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롭니다~~
싸우기만하면 일단 애들이있던지말던지 있는대로소리지르고
문쾅닫고 나가요
외박도이젠 자연스럽습니다
이혼사유라고 협박도해보고
사이좋을땐 타일러도 봤습니다
근데 변하는건 없네요
오늘도 애들훈육문제로
다투고 차에 내려 나간뒤
전화도안받고 여태안오는걸로
봐서는 또외박이네요
전 아무리싸우고 화가나도
잠은집에서 자야한다고생각하는데
이젠4살짜리 아빠는또안오는거냐고
물ㅇㅓ보고 체념하는모습에
마음이아픕니다.
신혼때부터엄청싸우고
신랑이시댁에서 애들보는데 때리고
짓밟아경찰오고 난리친적도있습니다
저도 성격이 불같은성격이라
할말다해야되고 틱틱거리는면도있습니다
신랑은 온순한자기성격이 저때문에 변한거라 하는데 그때마다또라이성격 인줄알면 건드리지 말래요
저희는신혼초부터 금요일되서
시댁가서 일요일날오는게 언젠가부터당연해졌습니다
제가의지할곳은 신랑뿐이였구요
그날도 전100일안된아기와
시댁에있었고 신랑은 모임가서새벽1시쯤
온다더라구요 한겨울에 애안고나가서
기다렸고 우리신랑..새벽6시에왔습니다
노래방가서 아가씨불러놀다가요
그때부터였던거 같네요
6시에난리를치고 다시는안가겠다는
다짐받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한번갔던사람은 못끊는다하지요
네, 또갔습니다
그때부턴 신뢰가완전히깨졌어요
23살때 7살차이나는신랑만나
온전치않은친정이라 늘눈치보고
시댁에흠잡히지 않으려고 더열심히 더잘하려고 애쓰던 제가 막상이혼하려니까 두렵더라구요
100된 아이와 24살에 돌싱이라는 타이틀이 이혼가정에서 자라서
똑같이 자식도 이혼한다는 소리듣기싫어
참고살았습니다.
첫애출산하고이틀째되던날
시아버지오토바이타고 오시다
사고나시고 애낳은지 이틀된며느리한테
'며느리잘못들이면 집안에사고가끊이질않는다더라,난아니지만 남들이봤으면 며느리잘못봤다했을꺼다~'하시던 어머님말씀이 아직까지도 제마음속에 한입니다
첫째7개월쯤둘째임신하고 3년을거의
내모든것을 포기하고 살았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살았어요 늘롱티에쫄바지
내스킨로션사는것도 눈치보면서안사썼으니깐요,
'잘못들어온 며느리'소리듣기 싫어서요.
그렇다고 어머님이 판에흔하게나오는
악질시댁은 아니예요 늘잘해주셨던
분이기에 그말이더박히더라구요..
둘째태어나고 제가푼돈
조금씩모아둔돈으로
작게소일거리장사시작하고부터는
그래도 사람처럼살기시작했던거
같네요~
그전까진 늘제스스로가 위축되어있고, 마음에응어리가 많아서인지 늘 서럽고 억울했던거같아요
지금생각해보면 우울증이였던거 같네요
지금은애들어린이집다니고 저도 나가서
사람들만나고 맛있는거먹고 일시작하고 나선 그때처럼 우울하진않아요~
그런데 오늘처럼싸우고 안들어오는날은
자꾸 그동안의 설움이 밀려오면서
이혼하고싶어집니다..
어떻게해야될까요..
촉촉한새벽이라 두서가없네요
진지한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