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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엄마모시고산다니까욕하는친구들

ㅇㅇ |2017.08.16 09:10
조회 8,595 |추천 5








추가))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다행히도 걱정해주신것처럼 본인 몸도 못챙길 정도로

몸이 불편하신건 아니에요 ^^

제가 일을 하다보니 아직도 밥이나 청소 빨래 살림은

엄마가 해주세요.. 못난딸이네요..

그리고 당연히 갈등이 생긴다면 서로 맘 상하지 않게

잘 중재하려고 노력할겁니다.

돈 많~~이벌어서 우리엄마 가까운 집에 살 수 있게

마련할 돈있으면 정말 좋겠네요^^ 돈 많이 벌어야죠

관심가져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자친구한테 왜 그런 결심을 했냐고 물어보니

저를 봐서라기 보단

그냥 엄마가 잘챙겨주고 밥도 잘해주셔서 좋다네요..

엄마가 아들이 없어서 그런지 남자친구 엄청 좋아하거든요..

가끔은 제가 외톨이 된 것 같은 기분?

어쨋든 전 참 복이 많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감사하며 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예비신부에요

저는 대학병원 간호사구 돈 모아놓은게 있어서

그 돈으로 결혼하려고 합니다.

현재 홀어머니랑 살고 있어요

언니는 유학갔다가 그대로 외국에서 취직해 살고있구요.

저희집이 넉넉치 못해요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에 사고를 치셔서 많이 안좋아요

게다가 엄마는 다리도 불편하시구요

한쪽다리가 소아마비인데(어렸을때부터) 목발 있으면

혼자서 걸으시구 없어도 걷긴 걸으세요

달리기만 못할 뿐이죠..

다만 엄마가 평생 아빠 사랑을 못받으셔서 저한테 의지

많이 하시고 언니랑 저 키우느라 친구 한명 없어요

모든걸 다 저희에게 쏟으셨거든요

그래서 혼자살 때도 시간날 때마다 여기저기 놀러 가고

쇼핑도 하고 엄마에게 시간을 많이 투자합니다..

결혼을 하는데 도저히 저는 엄마를 혼자 둘 수가 없어요

그냥 결혼을 안하고 말지..

남자친구에게 이렇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했어요

결혼 못한다고 ..

그런데 남자친구가 우기고 우기고 우겨서

결혼 후 엄마 모시고 살게 됬어요

저는 너무 감사하고 도대체 이게 무슨 복인가 했죠..

친구들에게 말했더니

정말 무섭게 저를 몰아부치더라구요

본인들은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데 저는 우리엄마 모시고

산다니까 개념없는 며느라 아내라고 욕을합니다.

그렇게 살지말라고 남편될 사람이 불쌍하다구요..

정말 제 남자친구가 불쌍한가요?

제 인생의 가장 친한 친구들이 이렇게 말하니

정말 내가 나쁜년인가 싶고 또 한편으로는 친구들이

너무 밉네요..

엄마가 저에게 어떤존재인지 가장 잘 아는 친구들인데..

저는 불편한 몸으로 먹는 것 입는 것 본인 인생 모두

포기하고 저를 키워준 엄마를 외면할 수 없어요

결혼을 안하겠다는데 괜찮다고 프로포즈한 것도

남자친구에요..

그럼 다 알면서도 결혼하고 싶다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제가 놓아줘야 하는걸까요? 정말 그게 맞는거에요??

이럴꺼면 그냥 내가 남자였으면 싶네요..
추천수5
반대수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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