일은 엄마랑 꼭 병원에 다녀오시라고 했는데 대답도 없으시네요..기억도 못하세요....
세상에 태어나서 단 한번도 아빠없는 곳은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아무리 미워도 아무리 무능력한 아빠라고 해도
아빠라는 자체로도 제게 얼마나 큰 힘이 됬는지 이제서야 알게되네요..
..진짜 너무 무서워요..검색해보니까 뇌출혈인 것 같다고 하던데..그거 완치도 어렵다던데..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수술비는 얼마나 들지..
제가 아무것도 모르고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할지도 모르겠어서 여기에 올립니다
무작정 쓰는 이 글을 읽어주신 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냥 아시는 것 만 써주세요..아시는 거..
전주에 뇌출혈 수술은 어디가 좋을지 돈은 또 얼마나 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