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답답한 마음에 새벽에 넋두리 한 것인데 많은 분들이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유 조언과 응원해 주신 분들도 정말 감사 드리고요 ㅠㅠ
다른 의견들도 재미있게 잘 봤어요~~ㅎㅎ
그리고 분유수유 하시는 분들도 다 같은 엄마 마음 이라는 거 알아요~
뭘 먹든 잘 먹고 잘 자면 그게 최고죠 ㅎㅎ
조리원 동기들이 글을 읽었나 봐요~
링크를 보내주면서, 우리이야기 같은데 혹시 너가 글 올렸냐고~
순간 헉!!...했죠ㅋㅋ
그렇다고 하니까 일단 모이자고…..또 졸래졸래…….
모이기로 한 장소에 가니까 셋이 모여있더라고요...
첨엔 좀 뻘쭘….했지만 스트레스 줘서 미안하다고 동기들이 먼저 말을 꺼내더라고요~
너가 완모 하는 게 부럽기는 하지만 부러워서 분유로 갈아타게 하려고 그랬던 건 아니래요~ㅠㅠ
진짜 모유수유 하는 게 힘들다고 생각해서 그런 거고 그것도 그냥 스트레스 받는 줄 모르고 생각 없이 툭툭 한말이래요 ㅠ 앞으로는 안 그러겠다고~
아 진짜 ㅠㅠ 먼저 사과해줘서 진짜 너무 고마웠어요 ㅠ
솔직히 글 봤다고 했을 때 …좋은 말투로 쓴 게 아니어서 동기들이 나 다굴 하는거 아냐 ㅠㅠ걱정도 되고…..모임 파토날줄 알았거든요….
감동인지 안도인지….눈물이 찔끔…나더라고요…ㅠ
결혼하고 타지로 이사 온 거라 친한 친구들도 친정식구들도 멀리 있어서 의지할 사람도 없는데 ㅠ 조리원에서 만난 동기들….힘들 때 정말 많이 위로가 됐어요…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정도 많이 들었고…
아기 낳고 밤낮으로 잠도 못 자고 힘들 때 서로서로 카톡으로 응원하면서 힘도 돼주고~
속상한 일 있으면 위로 해주면서… 정말 좋았어요…ㅠㅠ
다 모여서 아기들 뉘어놓고 볼 때는 어쩜 그리 예쁘던지~
아기들 크면 나중에 사돈 맺자고 우스갯소리도 하고요~ㅎㅎ
잘 마무리가 된 것 같아서 너무 다행이에요 …
판에 글을 올리길 잘했다 생각이 들어요 ㅠ
같이 판에 올라온 댓글 보면서 재미있는 하루 보냈습니다~
저도 아기 낳고 조리원 들어가기 전에는 댓글 달아주신 많은 분들과 비슷한 생각 이였어요~
조리원 동기 그게 뭐니….웃기다 ㅎㅎ 이런 생각 이였죠 …
그런데 제가 직접 경험해 보니까 예전에 그렇게 생각한 제 자신이 부끄럽더라고요 …
조리원 동기 모임 그것도 그냥 사람 모임이에요~
아기 낳고 50일 더 길게는 100일까지 정말 힘들었어요 ㅠㅠ 저는 첫째 엄마라서 미숙한 것도 무서운 것도 많았고, 잠도 진짜 부족하고 ㅠ 피로와 스트레스 누적되고 ㅠ 정신이 이상해져요…. 아기가 울면 우리 아기만 그러나 ㅠㅠㅠ걱정도 되고,, 그럴 때 같은 상황을 공유하고 위로할 수 있는 동기들이 있어서 정말 힘이 됐어요 …
친구들 하고 이야기 하는 것도 같은 처지가 아니면 한계가 있습니다.
아기 사진만 보내도 많이들 싫어하시잖아요 ^^;;
그리고 동기라는 말이 우습다는 댓글도 있던데,,, 그래요… 저도 첨엔 웃기긴 했는데요,
동기의 사전적 뜻을 한번 찾아보세요~ 동기 단어부심 부리지 맙시다 ㅎㅎ
베플님도~! 그러는 님은 얼마나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았길래 남 모임이 의미 있네 없네 하시나요??ㅎㅎ 님이야 말로 인생 의미 찾고 싶으시면 판을 하지 마시고 독서를 하세요~ㅋ
도찐개찐 이고요 ㅋ
육아 오지랖이랑 조리원 동기 모임 오지랖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ㅎㅎ
얘들아~너네가 올리라는 말 다 올렸어 ~~ㅎㅎㅎ
우리 조리원 동기 우정 변치 말고 판도 열심히 하자~~~ㅎㅎ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