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3 학생입니다
전 나이차이가 꽤 나는 누나가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생때 잦은 다툼, 아빠의 폭력성과 바람으로
이혼하셨고, 그당시 성인이였던 누나는 저만 대리고 나와 그때부터 누나와 둘만 살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아빠를 많이 닮은 절 엄마가 키울 자신이 없다고 누나한테 얘기했다고 합니다.
그후 부모님은 지금까지 안보고, 연락도 없이 살고있습니다.
누나와 둘이 살기 시작한 그때부터 누나는 제게 아빠고 엄마고 친구고 가장 의지가 된 사람이자 제일 미안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어린 동생인 절 위해 하고싶었던 일도, 놀고싶은 맘도 모두 접고 이런 저런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항상 제가 미안해 하는 모습을 보이면 누나는 나중에 크면 다 갚으라고, 공짜로 해주는거 아니라고 우스개소리로 얘기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둘이 의지하며 살던 어느날 누나한테 나무가 되어주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매형은 저까지도 친동생처럼 아껴주고, 우리누나에게도 참 잘해주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얼마전 누나가 출산을해 예쁜 조카도 생겼습니다. 전 누나가 출산 앞둔 몇달전 부터 누나와 매형이 주던 용돈을 조금씩 모았습니다.
오로지 누나에게 선물을 주고싶은 마음에서 모았는데 막상 사려고 하니 뭘 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누나가 받고 행복해할 선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길지 않은 글이지만 시간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