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내 꿈은 웹툰작가고 고1이야
대학도 별로 가고 싶은 덴 없어
공부를 하려 해도 목표는 웹툰작가니까
이게 내 목표랑 무슨 상관인지 의문이 들어
물론 웹툰작가에만 치중하면 안돼겠지
대학교를 가야 나중에 안정감이 들긴 하겠지
내 성적은 국어 한국사 영어는 80 90 왔다갔다 하고
수학 과학은 아무리 해도 성적이 안오르더라
과학은 이번에 공부를 별로 안해서 내잘못이지만
수학이랑 영어는 열심히 했어
근데 둘 다 점수가 떨어졌어
근데 엄마는 나보고 무조건 100점을 맞으래
과외 다니는 수학이랑 영어는 무조건 100점이여야 하고
암기과목은 무조건 꼼꼼히 외워서최소 90점대여야 해
엄마한테 80점대는 평범한거고 그 밑은 다 못본거야
내가 성적이 올라도 오른거에는 칭찬한마디 안해주고
내려가거나 못본것만 신경써
엄마 요즘 아빠때문에, 집안일때문에 힘든 거 알아
내가 엄마 기대에 너무 못미치는것도 알아
근데 나는 엄마의 기준이 버거워
무조건 20만원대 과외 다니면서 100점 맞아야하고,
공부에 열정을 가져야 한다는게 싫어
열정을 가지려 해도 가져지지 않는데..
목표 대학교도 없는데 공부만 하라는것도 싫어
내가 가고 싶은 대학은 물론 지금은 없지만
막상 내가 가고 싶은 대학교는 관심도 없는것같고
오늘은 시험이 끝난 날인데
엄마는 시험을 개떡같이 봐놓고 놀 기분이 드냐
빨리 공부해라
목표도 없는데 그냥 생각없이 하라고?
내 인생 걱정하는건 알아 엄마
근데 난 진짜 너무 싫어
그렇게 무조건 100점이라는 엄마 기준이 싫어
엄마가 예전에 100점 맞았다고 나까지 같아야 하는건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들다가도 진짜 내가 한심한건지 생각도 든다..ㅋㅋ 죽고싶어 그냥 우리나라 고딩으로 살기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