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2살 편집디자인을 하고 있는 여자입니다.
4년제 졸업 후 꾸준하게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직도 많았지만 이번에 들어온 회사에서는 잘 다녀야겠다라는 마음으로 입사했습니다.
제가 여기를 8개월째 다니고 있는데 이번주에 사건이 하나 터졌습니다.
여태까지 친구, 직장 동료들과 싸움 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여기가 가족 회사이기도 하고, 정말 디자인팀을 너무 괴롭히더군요.
남자 실장 한명이 날씨는 더운데 지 자리는 춥다고 온도를 27도로 하고
야근하는데 에어컨 끄고 가고
여기 실장 두명(여자/남자)들이 제가 직급이 대리였을 때, 직급이 과장인 지금도 계속 "야 이거 해" 이런 식입니다.
그리고 전체 회의 때 다른 팀은 팀장만 참석하는데 디자인팀만 팀장,저 이렇게 둘이 같이 참석합니다.
남자 실장은 다른 팀 팀장한테는 존대하면서 저희 팀장한테는 반말을 하더군요.
이 조그만 회사에 매주 월,금 이렇게 일주일에 2번씩 회의를 하면서 좋게 대해주는 적이 없었습니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자기 자리에 물건 던지면서 승질내고...
초반에는 그냥 상급자니까 그러려니 하자 이랬는데
이번에도 소리 지르면서 "그딴 식으로 계속 하고 나한테 보고 하지마" 이러는데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보고 할 때는 지한테 하지 말라더니 안해도 되는 건 또 지한테 안했다고 뭐라 하더군요.
인격적으로도 모욕감을 주는 것도 참아왔는데 이제는 못참겠어서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제발 그렇게 말씀하시지 말아주세요" 이렇게요.
부탁하는 말투로 말했습니다.
근데 저한테 모든 직원들이 다 있는 앞에서 소리지르면서
"잘했다는거냐. 누가 직장 상사한테 대들어" 이러는데 이런 회사에 더 다녀야 할까요.
사장은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지도 궁금하지 않은지
제 이야기 들을 생각도 안하고 저한테 따로 와서
어느 회사나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이 있다고 사람만 그러는 게 아니라 짐승들 사이에서도
이런 일들이 있다면서 다 성장하고 발전하는 거라고 웃으면서 즐겁게 일하라네요.
이 외에 청년인턴도 제가 한다고 해서 한 것도 아닌데
청년인턴 하려면 4월부터 해야 한다면서 12월달에 입사했는데 청년인턴 하니까
4개월치 퇴직금은 없던 걸로 하자고 하고
9시 출근에 7시 퇴근 / 야근수당 없음 / 돈 대신 휴무를 주겠다면서 실장들이 업무 일정 당김 /
쉰다고 하면 뭐라 함
한달 내내 정말 11시 넘어서 퇴근했을 때도 몸이 너무 안 따라줘서 정말 너무 힘이 들 때는
10시 40분쯤에 택시 타고 퇴근했는데 그거 가지고도 뭐라 하더군요.
제가 이 나이에 청년인턴 때문에 4월부터 7월까지 인턴을 하고 이번 달부터 정규직이 되었네요.
근데....제가 청년인턴이어서 정규직 1개월 됬다고 회사에서는 돈을 받네요.
그 서류에 또 제가 사인을 해야 합니다.
정말 저 이런 곳 그만 두고 노동부에 신고하면 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