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한국은 여자에게 ^괜찮음^을 강.요한다

한남한강으... |2017.10.06 13:16
조회 405 |추천 6





몇개월 전에 겪었던 일이 생각나서 글 찐다


몇개월 전에 나련 난생처음으로 ^혼자^


해외여행을 갔음

말레이시아 경유하면서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환승하러 가다가 어떤 노년의 양인과 부딪쳤는데




그 양인은 손에 테이크아웃 커피잔을 들고 있었노




습관적으로 I'm sorry. Are you ok? 했는데

그 양인이 즉답으로 No. I'm not ok 하더라

순간적으로 동공에 지진이 났다



내가 좁은 길 쓰루 하려다가 친거고 

그 양인은 들고 있던 커피가 쏟아져 손을 디었음



당연히 안 괜찮을 상황이지만

지금 생각하면 왜 내가 그 상황에 그 양인이

괜찮다고 반응할거라 예상했는지 의문이 드노





이게 똥양 문화권에서의 

66상대가 사과를 하면 니가 kibun이 나쁘고

불편해도 당연히 받아들여야한다99 라는 지속적인 세뇌의 결과같노

이제와 생각해보면 그 양인의 반응은 지극히 자연스럽다



노년의 나이가 될때까지

자신이 괜찮다고 느끼지 않는걸

억지로 괜찮다고 해본적이 없기 때문 아니겠노?



한둑 여자들도 괜찮지 않은건 괜찮지 않다고 해야한다

내가 만약 각성하기 전이고 탈조하기 전이였다면

그 양인의 반응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겠노




내가 아시안이라 나한테 례민하게 반응한다 

인종차별이다 하며 한남처럼 광광거렸을지도 모르노

그치만 한발짝 물러서서 생각해보면

상대방에게 당연히 괜찮기를 기대하는게

얼마나 폭력적이노?




여태 여혐민국에서 사는동안

내가 괜찮지 않음에도 괜찮다고 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며 전투력이 급상승한다

 

추천수6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