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동네에서 작은 가게를 하는 30대 여자입니다
가게 연지는 반년정도 되었고 단골도 꽤 생겼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손님 중에 할머님 한분이 얼마전부터 동전을 덜가져오셔서 백원 이백원을 덜주고 가십니다 심지어 오늘은 지폐가 있으신걸 봤는데 동전으로 받기 싫다고 꼭 갖다 주시겠다고 하시며 가셨습니다 물건값 일부인 2500원을 50원짜리 동전으로 주고가시면서요..
그리고 가게에 오셨을때 입구에 있는 의자에 앉으셔서 꼭 물건을 하나씩 하나씩 갖다 달라고 하시면서 카운터에 있는 저를 불러내 5번, 6번, 7번씩 카운터에서 의자로 왔다갔다 하게 하십니다 첨에 지팡이를 짚고 다니시는게 불편해보이셔서 갖다 드리기 시작한게 제 발목을 잡은거 같습니다
동네에서 하는 장사라 친절은 기본인데 호의를 권리로 받아들이시는 일부 어른들 특히 나이든 아주머니, 할머니들때문에 가게 접고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네요
담번에는 꼭 그 할머님이 오셔도 카운터 안을 지키고 있을 겁니다 돈도 먼저 주셔야 물건을 드릴거고요 오늘 덜 주고 가신 백원도 꼭 받아내겠습니다
전국에 계신 가게 사장님들, 그리고 알바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추석연휴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