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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절반은 자리에 없는 직원

ㅇㅇㅇ |2017.06.20 13:04
조회 476 |추천 1
먼저 밝히는데 화장실에서 사는 직원 글 보고 나도 삘 받아서 쓰는 글임
그러나 제목과 다르게 우리 회사 이 사람은 자리만 비우는게 아니고 허구헌날 어딘가 아픈 종합병원선물세트인 사람이기도함.

필력 별로임. 오타랑 맞춤법 양해 좀 부탁함. 모바일임




아니 우리 회사 얘는 오버 좀 보태서 하루에 절반은 자리에 없음. 오전에도 한 시간 자리에 없음. 이게 기본으로 시작함.
어딜 가는지 목적지는 알 수 없음. (오늘은 아홉시가 넘어도 자리에 안오던데.. 분명 출근해서 가방은 자리에 있는데... 도대체 아침 댓바람부터 어딜 다녀온걸까)

우리 점심시간이 12시부터인데 이미 한시간가량 자리 비우고 12시 땡치면 자리에 와서 지갑챙겨서 또 나감.
밥은 먹어야겠나봄.

그래, 다 밥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긴 하지만 오전 몇 시간이나 된다고 그걸 한시간씩 자리를 비움?

이걸로 끝나면 여기다 글도 안씀

오후에는 기본 30분씩 서너번 자리를 비움
이번에도 목적지는 알 수 없음
카페? 편의점? 화장실? 어딜 틀어박혀 있다가 오는걸까.

점심시간엔 밥 먹고 와서 자리에서 무릎담요 뒤집어쓰고 잠. 그러니 오후에 어디 틀어박혀서 자고 오는거 같지도 않음.

한 번은 그런적이 있음. 진짜 정확하게 1시간 40분을 자리를 비웠음. (자꾸 자리 비우는게 눈엣가시라 시간을 쟀음. 나도 대단하네) 그리고 자리에 오더니 한 30분 앉아있더니 또 나감. .... .... 음... 그리고 그녀는 또 30분 자리를 비웠음.

이 사람은 담배도 안피는 사람임. 진짜 궁금하지 않음?
나가서 어디 있는지도 궁금한데 도대체 그 긴 시간 어디가서 뭐하는걸까.


게다가 아프다는 말은 왜이렇게 자주하는걸까.
두통에 복통, 이틀에 한 번씩 체했단 말을 듣는거 같음.
오늘은 두통이 있으면 내일은 체했고 내일모레는 체했던게 계속 되서 또 두통이있음. 또 그 다음날에는 몸살이라고 함. 또 그 다음날에는 매운걸 먹어서 위가 아프다고함.
(지 말로는 지는 매운거 먹으면 위가 너무 아프다고함. 그러면서 틈만나면 매운거 지가 먹고 다음날 위 아프다고 골골댐.)

이유없는 두통은 365일중에 150일은 되는거 같음.
오죽하면 다른 어떤 여직원은 얘가 아프다는 말에 "또 아파요?"라는 말이 저도 모르게 튀어나왔다고함.

난 늘 말하지만 이 사람은 회사에 나와서 돈 벌게 아니라 어디 공기좋고 물 맑은데 가서 요양이 필요해보임.
진지하게 그렇게 두통이 자주 있으면 대학병원에 가보라고 말하고 싶지만 난 이 사람이랑 사이가 안좋아서...
아쉽다. 친했어야 하는데...


또 월급 욕심은 왤케 많은지. 우리팀에서 일 제일 조금하는거 우리팀원중에 모르는 사람 없는데 월급은 탑급으로 받고싶어함.


이쯤되면 이 사람의 정체는 뭘까.
아 글로 쓰니까 별로 이상한 사람 같지 않은데 진짜 실제로 보면 세기의 미스터리임.
회사에 다들 이런 사람 한 명쯤 있을거지만 이렇게 모든걸 다 갖춘 사람은 드물거임.
하아.... 얘 안보이는 자리로 꺼지고 싶다. 왜 하필 얘가 떡하니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이제 한시 넘었으니까 난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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