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흔한 20대 중후반을 달려가는 처자임ㅋㅋ
어쩌다 보니 스펀지밥 이후로 지금 전남친들에게 받은 최악 선물 배틀 글들이 많이 보여서
내가 종지부를 찍고 싶어 글을 써봄ㅋㅋㅋㅋㅋㅋ
내가 20대 초반에 만났던ㅋㅋㅋㅋ5살 위 남자친구가 있었음ㅋㅋ
사실 그땐 그냥 좀 센스있게 스스로 잘꾸미는 남자친구 모습에 반했던 거 같음ㅋㅋㅋ
그 20대 초반에 만났던 나쁜ㅅㄲ를 왕눈이라고 할게ㅋㅋㅋ(지금 생각하면 그냥 소눈같아서ㅋㅋ)
왕눈이 만났을땐 세상에 그렇게 잘생기고 ㅋㅋ검소하고 ㅋㅋㅋ그런데 또 잘꾸미고 ㅋㅋㅋ암튼 그래서 만났지 ㅋㅋㅋㅋㅋㅋ
근데 다들 남자 만날때 썸이라는게 있잖아?ㅋㅋㅋ
그때 썸 타고 ㅋㅋㅋ거의 사귀기 직전 ㅋㅋㅋㅋ에 빼빼로 데이였음ㅋㅋㅋㅋ
물론 나란 여자 ㅋㅋ어리기도 어렸고 그때 왕눈이한테 홀딱빠져 처음으로 남자한테 헌신했던거 처음임ㅋㅋㅋ
썸이지만 그래도 뭔가 누구한테 그렇게 설레인게 처음이라 ( 왕눈이 전에 만났던 남자들 미안..)
빼빼로데이라고 난생 처음 빼빼로와 초콜릿 집? 같은걸 만들었음ㅋㅋㅋㅋ만들고 나니ㅋㅋㅋ 먼저 만나자고 하기가 그랬음 ㅠㅋㅋ그러다가 고민 중에 있는데 걔가 먼저 그날 만나자고 했었음ㅋㅋㅋㅋㅋㅋ속으로 얼마나 아싸 외치며ㅋㅋㅋ이거 줄 생각에 설레이고 왕눈이도 뭐 천원짜리 빼빼로라도 주겠지 싶어서 ㅋㅋㅋ 빼빼로 데이 저녁에 만났음
만나자마자 내가 여러개를 만든 상황이라 숨길 수 없었고 우선 먼저 줬음ㅋㅋ
그랬더니 감동하며 고맙다고 ㅋㅋㅋ그러더라ㅋㅋㅋ그리고 동료들이랑 같이 나눠먹어야겠다고 막 그랬음(참고로 그 왕눈이는 밤에 일을 하는 사람이였음ㅋㅋㅋ이상한 일은 아님ㅋㅋ)
그런데 걔는 그 다음에 아무것도 안주는거임ㅋㅋㅋㅋ그래서 내가 그때 아..ㅋㅋ괜한 짓을 했나보다 이러면서도 솔직히 뭐 받으려고 했던건 아니니까 이러면서 내 스스로를 합리화 시켰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쿨한척 했던 거 같음ㅋㅋㅋ그때 눈치를 챘어야하는건데 나란여자 등ㅅ...)
그러다가 며칠 뒤에 왕눈이와 연애를 시작하고 또 금방 걔 생일이 다가오는거임ㅋㅋㅋ
근데 나는 왕눈이 만나기 전 남자들 생일때 사귀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에 또 처음이다 보니
괜히 신나서 무리해서 감동을 주고 싶었음 ㅋㅋㅋㅋㅋ그리고 걔가 11월 중순에 생일이였고
나는 11월 말에 생일이여서 ㅋㅋㅋㅋ생일 차이도 별로 안나기때문에 급하게 선물을 골랐음
나는 20대 초반이였지만 왕눈이는 5살 위였기 때문에 지금 내 나이였음
그래서 나름 왕눈이 포커스에 맞춰서 생일 선물을 골랐는데 꽤 비쌌음
그래도 그땐 대학생이지만 용돈을 넉넉히 받는 사람이였기 때문에 40만원 상당의 남자 프라다 반지갑을 사줬음ㅋㅋㅋㅋㅋㅋ그리고 케이크와 같이 준비해서ㅋㅋㅋㅋ걔가 일하는 곳에 가서 선물을 줬음ㅋㅋㅋㅋㅋㅋ정말 뿌듯했음ㅋㅋㅋ
당연히 왕눈이도 감동했고ㅋㅋㅋㅋㅋㅋ또 한번 진짜 선물을 해주는게 이런 기쁨인가 했음
ㅋㅋㅋㅋ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내 생일이 다가오는데 기대를 안하려 해도 기대가 되었음ㅋㅋ
그래도 나는 저가 향수나 그런걸 생각했던 거 같음ㅋㅋㅋ똑같이 40만원대 선물 바라지도 않음ㅋㅋ
왕눈이도 꾸미는걸 좋아하고 나도 그랬으니 ㅋㅋㅋㅋㅋ그냥 10만원 아래? 옷이나 5만원대 향수 이런거라도 기대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내 생일날이 다가 왔음ㅋㅋㅋ매년 친구들과 파티했던 나는 친구들에게 미안하다하며 왕눈이랑 보낼 생각에 들떠있었음 근데 ㅋㅋㅋ자기가 오늘 일이 바쁘다며 자기 일터로 오라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그때부터 좀 기분이 나쁘면서도 나름 또 기대를 했었어...)ㅋㅋㅋㅋ근데 걔 일터에 내가 진짜 뻘쭘 하게 혼자 앉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걔만 기다리고 있었음..
근데 나는 신경도 안쓰고 자기 일만 하고 주구장창 날 기다리게 하는 상황에서 좀 화도 나고 짜증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있는데 걔가 일하다가 말고 나한테 와서는 포장 없는 그냥 왕반지 같은 걸 줌ㅋㅋㅋㅋㅋ근데 그 반지가 어떤거냐면ㅋㅋㅋㅋ조폭들이 끼고 다니는 왕반지 같은 두깨에 ㅋㅋㅋ가운데에 이상한 꽃이 뙇!!!크게 있는 처음보는 구린 반지였음ㅋㅋㅋ그 뿐만이 아님^^
ㅋㅋㅋㅋ자세히 보니 스크래치 가득 있곸ㅋㅋㅋㅋㅋㅋㅋㅋ헌거 같은...진짜 주워다 준거 같은 느낌이 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거기서 진짜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숨길 수 없었음..
배신감+ 짜증남 + 창피함+ 등등 섞여서 완전ㅋㅋㅋㅋ눈물이 나올거 같은거 꾹꾹 참고 물어봄ㅋㅋ
이게 생일 선물이야?ㅋㅋㅋ이랬더니 그렇다함ㅋㅋㅋ자기가 바빠서 ㅋㅋㅋㅋ준비를 급하게 하느라 ㅋㅋㅋ 그랬다함ㅋㅋㅋ
그리고 우선 받고 나서 끼지도 않고 그냥 만지작 하고 걔 일 끝날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음ㅋㅋ
(그때 그냥 그딴 반지 얼굴에 던지고 ㅋㅋㅋ나왔어야해..)
근데 이제 일 끝난 거 같길래 그 반지 다시 보며 서서 기다리는데 ㅋㅋㅋㅋㅋㅋ
다른 직원이 그걸 보더니 ㅋㅋㅋ나한테 준 반지를 보고
"쓴이씨 그 반지 어디서 났어요?"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이거 왕눈이가 줬어요 ㅋㅋ" 이랬더니 ㅋㅋㅋ
그 다른 직원이 " 아ㅋㅋㅋ결국 쓰니씨 줬나보네요ㅋㅋㅋ"이러는거
그때 뭔가 이상해서 왕눈이 기다리며 그 다른 직원과 이야길 하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왕눈이 일터에서 ㅋㅋㅋ다른 직원이 주워다가
분실품 모아두는 그런곳에 썩혀있던 4개월 넘은 주인 없는 반지라함ㅋㅋㅋ
근데 오래된 물건 중에 주인 없으면 가끔 직원들이 쓰기도 하는데 ㅋㅋㅋ그게 그런 반지였던거 ㅋㅋ
그때 나는...나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죽고 싶고 왕눈이를 경멸하게 됐음ㅋㅋㅋㅋ
그리고 왕눈이한테 서운하다는 듯이 이야기하니까 ㅋㅋㅋㅋ날 달래고 어루고 ㅋㅋㅋ자기가 사실 월급이 아직이라 그랬다고 이유를 댔음...그리고 곧 월급날이니까 잘해준다며 진짜 지가 막 미안하다고 사죄 하더라 ㅋㅋㅋㅋ그 모습에 또 용서 하고 기다렸는데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ㅋㅋㅋㅋ
왕눈이가 날 ㅄ으로 본건지 월급이 들어왔는데 아무일 없듯이 굴더라^^
그래서 결국은 헤어졌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헤어진 이유도 저것 때문에 아님..^^
나랑 사귀면서 ㅋㅋㅋㅋㅋ다른여자들 세컨으로 후려쳐서 헤어졌음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이야 웃으면서 말할 수 있는 웃픈ㅋㅋㅋ경험이라 써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