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남편이 뭐라고 했는지??? 어머님께 문자가 왔는데. . 막말하실 그 당시 본인이 허리가 극심히 아팠다고 (금시초문임ㅋ) 마음쓸 일도 있었다는둥. . . 문자 달랑 받으니 왠지 나만 나쁜년 되는 느낌. . . 남편은 지 엄마가 화해하잔 거라고 흐뭇해하는데. . . 깔끔하게 이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실 남편이 바뀔것 같지 않고 남의 집 아들 돌보는 느낌이라 진작 이혼하고 싶었는데. . 울집에서 난 괜찮은데 가족들이 좀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듯 ㅡㅡ
시간 좀 더 지나고? 아님 후딱? 아님. 그냥 쇼윈도 부부로? 남편과 나는 경제적으로도 서로 전혀 돈도왔다갔다하지 않음.
결혼전부터 시댁이 돈돈거리면서 내가 쓰는듯 의심하고, 남편ㅅㄲ도 나 주는 돈(생활비이겠지만) 아까워 달달 떨길래 더럽고치사해서 각자 씀.
맘 같아선 필요없다 하고 이혼 깔끔히 하고싶은데
이혼 사실에 충격받을 엄마, 심장이 안 좋으셔서 그거 하나 걸림 ㅡㅡ
집 몰래 이혼할까 고민중 ㅡㅡ
판에 보니까 비일비재한 일들인 것 같아요
시어머님 눈에 가시처럼 보이는 며느리의 사소한 불찰들. . 저 역시 결혼직후부터
예의가 없니, 뭘 모르니 하는 두루뭉실한 미움을 은근히 받았었습니다. 그러다 한 날은 남편과 속상한 일이 있게 되었고, 제가 화난 마음에 어머님께 일렀어요 ㅠㅠ 지금도 후회는 안해요 저보고 늘 예의없다 하시길래 남편의 기가 막힌 무례함을 꼭 전해야했거든요
그러자, 어머님께서 남편에게
이혼해라. 며느리 꼴보기 싫다 하셨고
그 후로 가족행사나 잠깐 식사하는 것도 남편하고만 시간을 보내더라고요
저는 남편의 행동도 야속했지만, 자기 부모님이라하길래 그냥 지켜봤습니다
고기를 먹고 오던, 생파를 하던~~~
근데 갑자기 오래요. 남편 생일이니까 오래요 ㅋ
남편은 신이 나서 이야기 하네요. 자기 부모님이 내가 가는 걸 허락했다고~~~ ㅋㅋ
제가 가고 싶지 않다고 하니 자기 부모를 싫어한다며 화를 내길래,
싫어하는 게 아니라 오라마라 하는 것을 내 의사 묻지 않아 남편 너에게 서운하다 했어요!
그리고, 우리 엄마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고
남편에게 너도 우리집 오지 마라. 엄마가 너 보기 불편하실테니 허락 떨어지면 오라고 했어요 ㅋㅋ
지금은 반반이에요. 시집에 가도 되는데~
나 싫다고 했던 분들 앞에서 웃어보이는 여유는 못 부릴것 같아서
그럴바엔 마음 추스릴 때까지 가지 말까?
또 오라는 이유가
화해하자거나 그런 뜻도 아니고
남편 생일겸 밥 먹자고.
그달에 시골 내려가자는 게 이유예요.
우리는 서울 사는데 시골은 거제도.
시부모님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여서
아들 결혼 전에는 제사나 명절, 중요치 않았다고
분명 결혼전에도 내가 들었는데 ㅋㅋ
왜 결혼하니까 꼭~~ 가야 된다는 건지???
남편은 의견이 없어요 ㅎㅎ
내가 결정만 하면 되는 건데. .
우선은 남편에게 역지사지로 느껴보라고
똑같이 나도 친정에 혼자 다니면서
밥 먹고 시간 보내고 있어요~
ㅋㅋ
서로의 부모와 시간을 보내니깐
연애하는 것도 아니고 결혼생활도 아니고
어색한 동거하는 것 같은데 ㅎㅎ
이런 상황. . 이대로 둬도 되나요?
현재 결혼 3년차예요
뭐, 애기 생각은. . 남편 하는 거 보니 정 떨어져서 생각 없고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