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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 갈등이 힘이듭니다.

직장맘 |2017.08.21 16:24
조회 1,882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7년차 직장맘 입니다.

남편과 동갑(41세)이고, 7세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집은 시어머니 명의 자가이고,

시부모님이 평일 육아 담당하시고, 저희집과 10분거리여서 저희 집으로 출퇴근하십니다.

시부모님 에게는 불만이 없습니다. 믿고 맡길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싶고...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마음을 가장 잘 맞추어야할 남편이 우리집에서는 트러블 메이커 입니다.

남편입장에선 제가 그러하겠지요...ㅠㅠ

의견이 너무 안맞습니다. 본인뜻대로 안해주면 남자말을 안듣는다, 너는 고집이 너무세다. 여자는 이래야한다. 여자는....... 아주 조선시대 마인드입니다.

여자는 순종해야하고, 여자는 집안일을 해야하고, 직장맘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소득수준은 제가 더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렇게 구박당하는 이유가 뭘까요...

소득수준이 그사람을 평가하는건 아니지만, 저도 나름 남자들 돈벌이하는  몫 정도는 하고있는데 그부분이 전혀 어필되지 않고. 인정받지 못하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너무 많은일이 있지만, 최근일을 말씀드려보니, 꼭 제 행동대처 방안이라던지, 어떻게 처신해야할지를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저희회사에서 복지포인트로 50만원을 직원에게 1년에 지급해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디카를 사고싶었지만, 내돈주고 사기 아깝기도하고 휴대폰을 많이 사용하니 그걸로 됐다 싶었지요. 그러나 앨범을 만들어주려하다보니 휴대폰 카메라는 출력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초딩되기전 사야겠다싶어. 50만원으로 그금액에 맞춰 알아보고있었습니다.

이걸안, 남편은, 정말 강하게 반대를 합니다.

쓸데없는걸 산다. 실제 필요한걸 사라. 쓸데없는데 돈쓴다.생각이없다.

그돈있으면 시부모님 에어컨이나 사드리자.

 시부모님 에어컨은 제가 먼저 사드리자고 했지만 남편은 반대도, 찬성도 아닌 묵과를 합니다.

왜냐면 돈이 아깝기때문에.... 본인 부모한테 쓰는것조차 아까워하는 사람입니다.

그치만, 제가 디카를 사자니까 그돈으로 에어컨을 사자는 남편이 어이가 없습니다.

 

2.올해 그리고 작년. 날이 너무 더웠습니다. 여름이 습해서 이젠 정말 에어컨 없이는 살지못하는 때가 오는거 같아요. 그런데 우리남편 에어컨 트는걸 극도로 짜증냅니다. 왜냐면 돈때문에.

8월초, 극심하게 더운때였습니다. 주말에 본인은 쇼파에 가만~히 누워서 차려다주는 밥먹고, 아이스크림먹고, 과일먹고, 하니! 더위를 견딜만했나 봅니다.

그치만 아이와 전 너무 더웠습니다. 여름날 불앞에서 요리하기도 덥고 지치고, 아이는 한시도 가만히 있지않는 나이지 않습니까? 땀띠가 이마를 뒤덮고 등을 덮어도 에어컨 킨다고 생지랄해서,

롯데마트가서 더위를 피하고 저녁을 해결하고 왔습니다.

이대목에서 또 저녁까지 해결하고 온제가 생각없는 여자가 되었고,

본인이 저와 아들에게 한 태도는 생각하지않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나갓고 남편밥따위 차리고싶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나간뒤. 본인혼자 밥을해결하려하니 더웠나봅니다. 에어컨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돌아올 8시쯤에 꺼져있엇구요. (이건 시어머니 증언이 있어서 알게됨)

 

3. 주말 오전에제가 회사일로 오전출근을했고. 아이와 아빠가 둘이 있었습니다.

아침을 아빠가 챙겨줬고, 제가 회사끝나는 시간에 맞춰 아이와 나와달라 . 나와서 오랫만에 외식하자 했습니다. 그런데 오후 3시에 본인 이발하러 가야해서 안된다더군요. 그러면서 피자나 시켜먹자고했습니다. 그래서 집에그냥왔죠. 오후1시에 집에 전 도착했고. 아침,점심모두 굶은상태라, 그리고 아이가 점심먹을시간인지라 피자를 2시쯤 시켰습니다. 2시반쯤 피자가왔고, 먹으려하는데 낮잠자다 나온 남편이 화를냈습니다. 본인은 이발하러 가야하는데 시켰다고;;;;;;;;;;;;; 점심에 시켜먹자고 한게 아니었다네요.ㅠ 저녁에 시켜먹자고 한거였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이게 화낼일인가요? 저녁에 먹든 점심에 먹든 시켜먹음되는거 아닌가요?

저는 이남자가 왜이러는지 알길이 없습니다.

 

돈에 인색하고, 하지만 성실은 합니다. 돈을 많이 벌어 오진않아도 성실함을 믿고 결혼했습니다.

특별한 기술도 없고, 저보다 좋은회사는아니지만, 성실함을 믿었는데,

남편은 생각에 여유가 없고. 본인의 한정적인 수입으로 불안해하며 노후를 준비하지 않는다 질타를 합니다. 아껴쓰는것도 좋고 다좋지만, 매일 외식하자는것도 아니고 한달에 두어번 정도 주말에 먹자는게 사치일까요...

본인직업이 시원치않고, 미래가 두렵다해서 저역시 어두운 터널로 몰아넣고,

생계형 직장맘이 되기를 바라는것 같아 매우 우울합니다. 취미로 다니는 직장은 절대 아니지만, 그렇다고 생계형으로 꼭 내가 다녀야만하는 그런 책임감을 갖고 싶지않은데.. 그렇다고 제가 그만둔단건 아니구요. 남들처럼 주말에 한번씩 거창한외식까진 아니라도 서로 세식구 나가먹기도하고. 시켜먹기도하고. 영화도 한편씩보고.. 그냥 소소한 행복을 꿈꾸는 제가 남편에게는 사치로 보여지는가 봅니다.

어떻게 설득해야 좋을까요

돈돈돈하는 남편... 이기적인 남편.. 다정하지않고 가부장적인 아빠,

세상에 참 착한 남자들도 많던데... 그건 생활에 여유가 있는사람들의 특권일까요??ㅠㅠ

이남자를 다뤄야할 방법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도와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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