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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되어가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힘듭니다.

아픔 |2017.07.14 14:13
조회 2,029 |추천 0

다소 긴글이 될수도 있는데,,어디다 털어놓을데도 없고 해서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읽어 보시고.조언까지 해주시면 더욱 감사할거 같아요.

 

저희는 연상연하 커플로 4년 연애끝에 결혼을 했어요.둘다 30대 초반이구요.

정말 뜨겁게 사랑했다고는 말 못하겠네요,프로포즈도 남편이 먼저 한게 아니라

4년이란 시간을 보내면서 아무래도 연상인 제가 급한 마음에 남편에게 압박 아닌

압박을 줬던거 같아요.

그렇게 해서 둘다 준비가 완벽히 되있진 않았지만.각자 가지고 있는돈과

대출..로 오버일수 있는 새아파트를 전세로 들어갔습니다.

 

지금생각해보니 왜 그렇게 무리를 해서 시작을 했나 싶을정도로 힘이 듭니다..

남편 용돈도 많이 주지 못하니 본인도 처음엔 안그러더니 점점 짜증을 부리면서 술만 먹으면

왜 처음부터 이렇게 무리한 집에 들어왔냐고 푸념하기 일쑤였구요.

 

같이 집을 알아볼때.처음엔 제가 먼저 이집에 가고 싶다고 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게 된건데,

남편도 이집에 대해서 나름 호의 적이였어요.제 의견만으로 얻은 집이 아니였거든요.그런데 이제와서는 저를 원망하는 말들을 많이 하네요.

 

저도 잘한건 없지만,,평상시에 저도 남편에게 불만이 있던것들이 술만 먹으면 저또한

이사람에게 오버를 해가면서 표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폭언....저희는 서로에게

술만 먹으면 상처 되는말들을 쏟아내기 일쑤였고..말끝마다 안맞는다..안맞는다..정리하자..

이런말들만 하고 있었지요.

얼마전엔 남편 핸드폰을 보게되었는데..야한 사진들을  다운받아서 따로 모으고 있더라구요

이것도 저는 너무 화가 났습니다..평상시에 부부관계도 거의 없는데..다른 연예인.기타..

몸매 좋은 여자들의 노골적인 사진들을 따로 모으면서 보고 있던건가..

 

같은여자로써 너무 자존심(?)도 상하면서 괴로웠어요.나는 더이상 이남자에게 여자가 아닌것인가..뭐 그런 의미의 괴로음이였던거 같아요

 

며칠전에 술을 마시고 제가 그 얘기를 했습니다.그런사진들이 왜 핸드폰에 있는거냐고

남편은 왜 남의 폰을 뒤지냐며 오히려 저한테 뭐라고 했고,,저는 남편에게 변태 라며

소리지르고..남편의 얼마전의 외박을 또 꺼내며..아직 신혼이라면 신혼인데 외박을 왜 한거냐며..

소리지르면서 남편의 핸드폰을 던졌어요..그걸 본 남편이 식탁에 있던 머그컵을 하나하나 들더니

거실바닥에 내리꽂으면서 던지기 시작했습니다..물건을 던진적은 없는데 서로가 이젠

극에 달해서 거침없는 행동들을 하고 있었어요.

 

제가 먼저 핸드폰을 던져서 본인도 컵을 던진건데 무슨문제가 되냐고..하더라구요

맞는말이죠..여자 남자를 떠나서 먼저 그런 폭력적인 행동은 하면 안되는거였는데

저도 모르게 제 안에 정말 컨트롤 못하는 악마가 살고 있는게 아닌가..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말도 심하게 상처되는말을 내 뱉고,.. 남편도 저한테 잘한건 없지만..

정신차리고 나면 제가 남편에게 너무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괴로워요..

 

남편은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고,,너는 너대로 나는나대로.각각 개인플레이 하자고

너가 외박을 하던 딴 남자를 만나던 신경안쓸테니 맘대로 하래요..제가 그랬죠.

그게뭐냐고..한 집에서 그게 뭐냐고..그랬더니 이혼해달라고 하면 해주겠대요..

정말 저한테 맘이 다 떠났나봐요..

같이 싸운거고 같이 잘못한건데..제가 생각할땐 제 마음속에 그리고 나면 남편한테

미안한 마음..안쓰러운 마음이 들어서 괴로워요..아직 남편을 놓을만큼 사랑 안하는게

아닌데..남편은 이제 제가 정말 싫은가봐요..

 

술만 마시면 돌변(?)하게 되는 제 자신도 너무 싫고.

정말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건가..그런생각도 들구요

 

이글을 보신분을은 본인이 잘못해놓고..이런데 글쓰면 뭐 어쩌라는건가..하실수도 있는데요

네..맞아요..그런데 저는 지금

남편의 마음을 돌리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몇자 적어 봅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이건 정말 아닌거 같은데..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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