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주부이자 농장운영하는 맘입니다.
저 30대중반 남편 40대 초반에 만났습니다.
남편과 저는 둘다 재혼이고 남편은 아이가 없고 저는 딸 2, 전남편이 키우고 있네요..
시어머니가 막말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십니다.
농장구입하고 돈이 모자라 전세살다가 계약만기... 시골이라 집도 거의없고 전세는 더더군다나 없었습니다. 집 만기까지 6개월전 부터 알아봤으나 없었음...
너무 멀리 이사하면 지금 동네에서 사권 주변 (시어머니지인분들)과 너무 멀어져서 싫다 하시길래
어쩔 수 없이 저번보다 더 넓고 좋은 단독주택 월25만원에 이사했습니다.
이사전부터 저에게 농장에서 소매(현금)들어오는것 있으면 쓰지말고 모았다가 월세 내라~
전 그돈 한푼도 안쓰고 새마을금고에 통장만들어 매주금요일날 걷으러 오는 직원이 있습니다.
걱정마세요~ 그랬네요... 그런데 몇일전 저녁먹다가 또 그러십니다.
며눌: 어머니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저 돈 함부로 쓰지않고 알뜰살뜰하게 모으고 사는것 아시지 않냐~ 제가 사치하는것도 아니고 왜 자꾸 그런소리 하시냐~ 저를 못믿어서 그러시는거냐?" 하고 다다다 말씀드리니
셤니: "닥쳐!" 어디서 버르장머리없이 어른이 그러면 네~ 할것이지!!
며눌: 어떻게 며느리에게 "닥쳐!" 라고 하실 수 있냐!! 저는 엄마한테 그런소리 듣도 보도 못하고 살았다.. 그런 나쁜말을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는데 정말 저는 더이상 듣기싫다...!!(여러번의 전적이 화려하게 있음...)
셤니 : 내가 왜 너한테 그런소리도 못하냐? 그건 아무렇지도 않은 말이다!! 니가 뭔데 셤니한테 따박따박 말대꾸하고 가르치려고 하느냐~ 등등...
며눌: 목소리톤 낮추고 작은소리로 옆에 앉아서 "제가 알기론 닥쳐라는 말은 욕입니다. 그리고 그런말을 어머니 하나뿐인 손녀에게도 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셤니 : 그게 무슨 욕이냐? 너 잘찾아보는 인터넷에 찾아봐라~ 어디서 시어머니한테 앙살을 부리냐~ 손녀에게 써도 아무렇지도 않은 말이다!! 헐~~~~~
며눌: 전 집에서 그렇게 배우지 않았습니다. 저희 엄마는 사람은 항상 좋은말만하고 좋은생각만하고 살아야하며, 나이많아도 잘못은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하셨죠.. 물론 제가 어머니께 따지고 든건 잘못입니다. 그건 죄송해요.. 그런데 어머니도 며느리한테는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정말 듣기 싫습니다. 앞으로는 제앞에서는 욕이나 다른 안좋은 소리는 하지 마세요!!!
셤니: 그래~ 넌 정말 대단히 잘배워서 좋겠다!! 난 배운게 그거밖에 안되서 그런다!! 넌 얼마나 잘배웠기에 시어머니를 가르치려고 드냐? 등등 욕설난무... 차마 때리진 못하겠는지 쿠션 바닥에 패대기치기... 흥분하고 소리치며 울기..등등 시전...
며눌: 제 귀는 씻으면 됩니다. 하지만 어머니 입은 어떻게 하실려고 그러세요?(진심걱정!!)
제가 시어머니와 싸움이 있으면 신랑에게는 그냥 나가있으라 했습니다. 울 신랑 효자입니다. 그렇지만 자기 엄마가 심한것도 아는 사람이지요.. 편들어주지 못하면 그냥 빠지라 했습니다.
하지만 한마디 하데요... 꼭 이렇게 해야겠느냐? 그래서 속이 시원하냐?
저: 당신에게 정말 미안하지만(다음날 새벽4시에 일어나 일해야함..) 이제 더이상 욕설이나 막말을 들으면서 살고싶지않다.. 네가 인내심이 없어졌나보다...
소리듣고 울 신랑 숙연해 지더군요... 그리고 아주 기본 인사정도만 하고 2일째입니다.
시어머니는 아직도 저만보면 가자미눈 시전중이시고요 ㅋㅋㅋㅋㅋ
여러분은 제가 정말 못된 며느리라 생각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