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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집에서 탄 콩나물을 버렸다가 혼이 났습니다

혼남 |2017.06.29 02:51
조회 41,544 |추천 213





많은 의견을 물어보고자 방탈한 점 죄송합니다.
모바일로 써서 두서 없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20대 초반 여자 넷이서 남포동의 한 무한리필 고깃집에 갔습니다.
두번째로 고기를 리필하고 불판정리를 위해 탄 콩나물을 버리고 있었습니다. (사진첨부)


그러니 사장님이 오셔서 음식 막 버리지 마세요 하시더라고요
사실 그때도 짜증섞인 목소리셨는데 그때까진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저희 이거 조금 버린거에요 하며 보여드렸습니다.
저희는 고기버리는 걸로 오해하나싶어 밑에 콩나물 타서 버리고 있었다 했더니 불조절을 제대로 하던가 왜 버리냐며 화를 내는겁니다.

그때 같이 온 언니 한명이 아니 옆 뒤 테이블 음식 다 버리고 간 데에는 아무말 않으시다 탄거 조금 버렸는데 이렇게 먹다 뭐라할 일이냐는데 말을 뚝뚝 계속 끊으시면서 자기 할 말만 하시더라고요

보다못한 대각선에 계신 나이 드신 아저씨 아주머니테이블에서 아니 학생들이 고기를 남긴 것도 아니고 그야채 탄거 조금 버린걸로 그렇게 뭐라하냐고 말리시는데 바락바락 끝까지 싸우시더라고요 그분들도 결국 나가시고
옆에 언니가 저희집도 장사하는데 이런 경우는 없었다하니 무슨 장사하냐 고깃집장사한다하니 그럼 가서 똑같이 해드릴게요 하시는데 소름이 돋고 무서웠습니다.

그러면서 원리원칙대로 환경부담금 내라면서 언성높이고
언니는 사과받고싶다하니 그쪽도 사과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언니가 차분하게 말하는데 내내 하참 하참ㅋㅋ하며 어이없다는 투로 말하지 말라고 하니 어이가 없어 그런답니다.
저희도 탄 콩나물 버린거 미안하다하니 전혀 미안한 기색없이 비꼬고 죄송합니다~ 하시고 가는데 신고할 방법도 없고
기분나빠 결국 가져온 고기 마저 남기고 갔습니다
먹지도 않는 음식 리필해서 먹다 남긴다면 저희가 사과할 문제이지만 고작 탄 음식때문에 뭐라하니 저희도 화가 나더라고요
저희가 버린거 다 보니 질긴 비계잘라낸 것과 기름에 절어 탄 콩나물뿐인데 이게 그렇게 고기먹으러 와서 이렇게 혼날 일인지요..

옆자리, 뒷자리에 모든 고기와 야채 음식 버리고 간 사람들에겐 한마디 하지도 않더니 자기보다 어려보이는 여자 넷이서 와서 만만해서 뭐라하는건가 건장한 남자 한명이라도 있었으면 저렇게 화내며 말했을까 생각이 들고 잠이 오질 않네요.
추천수213
반대수1
베플남자ㅇㅇ|2017.06.29 02:56
동네방네 아는 사람들하고 친구들한테 그고깃집 소문내면 몇달안에 망합니다.
베플ㅇㅇ|2017.06.29 04:45
남포동 자주가는데 어딘지 알거같네요. 사장 마인드 진짜 별로인듯ㅡㅡ 그리고 왠만하면 무한리필집 가지 마세요. 고기 질 나쁘다고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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