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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죠 정떨어집니다

어떡해 |2017.08.01 10:38
조회 2,997 |추천 1

짧은 연애 끝에 작년 봄에 결혼한 신혼부부입니다.
결혼하자마자 임신이 되어서 지금 현재는 아이 한 명이 있구요. 곧 돌이 다가옵니다.
문제는 임신 후에 그리고 출산 후에 사이가 너무 급속도로 나빠져 요즘엔 마주쳐도 말도 안하게 되고 얘기를 나눌 상황이 오면 어김없이 다툽니다.
실은 저는 스킨십이랑 관계는 사랑의 일종이라 생각하고 적극적인데 와이프는 짜증과 화를 내면서 무조건 절대 거부만 합니다.

물론 임신과 출산 후에 여자 분들이 힘들다는 건 알고 있어요. 그래서 집안일과 육아 최대한으로 같이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치만 제 기준과 와이프 기준이 너무 다르더라구요. 무엇보다 저도 문제가 많은 것을 알고 있구요.

하지만 관계거부가 계속되면서 자괴감도 생기고 어느 순간 없던 정까지도 떨어지려 합니다. 당해보지 않으면 몰라요..
그리고 매일 야동을 보며 성욕을 푸는 것도 지겹도 거기에 나오는 배우들이 부럽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와이프한테 진지하게 얘기도 해보고 맥주도 같이 마셔보고 했지만 변하기는커녕 더 심해지기만 합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와이프에 대한 마음이 바뀐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더 삐딱하게 밖에 안나가도 되는 술자리에 굳이 참석하고 끊었던 담배를 피는 등 와이프가 싫어하는 행동을 더 하게 됩니다.

와이프가 싫어할 걸 뻔히 알면서 더 그러는 제 모습에 제가 더 놀라고 실망도 많이 했습니다. 친가와 처가에 죄송도 하고... 하지만 계속되는 관계거부와 짜증에 저도 지칠대로 지쳤습니다..

아이를 생각하며 계속 참아왔지만 아이가 나중에 더 크기전에 이혼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매일 다투는 모습도 보여주기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루하루 매 순간마다 더 지쳐갑니다..

추천수1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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