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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상사의 아들사랑 [워킹맘들 봐주세요!]

ㅇㅇ |2017.07.31 11:14
조회 927 |추천 2

 안녕하세요, 이십대 후반 미혼 직장인이에요.


다름이 아니라...
직장상사 때문에 ‘원래 엄마가 되면 다 그런건가??’ 궁금해서 글을 올려요.

 

그 분은 초등학교 3학년인 남자 아이가 한 명 있어요.
전화가 정말 자주와요. 특히 요즘은 방학을 해서 그런지 더 자주 와요.
오늘 만해도 오전에 4번인가 온 거 같아요...

 

흠... 제가 불편 건 아들이랑 전화를 하는 게 싫은 게 아니고요
뭐랄까...
모든 일의 우선순위에서 아이에 대한 영역이 너무 크다고 해야나요...?


우선 전화를 자리에서 받으셔서 그 아이의 하루 일과를 사무실 직원이 다 알게 됩니다.

(회사에 회의실 탕비실 있습니다.)
이제 하교하는 길인지, 더운지, 추운지, 선풍기 콘센트를 어떻게 꽂아야 하는지, 콘센트를 못 꽂아서 그냥 베란다 문을 열어야 하는지, 집에 반찬이 뭐가 있는지, 방울토마토가 있는지, 그 방울토마도가 어디 있는지, 씻어먹어야 하는지, 그냥 먹어야 하는지 등등
그냥 거의 같이 근무 하고 있는 거 같아요..

 

저도 제 자리에서
“응 엄마 나야 일어났어? 밥은 챙겨 먹었어? 강아지 밥은? 날도 더운데 선풍기 틀어서 쉬고 있어” 이래볼까 생각을 가끔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일 이해가 안 가는 점은...


직원과 업무 얘길 하고 있거나, 거래처와 통화를 하고 있을 때도 아이한테 전화가 오면 하던 업무를 멈추고 아이의 전화를 받아 주십니다.
물론 급한 용무가 아니고 시시콜콜한 얘기입니다.

퀵서비스 아저씨 분들은 시간이 곧 돈 인걸로 아는데...
아저씨랑 얘기 하다가 아이한테 전화가 오면 아저씨를 앞에 세워두고 통화를 하십니다.

 

“응, 엄마가 좀 있다가 다시 전화할게~”
라던가
전화 안 받고
“응 엄마가 바빠서 전화를 못 받았네^^?”


이럴 순 없는 건지...

 

이 문제.. 미혼이라 이해력이 부족한 건가요??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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