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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해야하는건가 고민중입니다..

ㅎㅎㅎ |2017.06.07 10:52
조회 566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후반 여자입니다.

8개월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사귄지 얼마안되서 이사람이랑 결혼해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양쪽 부모님 뵜었고, 내년 5월쯤에 결혼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이른 생각이였던건지, 만나면서 맞지않는부분도 너무 많고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있습니다.

 

물론 싸우고 안맞는 일만으로 헤어질생각을 하는게 아니고, 생각이 확 바뀌는 일이 있었습니다.

 

얼마전 아빠 생신날 친척들이 다같이 보며 밥먹는자리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자주 만났었는데, 외할머니 돌아가시고나서 가족들 모임횟수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아빠 이모부 생신 이모생신 이런 행사있을때는 친척들끼리 같이 밥먹으며 교류를 하며 지내고있습니다. 남자친구도 저와 결혼생각이있어서 아빠생신때 같이 그자리를 가기로했는데 흘려가는식으로 '또 볼일없는사람들인데 뭐..'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저희 사촌들 결혼하고나서도 가족행사있으면 새언니와 형부와 다같이 옵니다. 저도 물론 그럴생각이구요. 사촌들, 이모들과 인연끊고 지낼생각 없습니다. 지금 남친은 친척들과 교류가 없습니다. 가정사로인해 부모님이 형제들과 교류를 끊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간혹 그런말을 합니다. 'ㅇㅇ이는 좋겠다. 시집살이할일 없어서'라던지 '자기는 결혼하면 집안행사 챙길거 없어서 좋겠네' 라는식의 말을 했었습니다.

 

여튼 볼일없는사람들이라는 말을 듣고 무슨말이야? 라고 했더니 어짜피 자주 안보는사이잖아 라며 넘어가려 하길래

'우리가족은 지금까지 항상 행사있을때마다 다같이 만나왔었다. 난 앞으로도 그럴거고 사촌언니오빠들과도 따로 만나서 밥먹기도하고 그렇게 지낸다. 그런말은 조금 기분이 나쁘다' 라는 식으로 말했었습니다.

 

제가 꼬인건지 저 말을 듣고 저는 이남자와 저의 결혼에대한 생각차이가 큰거같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별거아닌거에 제가 예민하게 구는걸까요..?

 

또한 연락부분에대해 제가 많이 지쳐갑니다

남친이 일하면서 카톡을 잘 안하는 편입니다. 저는 사무직이라 피씨카톡으로 카톡을 자유롭게 하는 편이구요 많이 바쁘지만 않으면.

처음 사귈때 마음을 열었던거는 만나면서 일하면서 중간중간 연락을 해주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전에 내가먼저 잠이들면 나이제 자려고 누웠다라는 카톡이나, 일하다가 화장실갈때, 담배한대 필 때 나한테 톡하나 남겨줬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어려운걸 부탁한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카톡하나쓰는데 한시간 두시간이 걸리는것도아니고 십초면 카톡하나 씁니다.

저는 퇴근하고 친구들을 만나면 화장실갈때 이차로 자리옮길때 꼬박꼬박 카톡하고 전화하고 연락을 남깁니다. 걱정하지말라고 친구들과 찍은사진, 음식사진 찍어서 꼬박꼬박 톡 남겨놓구요..

100일전까지는 잘 해주던 사람이 이제는 아침에 출근해서 한번 점심시간한번 퇴근하고한번 이렇게 딱 세번이 연락이 다네요... 이거에대해서도 몇번 얘기하고 서운하다 이래줬으면 좋겠다라고 얘기를 했는데도 이삼일정도 잠깐.. 다시 원상복귀..

이제 이문제로 얘기하는거조차 지겨워서 말도 안하고 그냥 냅두고있습니다..

 

여기에 글쓰려고 마음먹었을때는 지금 마음속에있는부분 다 쓰려고 마음먹고 들어왔는데 막상 글쓰다보니 두가지만써도 글이 길어지네요 ㅎㅎ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제가 속좁고 남을 이해 못해주는사람이 된거같은 기분이 너무 많이드네요.. 그동안 누굴 만나던지 이렇게까지 힘들었던적이 없는데..

 

회사에서 일하면서 쓰다보니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글을 썼네요.. ㅎㅎ

 

남자친구랑 싸울때마다 친구들한테 징징대면 남자친구 욕하게되고 그럼 내얼굴에 침뱉는거같은 기분에 말못하고 여기다 끄적끄적해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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