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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첫생신 며느리가 상차리는 전통?

hh |2017.08.10 13:46
조회 40,536 |추천 158

아직 결혼한지 6개월 안된 새댁입니다.

 

결혼하고 2개월도 안되서 친정엄마, 시어머니 생신이었습니다.

 

신기하게 친정엄마랑 시어머니랑 생신이 하루차이더라구요.

 

결혼전에 판에서 결혼 후 시부모님 첫 생신은 며느리가 상차려드린다는 얘기를 얼핏 본 것 같은데,

 

주위 친구들 언니들 보면 어쩌다 차려드린적은 있지만 첫생신이라고 무조건

 

차려드리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거기다가 결혼하고 한달만에 시댁식구들 불러서 집들이 했구요(음식 직접 다 했음)

 

맞벌이중이긴하지만 첫 초대고 주말이니까 하루정도 음식하는거 괜찮았습니다.

 

서툴러서 음식 세가지 하는데 네시간 걸렸습니다....ㅋㅋ...

 

 

아무튼 그리고 바로 한달 뒤에 시어머니 생신이셨어요.

 

친정엄마 생신도 제가 상차려드리지 않았고, 남편도 아무 말 없었고, 좋은 분위기로 외식했구요.

 

시어머니 생신도 자연스럽게 외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긴 하지만 나 낳고 키워주신 친엄마 생신상도 안차려드렸는데,

 

시어머니 생신상을 왜 차려드려야하지? 남편도 우리 부모님 생신상 안차려주는데 왜?

 

라는 생각도 하긴 했구요.

 

 

또 결혼 전에 시댁에 첫 인사드렸을 때, 예단 들어간 날 모두 외식했습니다.

 

친정에서는 첫 인사온다고 엄마가 음식해주셨구요.

 

저는 외식한거 아무 불만 없었습니다.

 

오히려 인사갔는데 앉아서 받아만먹기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아직 손님인데 나서서 돕기도 뭐하고 애매한데 외식하니 편하고 좋았어요.

 

 

암튼 그렇게 잘 지나갔다고 생각했는데,

 

남편과 남편누나의 카톡을 보게되었습니다.

 

형님(남편누나) 애기가 예뻐서 남편에게 사진을 자주 보내주세요.

 

남편과 형님은 그닥 친한 사이가 아니라 평소에는 거의 연락을 안하구요.

 

그나마 조카 낳고나서 사진 보내주면서 카톡을 가끔 하는것 같았어요.

 

 

조카가 저도 잘 따르고 아들인데 딸로 알정도로 워낙 예뻐서 남편 카톡에 있는 사진을 보다가

 

대화내용이 별로 없어 위로 올리다보니 시어머니 생신때 대화가 보였습니다.

 

 

그런데 형님이 남편에게 보낸 내용이,,,

 

원래 결혼하고 첫 시부모님 생신은 며느리가 직접 생신상 차려야 하는 거 알지?

 

엄마아빠가 많이 봐준거다 나는 첫생신때는 당연히 차려드렸고,

 

임신 했을때는 음식해서 시댁갔는데 시어머니가 고마워서 어쩔줄 모르시더라

 

이렇게 써놨더라구요? 

 

 

보고나서 기분이 좀 안 좋더라구요.

 

그래도 그때 남편이 저한테 우리엄마 생신상 차려드려라던가,

 

뭐 불만있어하던가 그런게 전혀 없었기 때문에 모른척 넘어갔습니다.

 

남편이 저한테 형님 말을 전달했다거나, 시댁에서 며느리가 생일상도 안차려줬다

 

뭐 그런말을 안했기 때문에 시댁이나 남편한테 불만은 없는데,,,

 

 

 

 

우리 엄마아빠가 많이 봐줬다는 말이 굉장히 거슬려요.

 

그리고 결혼하고나서 시부모님 첫 생신상은 며느리가 차려야 한다는 말은 대체 어디서 나왔나요?

 

그게 정말 전통인건가요????

 

 

 

 

추천수158
반대수5
베플ㅋㅋ|2017.08.10 15:07
자기를 낳아준 딸래미가 지엄마는 모른척하고 남의집 엄마 밥창 차려주고 "나 잘했지?" 하는게 정말 정상인건가? 이게 정말 관습이고 전통인건가? 악습은 버려야 한다고 생각함
베플Wednsday|2017.08.10 14:54
전통이라기 보단 오랜 관습이에요. 첫 시댁 부모님 생신을 며느리가 손수 차리고 며느리 첫 생일 역시 시어머님이 직접 차려주면 서로서로 백년해로 잘 산다는 그런 거에요. 근데 요즘은 며느리에게 받기만 하지 시어머니가 며느리 첫 생일 챙기진 않더라고요. 와전된 경우를 아시는 분들이 많은 듯...
베플그래라|2017.08.10 17:06
저는 무식해서 그런지 저런 전통 처음듣네요 제 주변은 다 외식하고 봉투드리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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