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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랑 친구랑 결혼하지 그랬니

지겹다 |2017.06.07 19:37
조회 971 |추천 3

결혼 2년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아기는없어요
남편 친구만나는거. 술먹는거에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결혼 전엔 저도 술먹고 노는거 좋아했지만
결혼 후에는 술자리 잘 안갑니다
한달에 한 두번정도?
돈아깝기도 하고 워낙 좁은 지역이다 보니 결혼한 여자가 내들 술먹고 다닌다는 소문이 가정평화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요
근데 남편은 일주일에 두,세번은 거의 술마십니다
회사 회식은 끽해봐야 한.달.에 두세번 정도고
나머지는 다 친구만납니다.
그것도 늘 같은 친구들무리~
차라리 다양한 친구들이면 그나마 이해하는데~
거진 뭐 맨날 보는 애들을 일주일에 두,세번 이상 꼬박꼬박 만나 술먹거나 낚시하거나 스크린야구하러 가거나 합니다.
귀가시간은 빠르면 새벽 12시 1시고
늦으면 3시,6시 등등 아주 다양합니다...
캠핑간다고 외박도 종종 합니다.


친구랑 술마시는건 항상 오랜만이란 말을 달고 삽니다. 매번 똑같은 친구들 보면서 ㅎㅎ
남편이 말하는 오랜만은 일주일을 넘기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알 수 있는게 제가 나갈때마다 달력에 누구랑 나갔는지 몇시에 들어오는지 다 체크하거든요~

제가 바라는건 일주일에 한번
많아도 두번. 술먹되
기본귀가시간은 12시
늦어도 최대 2시이며
늦을땐 미리 연락하기입니다
전 남편올때까지 잠 못잡니다
(새벽6시에 한번 들어온적 있는데 술진탕 먹고 차에서 잠들었다네요~ 그날 휴대폰은 꺼져있지 같이 논 친구들은 전화안받지 걱정하다 거의 밤 꼴딱새고 출근함)
전 퇴근 후 같이 집에서 저녁먹고 티비보고 여유롭게 대화하고싶은데 남편은 저보단 친구가 먼저인게 느껴집니다

수백번 수천번 위에 내용으로 약속해도
막상 술마시러 나가면
연락두절에
늦는단 연락 없고 제가 12시까지 기다리다 언제오냐 전화하면 그제서야 술좀더마시고 갈게라고하거나
제가 화내면 오히려 숨막힌다고 오랜만에 노는데 왜그러냐고 화냅니다
(그 친구들 만난지 일주일 안됨)

제가 구속하는건가요?
서로 마이웨이하는게 맞는 건가요?
어떻게보면 쿨하게 존중해야되나 하다가도
이럴꺼면 총각으로 걍 살지 왜 결혼해서 저 스트레스 받게 하나 생각들어요
다들 이게 평범한 결혼생활인가요
대부분 이러고 산다 하시면 포기하고 진심 간섭 안하려구요

간도 안좋아서 눈도 황달에다가
맨날 피곤해하고
담배는 주구장창펴서 마른기침에 허덕거리면서도
그저 친구들이 좋아 나가서 술먹고 담배피고 히히덕 거리는거보면 참 한심합니다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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