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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여행시 주의] 찌질한 도하공항 환승기, 카타르항공 다신 안타여,

뚱글리 |2017.09.20 18:59
조회 368 |추천 7
'찌질한 도하 공항 직원들한테 개털린 썰,
카타르항공도 보이콧 항공사로 내 맘 속에 저장~'

** 글쓴 의도가 잘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 듯 하여, 추가 덧붙입니다.


핵심은, 아무런 서류 없이 그냥 뺏았다는 겁니다, 원래는 certification surrender form 을 준다네요, 이메일로 답을 준다고 해놓고 응답없었구요.
공항공사 직원 3인조를 의심하는 것일뿐, 공항공사나 항공사를 탓하는 게 아닙니다.

그들의 권위나 권리, 규칙에 따라야함은 당연하겠으나, 정당하게 집행하려면 정당한 절차를 지켜줘야죠. 그게 없다면 강탈이죠. 현장에서 불복하는 액션 취하지 않았구요, 돌려받는 절차를 물었을 뿐입니다. 권위가 정당하지 못하다면 꿇으라고 한다고 꿇으면 안된다는 말씀 드리는 겁니다.

그저 뺏긴게 화가 나고 탓하고 싶었다면 3주 뒤에 글을 쓰진 않았을겁니다.

밀봉의 책임은 면세점에 있었을테니 물건사고 이동하실때 면세점에서 샀더라도 읽는이들 조심하고 주의하시라는 겁니다.

** 아래는 원 본문입니다.

8월말, 친구랑 여름휴가로 루마니아 여행을 다녀왔어요,

저희가 이용한 뱅기는 카타르항공, 도하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오는 여정이었죠.

돌아오는 길에 친구가 루마니아 면세점에서 아버지 선물로 J.walker blue 를 180USD(24만원 가량) 정도 주고 구입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도하 환승 구간에서 어이없게 털렸습니다!! 오 빡쳐!

5시간을 날아 도하에 도착, 환승구간에서 다시 짐 검사를 하는데 친구가 공항 시큐리티맨이랑 옥신각신하고 있는겁니다.
제가 가서 무슨 일이냐 하니, 시큐리티맨이 다짜고짜
"너 이거 왜 튿었니?" 라고 묻길래 보았더니,
루마니아 면세점에서 J.walker 를 담아서 봉해주었던 비닐 패키지의 윗 부분이 조금 찢어져 있는겁니다.
루마니아 면세점에서 비닐패키지에 넣어 봉하고 플라스틱백에 담아 준 뒤로, 들여다 보지도 않았는데 왜 튿었느냐니요!! 처음부터 위스키 크기에 안맞는 비닐에 넣어줬으니 튿어진거겠지요,

카타르가 최근 단교 상태라 테러 등 위협을 걱정해서 보안검색을 강화하는 건 이해하겠지만, 문제는 그 다음부터의 대처.

검색 담당자도 이걸 뺏어야할지 말아야할지 우물쭈물하는 눈치. 경찰관도 두명이 왔는데 한명은 어떻게든 붙여보려고 하더군요, 근데 크기가 안맞아서 저절로 튿어진 게 붙을 리 없죠. 다른 경찰관이 단호하게 '캔슬'을 두 번 외치더니 상황 종료.

너무 어이 없고 일방적인 상황이지만 하릴 없어 담당에게 물었어요. 다음은 저와 담당의 대화.

- 면세점에서 산거고 우린 건드린 적이 없다, 너무 억울하다, 환불 받을 수 있냐,
- 루마니아 면세점에 메일을 보내봐라, 받을 수 있다.
- 우리가 뺏겼다는 걸 어떻게 증명하냐, 사진이라도 찍어야겠다.
- 여기는 보안구역이라 나도 사진을 못찍는다, 이메일을 보내라.
- 상황설명해줄 담당 이름은 알아야겠다, 니 이름이 뭐냐,
- 이름은 알필요 없다, 루마니아 면세점에서 도하로 메일을 보내면 우리가 확인해 준다.

우리 잘못이 아니라 처음부터 크기 안맞는 봉지에 포장해준 루마니아 면세점 탓이라 생각했으므로 도하에서 바로 메일을 보냈습니다. 답변은 꽤 빠르게 왔지만 한국에 도착한 이후였죠.

메일 내용입니다.
- 물건을 뺏길때 받은 문서가 있을거다, 그걸 보내주면 환불해주겠다,

없습니다. 사진도 못찍게하고 이름도 안가르쳐주고 그저 메일을 보내라고 해서 믿었건만.

설명했죠.
- 그런 거 못받았지만 도하로 메일 보내면 증명해준다더라.

루마니아에서는 도하에 메일도 보내고 본인들 잘못이 있는지 CCTV도 확인해 봤다지만, 처음부터 찢어진 채로 줬을 리 없으니 도하의 확인 없이는, 루마니아로선 환불해 줄 이유가 없는거죠.

깊은 빡침을 느꼈지만 어쩔 수 없어, 도하공항과 카타르항공으로 직접 메일을 썼습니다.
도하공항은 묵묵부답. 카타르항공은 당사의 권한 밖이라 죄송하다는 메일만 주더군요,

상품을 압수한 데 대한 아무런 문서나 증빙도 남기지 않고 가져간 도하 공항의 3인조 직원. 이러저러 상황을 백번 이해한다 해도 이건 정말 개인적으로 빼돌린 것일거라고밖엔 생각이 안되네요,
아니라 하더라도 항의 메일에 3주 넘게 답이 없는 공항이 말이 됩니까,

카타르 항공이 후지진 않지만,
또다시 불합리한 태도로 고객을 응대했던 도하를 거쳐야 한다면 절대 다시 안 탈겁니다.

2022년 월드컵 1도 기대가 안됩니다.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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