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살딸이있고 재혼을한상태에요 20대에 전남편을 잘못만나 맨날 싸우다가 아이를 이런사람에게 맡길수없어 제가데려왔어요 아이와 먹고살려면 일도해야하고 친정부모님도 도움을주셨지만 너무 죄송해서 2교대 공장에 들어갔어요 거기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는데 생산부 과장님이셨어요 저보다 4살연상이시고 총각이었는데 일하다보니 가까워졌고 저는 제 염치가있지 솔직하게 고백했네요 이혼도 했고 아이도있다고 근데 괜찮으시다면서 많이 힘들겠다고 오히려 위로해줬어요 그러다 딸도 데리고나오래서 자주 데리고나갔고 그때마다 제딸에게 정말 잘해주시고 그때 생각하면 눈물나오네요 결국 프로포즈를 받았지만 저는 너무 두려웠어요
내가 너무이기적인건아닐까? 이사람 가족들에게 상처주는건 아닐까? 하고 거절했지만 그런이유로 거절하는거 납득할수없다고
끈질긴설득끝에 받아들였고 그당시 시아버님은 저를 위로해주시며 반겨주셨어요
근데 시어머니는 아직도 제게 차갑습니다. 인사갔을때 문도 안열어주시고 1시간동안 문앞에서 서성이고있었거든요 그렇게 저희는 가정을 꾸몄고 아직까지 알콩달콩 행복하게살고있어요
요즘처럼 행복할때가없는데 시어머니께는 정말 죄송해요 그래서 더 잘할라고하는데 저부터도 당장 제자식이 아이딸린 남자랑 결혼한다고하면 얼마나 반대할까요? 심정이어떨까요 시어머니는 오죽하실까요
근데 어제 아버님께서 식사하자고해서 갔는데 00이 키우는데 자기아들돈쓰게 하지말라네요 남편이 바로 이제좀 인정좀해주시라고 잘살고있잖아요 라고 얘기했지만돈쓰게하면 가만안있으시겠다네요 알아요 저희 맞벌이고 저는 아직도 2교대공장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남편한테 미안해서라도요 근데 이사람은 자기딸이라고 아빠가 못줬던 사랑 아이에게 주고있네요 저희딸도 너무좋아해요 이런 가정만들어준 제가 가끔은 이기적이라는 생각하네요 어머니께 너무 죄송하고요 지금도 잘하려고 노력중이에요 근데 좀처럼 마음을 여시지않으시네요 섭섭하지만 섭섭하면안되는거겠죠? 언제쯤 받아주실지
저도 점점지쳐가는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