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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63만원 지갑사주고 트윅스 받았어요

아오오오 |2017.06.24 07:19
조회 90,118 |추천 112
추가.
전남친이 지갑선물받고 너 생일엔 뭐받고 싶냐고 해서 가정용 피부레이져 갖고 싶다고 했었어요. 하지만 헤어지지 않았더라도 그거 사줬을거라 생각안합니다.
제생일도 기억못했거든요 ㅋ
저한테 항상 저렴한거ㅋㅋ. 저도 부담주지 않으려고 싼거. 그런것만 달라했어요.
돈이 넉넉한 사람은 아니라서 부담덜어주는게 사랑이라 생각했어요. 그래도 친구들이랑 술은 잘만 먹대요.
저 욕먹어도 싸요. 정신 나간짓 했으니. 사람 볼 줄 모르는것도 맞고요. 그래도 어쨌거나 헤어진게 다행이다 싶어요.
금전문제말고도 제 속썩인 일 많거든요.
돌이켜보면 전남친 주변친구들까지도 죄다 안마방다니고 그랬는데 .. 제가 진짜 뭐가 씌인듯 알면서도 끊어내질 못했어요.
그리고 백수일때도 무리해서 사준건..뭐 할말 없네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남녀 안가리고 막 퍼줘요. 이러니 저러니해도 바보짓맞죠 뭐.
헤어지고서도 미련 반 애증 반이 남아 공황올만큼 힘든 시간 보냈지만 댓글읽고 제대로 정신 차리게되네요 ㅎㅎ






하아.
베스트에 남친에게 25만원 사주고 스폰지밥 손가방받으셨다는분 글보고 딥빡쳐서 회원가입하고 글씁니다.

전 63만원 지갑사주고 트윅스 받았어요.

전남친과 8개월 사귀는 동안 걔가 한두번 사면 저도 한번 사고 이랬어요. 남친 부담 안주는게 사랑이라 믿었죠
이제부턴 딥빡이라 음슴체 갑니다.

1. 일반적 데이트 비용말고 선물로만 얘기하자면
사귀던 초반에 걔가 나 르꼬끄 반팔티랑 유니클로 반팔티, 미키마우스 클러치 3만원짜리 사줌.(나 그걸로도 엄청 고맙고 기분좋았음).
이게 내가 걔한테 지갑사주기 전에 받은것.
2. 5월부터 사겼는데 9월이 걔 생일이라 뭐 사줄까 하다가 이름없는 지갑 쓰길래 너 지갑사주겠다고 백화점 감 (땅을 치고 후회중)
지갑 보고 다니는데 보테가 63만원 짜리가 이쁘다 함. 이쁘긴한데 (넘 사악한 가격이라) 다른거 보자고 몽블랑꺼 40만원대꺼 사는게 어떻겠냐고 하니 보테가께 맘에 든다고 그거 사달라고 함. 하아..
내가 걔 진짜 너무 좋아했어서 3개월 할부끊음. (이때 나 백수였음)
그리고 그날 나랑 헤어지고 친구들하고 놀다가 안마밤간듯. 담날 전화하니 친구가 운영하는 호프집에서 술마시다가 잠들었는데 친구들이 가게문도 안 잠그고 가게에 버리고 갔다고 개소리 시전. 바로 만나자니까 집에 들러서 씻고 온다는데 오는시간이 집에 들러서 씻고 오는 시간보다 겁나 짧음. 심지어 머리도 뽀송.
아. 쓰는 도중에도 화병 생길듯.
3. 데이트 도중 로드샵에서 마침 사야하는 9천원짜리 헤어팩 세일하길래 그거 사달랬더니 내가 저런것까지 사줘야 하냐며 짜증내드라. 나 마침 지갑이 없어서 사달라한거고 집에가서 줄라그랬다.
누가보면 니가 데이트비용 다 내는줄 알겠다야.

4. 그리고 빼빼로데이에 나 트윅스 좋아해서 그거 사달랬더니 정말 대용량 한봉지 사가지고 왔음. 이마트에서 산 그대로. 난 꽃다발이라도 줄줄 알았는데.
우리 30대야. 35.
18살도 그렇게 받으면 빡치련만 섭섭하지만 티안냈음. 그러려니 했음 (내가 상병신이지)

5. 지는 63만원 지갑 뜯어놓고 암환자인 우리아빠 오랜만에 생활비 50만원 드린댔더니 전남친 하는말 '너무 많다 30정도면 되지'
야 이 ㅆㅂ.. 너 울아빠 암환자라 집에만 있는거 알면서 그 소리해?
그리고 올해 1월 1일 헤어지면서 걔한테 물어봤음.
2016년 제일 좋았던게 뭐냐고.
전남친 대답 '지갑'이래.. 그 63만원짜리 보테가 베네타 지갑.. 난 너였는데. 니가 나모르게 그렇게 뒤통수 치고 상처줬어도 난 너만 봤는데. 하아.
내생일 2월인데 내가 헤어지자 안했어도 내생일전에 지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을듯. 내선물주기 아까워서.
물론 내생일에 연락한번 안왔음.

p.s 쓰다보니 생각난건데 나 걔 사귀던 초반에 걔 절친아버님 돌아가셨다길래 남친돈 20+내돈 20도 부조하라고 보태줌. 근데 그거 친구한테 말안했을거임. 다른친구 10빌려주고 30부조했는데 내돈 섞였다고 말안했겠지. ㄱㅅㄲ.


주작이라고 하실까봐 그 ㅅㄲ카톡프사에 있는 지갑사진 올립니다. 내흔적은 다지웠어도 저 지갑은 냅뒀네요.
아마 평생 호구병신년한테 받은거라고 자랑하고 다니겠지요.



추천수112
반대수9
베플ㅌㅌ|2017.06.24 11:45
담배상자 올려놓은거봐ㅋㅋㅋㅋㅋ찐따가 학교다닐때 개처럼 맞다가 늦바람 들었나 ㅋㅋ
베플|2017.06.24 23:01
ㅋㅋ댓글보다가진짜어이가없어서ㅋㅋㅋㅋ 여자가호구에골빈년이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한테남자가거하게선물해주고그런건여자보고김치녀라고하더니ㅋㅋ이건뭐 이중잣대쩌네 남자가하면여자가김치녀고 여자가하면선물한여자가호구골빈년인가여?
찬반남자날로쳐먹음|2017.06.24 08:27 전체보기
생각이 없네 백조가 63 만원 ㅋㅋ 게다가 아버지는 암투병중이셔 하 딸 키워봐야 소용없다더니 아버지는 암투병인데 딸이라고 키워놨더니 바깥에서 어디 듣도보지도 못한 찌질이한테 63 만원짜리 지갑이나 갖다바치고 있으니 쯧쯧쯧 한심하다 진짜 욕먹고 장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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