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안에서 아이에게 동영상 보여주는 엄마들
그거 꼭 소리 키고 보여줘야 되는건가요.
오늘 오후에 서울로 나가는 9703번 버스 안에서
여자 둘이랑 애기가 탔어요.
애기한테 동영상 틀어서 보여주더라고요.
근데 전 그 소리가 너무 시끄러웠어요.
조용한 버스 안에서 엄청 큰 소리는 아니었을 수 있죠.
처음에는 버스 젤 앞에 타시다가 제 앞자리로 옮기시더군요.
그래서 소리 꺼달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엄청 어이없다는 말투로
애기 영상이요? 이게 시끄러워요?
이러시길래
네 버스 안이잖아요.
이랬더니
저보고 자리를 옮기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자리를 옮기면 소리가 안들립니까?
멀리 옮기면 덜 들릴 수는 있겠죠.
근데 제가 옮겨야 되요? 그냥 소리를 끄면 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는 본인이 옮기더니 친구랑 둘이 절 씹네요.
저기요. 그 소리도 다들립니다ㅋㅋㅋㅋㅋㅋ
이게 시끄럽데? 하면서 애를 키워보면 안다는 둥...
저는 애한테도 이어폰을 씌우거나 소리 없이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그냥 이거 없으면 저희 애가 너무 울어요. 죄송해요. 뭐 이런말을 하면 그냥 짜증나더라도 참았을텐데.
아니 시끄럽다고!!!!!!!!!!
엄청 시끄럽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