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5년만에 옛남친의 전화를 받음.본인은 업무 중에 살짝 졸고 있었는데 잠이 확 달아남.
뜬금없이 전화해서 한다는 소리가잘 지내냐고 묻더니 자기 대기업 다닌다고 함.(응? 그래서???)일단 잘됐네~라고 해줌.그랬더니 조만간 볼까? 나 궁금하지 않아? 애인없지?3단 질문을 함.
(.......;)
"나 결혼했는데."
이후 어찌어찌 전화를 끊고 본인은 생각에 잠김.아니왜? 굳이 대기업에 다닌다는 말을 했을까???흠..
옛남친 K씨.이번에는 꼭! 두 달이상 한 직장에서 버티길 바랄께.그리고 나는 당신과 헤어지고 망할 일 없는 사업을 하고 있는8살 어린 지금의 신랑을 만나 잘 살고 있어^^
아참! 혹시 지금도 애인이랑 어디 여행갈때마다 그 베프데리고 다니는건 아니지?
-추가하는 글-ㅎㅎㅎ생각보다 댓글이 많이 달려서 움찔.주작이라고 하시는분들 있는데..음..솔직히 이해되요~진짜 진짜 어디서나 흔이 볼 수 있는 여자인데한참 연하 신랑에 어느 정도 탄탄한 사업을 하는 남자라니..(엄청 돈 잘 버는 사업은 아닙니다~ 꾸준하다는거지^^;)
근데 그렇게 됐습니다.
그리고 왜 마지막에 사업이랑 연하신랑 얘기를 했냐?이유는 헤어질때 옛남친이 그랬거든요.(매일 같이 결혼 얘기를 하길래 이 날은 내가 좀 폭발해서 싸운날이었음)
"너 지금 나랑 헤어지면 평생 혼자 늙어서 외롭고 고생할거야."
K씨. 근데 어쩌지? 난 불안정한 남자와 결혼해서 시어머니와 시누를모실 자신이 없었어.그리고 여행때마다 함께하는 그 눈치 없는 당신의 베프도 짜증났고^^/ (첫 여행이 신년 맞이 해돋이를 보기위한 동해안 1박2일 코스였는데사진을 찍어주겠다며 베프 동행함.두번째 여름 휴가에는 베프가 외롭고 휴가비를 보탰다는 이유로 또 동행함.)
아! 그러고 보니 또 한 사람이 있네요.(이때는 내가 쏠로였을때)전 전 남친어었던..A씨(사실 이름도 기억이 안 남. 그냥 A라고 할게요.)이 사람은 갑자기 장문의 메일을 보냈는데자기가 아이 아빠가 됐다 너무 이쁘다라는 이야기를 하다가갑자기 와이프 때문에 힘들다 매일 잔소리를 한다 사는게 지겹다 기타등등이야기와 함께 자기와 아기 사진, 그리고 핸드폰 번호를 보냈음...하아.....
그냥 다들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