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5 직장다니는여자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지금만나고 있는 남자와 정말 결혼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한달반전 사촌오빠가 남자친구 없냐길래 없다고 얘기하고난 후 남자 소개를 받아보지 않겠냐며 물어보길래 받아보겠다고 했어요 (사촌오빠의 거래처 사장님의아들)
근데 그사람은 저랑 10살차이인 35에다 제가 지금살고있는 집이랑은 버스로나 기차로나 3시간 30분정도 걸리는 지역에 살아요
그남자가 나이가 있으니만큼 결혼을 생각하면서 만나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빨리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기때문에 안정적인 가정도 어느정도 만들고 싶어서 알겠다고 만나보겠다고 했구요
(근데 그분은 사업을 하는 집이라고 돈이 어느정도는 있다고 해서 엄마랑 사촌오빠는 한번 만나보라고 하더라구요 ;)
카톡을 첨에 주고받는데 너무 할말을 없게 만드는거에요... 뭔말을하면 ㅇㅇ ^^ ㅋㅋㅋ 이렇게.....ㅋㅋ
아직 우리가 안봤으니까 할말이 없는거구나..이렇게 생각하고 만나면 달라지겠지 하고 일단 만났어요
처음만났을때의 그이미지는 그냥 숫기없는 남자?? 근데 친해지면 말이 많겠거니 생각을했어요
그래서 첨만났을때의느낌은 사람은 정말 착한사람린거같은데 일단한번더 만나보자 였어요
그렇게 연락을계속하다가 두번째는 제가 그사람 있는곳으로 갔어요
근데 그전부터 계속 그분의 아버지가 저를 보고싶어한다고 전날 일찍퇴근하고와서 자고담날 놀아라며 계속 사촌오빠에게 재촉했다고 하더라구요 ㅠ 그래서 저한테도 하루에 한통씩 전화와서 그사람아빠가 나를 많이 보고싶어하니 그냥 밥이라도 한끼 먹어라고 사촌오빠가 그러더라구요
결국엔 쉬는날 올라가서 그사람 가족들이랑 다같이 밥먹었어요...그분 아버지께서 우리아들어떻냐고 물어보길래 그냥 아~좋아요~이랬어요 ㅠㅠㅠ(지금생각하면 사실 너무 후회스러워요)
세번째만남에는 그사람이 다시 저있는곳으로 와서 저희가족이랑 같이 밥을 먹었는데 그때부터 계속 실망되는 모습만 보여주는거에요 ㅠ 저는 약간 어른들한테도 애살있고 늠름하다고 해야되나 자신있는 모습 보여주는 그런 사람이였으면 좋겟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반댄거에요... 첨 인사할때도 제대로 인사도못하고 엄마가 무슨말만하면 우물쩡우물쩡 제대로 대답도못하고 밥도 깨짝깨작 먹고...그날부터 약간 정이 조금씩 떨어지더라구요....
그날이후로 그분아버지께서 사촌오빠한테 제 번호를 달라고해서 가끔씩 전화오시더라구요.... 전화해서 안본지 며칠밖에안됬는데 벌써보고싶다,너를딸같이 생각하기때문에 여기오면맛있는걸사주겠다 이러시는데 점점 부담은 다커쟈가고...사촌오빠한테 들은바로는 저랑 저희가족만 괜찮으면 9월에 상견례를 하고 12월에 식을 올리자는거에요.... (그렇다고 그집이 족보꼬인집이나 그런건 아니에요 외동아들인데 숫기없고 혼기차니까 빨리보내고 싶다고 )
그리고 저랑 너무 안맞는거같아요
예를들어 저는 박물관이나 이런곳을가면 옆에 설명하능 글을 읽으면서 눈으로 보는 스타일인데 계속 옆에서 이건 어떻고 저떻고 이러면서 ... 이런말하긴 그렇지만.. 설명충같은느낌이라고 해야되나 ....??? 주저리주저리 말이 끊기질않아서 심지어 제가 말할 타이밍 조차도 없어요....
이제는 있는정도 다떨어졌는지 카톡도 하기싫고 전화도 하기싫은데 ..엄마랑 사촌오빠는 제의견이 제일중요하지만 계속 만나보라고 하고 지금은 정없이 결혼해도 나중에는 더 정붙을거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는데... 저희가족은 어렸을때 아빠가 돌아가셔서 엄마는 니를 조금이라도 돈있는 집에 보내서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해요 궁합을 봤는데 사주도 잘맞다고 하는데...사주보다는 내 행복이 더중요하니까....
요즘 이고민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위경련오고 어지럽기까지해요 ㅠㅠ
이결혼을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