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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안들리는 엄마..

ㅎㅎ |2017.06.08 16:49
조회 48,601 |추천 98
음..일단 우리 엄마는 40대셔. 아직 젊으신 편이지?

문제는 따로 있어. 전부터 귀가 잘 안들리는 증상이 있긴 했는데 요즘에는 작은 소리를 아예 못들으셔..

예를 들면 음.. 조곤하게 엄마 하고 불러도 아예 못들으시고 몇번 크게 더 불러야 그제야 알아들으셔..

아빠도 걱정되서 보청기라도 끼라고 말씀하시는 걸 또 그걸 기분 나쁘게 받아드리세요..

근데 이게 점점 심각해지니까 저도 엄마한테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봤는데

"아휴, 내가 하다하다 딸한테 이런 소리를.."
이러면서 또 속상해 하시는 겁니다..

근데 갈수록 엄마 귀는 심각해져가고..
이러다가 아예 안들릴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욱 불안하고 걱정되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가)

일단 이렇게 많은 관심과 조언 그리고 격려가 달릴 줄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제 저녁에 엄마랑 같이 있었는데 이때다 싶어 하고 엄마에게 "나는 엄마가 걱정되서 그러는거야 정말 계속 이러다가는 큰일나, 엄마 기분상하게 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걱정되서 말하는거야."
이렇게 말하며 댓글들 보여드렸습니다.

근데 엄마가 하시는 말이
"어휴..너는 걱정해서 올린거지만 수 만명한테 엄마 공식 병0 만들어놨네. 그리고 엄마가 집중력이 좋은거야 어디 집중할때는 소리못들어"

이러셨습니다... 저도 걱정되서 올린 글이고 또 많은 분들이 엄마를 위해 조언해주셨는데 참 속으로는 답답했지만
긴 말 끝에 조만간 저랑같이 이비인후과가서 청력검사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마음 한 켠이 놓이네요..^^
다시 한번 많은 관심과 조언들 또 격려해주신 분들 덕에 도음 많이 됬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추천수98
반대수4
베플ㅇㅇ|2017.06.09 17:02
딸이니까 그런소리하는거라고, 40댄데 지금 심각한건 아니더라도 점점 심각해질테니까 병원이나가보자고. 검사받아보자고 해요. 그럼 병원에서 보청기 추천해주겠죠
베플ㅇㅇ|2017.06.09 22:04
꼭 이 댓글 어머니께 보여주세요. 제 남편이 처음에는 그렇게 잘 못듣다가 난청이 심해지고 이명이 오더니 왼쪽귀가 안들립니다. 결혼1년차인데 사귀기도 전 6-7년전 일이라서 이제는 손을 못써요.남은 오른쪽귀라도 늙어 죽을때까지 들어야되니 보청기 했습니다.한쪽으로만 들으면 멀쩡했던 쪽도 무리가 와서 난청이 된다고 해서 양쪽에 다 착용해요. 왼쪽귀의 원인은 달팽이관 안쪽에 깨알만한 종양이 생겨서 난청이 오고 그로인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이명까지 생기면서 결국 거의 안들리는 상태에 병원을 갔었드라구요.하...쓰니 어머님처럼 잘 안들릴때 병원 갔으면 지금처럼 안됐을거라는 전문의사말에 사귀는 초반에 많이 속상해서 엄청 울었어요..몇년만 일찍 만났더라면 남편을 억지로라도 끌고 병원갔을텐데 싶어서...남편 말로는 처음에는 크게 생각 안했고 병원을 간다는게 싫어서 걍 방치하다가 그리됐다고 하드라구요..결혼할때 본인 몸간수 못해서 미안하다고 울었어요.그래도 다행이라면 오른쪽이 들리는거고 왼쪽귀의 종양이 더 커지지않아서 제발 이대로만 살자 하고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꼭 병원가서 검사부터 해보시고 별이상 없기를 바래요.저는 영화관도 길거리에서도 집에서도 남편 오른쪽에만 있어요.안불편하다면 거짓말이지만 내 목소리를 남편이 들을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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