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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인을 계속해서 사시는 아빠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꼭 도와주세요 ㅠㅠ

아아 |2017.09.16 01:49
조회 61 |추천 0
안녕하세요. 계속해서 도메인을 사시는 아버지 때문에 너무 걱정이 돼서 조언을 구하고자 판에 찾아왔습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7살이고요, 4남매 중 장녀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약 2년 전부터 도메인 사업을 시작하셨어요. 지금 제가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도메인을 사고 계실 지도 몰라요. 계속해서 사시다 보니 빚이 순식간에 불어났어요. 엄마께 여쭈어 보니 빌린 돈이 1억은 족히 넘는다고 하시더라고요... 도메인으로 생긴 빚 때문에 원래 살던 아파트도 팔아서 자그마한 빌라 단지로 이사도 왔구요. 나중에 대학등록금도 못 내는 건 아닌지 걱정이에요. 정말 아빠를 멈추고 싶어요..ㅠㅠ
근데 저희 아빠는 정말 자존심이 센 사람이세요. 근거 없는 자신감도 정말 정말 너무 심해요.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듣는 사람.. 한번은 엄마께서 친가집 식구들을 동원해서 아빠를 설득해보려고 노력하셨대요. 근데 다 수포로 돌아갔어요.
도메인 사업은 정말 운이 좋아야 성공하는 사업인데.. 어쩌다가 도메인을 시작하셨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엄마가 너무 불쌍하새요
안 그래도 애가 넷인데 덩치 큰 애 하나 더 키우는 꼴..
한번은 도메인 로고가 너무너무 구려서 엄마가 참다참다 말씀을 드렸는데 되려 버럭 화를 내시지 뭐에요
얼마나 구렸냐면... 완전 쨍한 빨강 파랑 노랑으로 로고를 디자인해놓고 만족하고 계시는 거에요.. 초등학생이 해도 이보다는 나았을 거라고 생각해요..우리 아빠는 미대나온 사람 디자인도 까는 사람인데 왜 자기 디자인엔 이렇게 관대하실까요? 정말 듣고싶은얘기만 듣고 보고싶은것만 보는 사람이에요 피곤하고 정말 답답해요.
또 문제가 하나 더 있어요.. 아빠가 이제 회사일을 제쳐두고 도메인 관련 일을 밤새가면서 하시기 시작하셔서요.. 회사 일에 차질이 있으면 불이익이 있을 텐데
아무튼 진짜 걱정이에요 어떻게 하면 아빠를 막을 수 잇을까요
물론 너무 멀리 오는 바람에 본전이라도 되찾으려고 계속 사시는 것일수도 있고.. 몇번 운좋게 팔린 것에 희망을 가지고 계신 걸지도 모르죠. 근데 지금까지 거의 일곱개 꼴에 한개 팔렸는데 어떻게 일억을 되찾아요.....
사면 살수록 빚은 눈덩이처럼 계속 불어난다는걸 아시면서 왜 그러시는 지 모르겠네요 너무 속상해요 아빠를 사랑하지만 이런 면은 진짜 너무 답답하고 싫어요 시험기간에 이런 고민하는 것도 진짜 싫네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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