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한지 7개월된 스물일곱 여자에요.
남편두 동갑이에요. (폰으로 쓰는거라 이해해주세요)
남편은 가게를 운영중인 자영업자이구
전 쇼핑몰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요.
쇼핑몰은 인터넷 쇼핑몰이라서 회사 출근은 일주일에
두어번정도 하고 시스템 관리는 전적으로 직원들에게 맡기고 있어서 저는 거의 카페로 출근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임신 계획 없고 남편과 합의 된 상태이며
집안일 일절 안해요 이것도 남편과 합의 된 상태구요.
둘다 집에서 밥 먹을일이 없어서 밥 안해먹고
청소는 일주일에 한번씩 청소업체 쓰고
빨래는 제가 해요.
빨래만 제가 하는것 같네요.
연애 일년하고 결혼 했고 결혼한 이유도 둘다 이렇게 가치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기 어렵겠다 싶어 결혼 한거고
남편도 저도 성공 목표가 뚜렷한 사람이라 서로 이해해주는 부분이 큰것도 있구요.
결혼할때 양가 도움 안받았고 집도 각자 살던집 팔아서
돈 합쳐서 공동명의로 샀구요.
가구나 가전제품도 반반씩 해서 같이 샀고 시댁에 혼수 해간거 없어요. 남편이 하지말라고 한것도 있었고 저도 하기 싫었구요.
현재 경제권은 각자 관리하고 있구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에요.
생활비도 반반씩 부담하고 있고 남편 차 제 차 따로 있으며 세금이나 보험료 또한 각자 알아서 내고 있어요.
전 솔직히 이렇게 하는게 너무 좋아요 돈땜에 싸울일도 없고 맘대로 능력껏 쓸거 쓰고 스트레스 안받아 좋은데 시엄마는 그게 아니신가봐요. 얼마전에 청소업체 부른날 시엄마가 오셨는데 거의 경악하시면서 왜 돈주고 청소업체를 쓰냐 하시길래 이유 설명해드리는 과정에서 경제권 얘기까지 나왔는데 노발대발 하시면서
세상에 니들처럼 사는 부부가 어딨냐고 하시대요.
경제권 남편한테 다 맡기고 집안 살림하라고 하시는데 저도 쫌 화가나서 저희 부모님도 일절 터치 안하시는데 엄마가 그러시면 (여기서 엄마는 시어머님, 전 평소에 엄마라고 불러요) 저도 기분 나쁘다고 했더니 이럴줄 알았음 결혼 안시켰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날 저녁에 남편한테 얘기했어요. 둘이 좋아서 결혼한거지 시댁식구들 보고 결혼한거 아니고 시엄마 말씀 따를 생각 1도 없다. 자꾸 저러시면 시댁 용돈 끊을거다 당신도 우리 친정 용돈 끊어라 했더니 엄마가 옛날 사람이라 그렇다며 무시하라는데 시엄마 계속 전화와서 한말씀 또하시고 또하시고 짜증나네요.
임신 재촉하시는것도 짜증나고 똑부러지게 말씀 드렸는데도 씨알도 안멕혀요 어느집 개가 짖냐 식..
그래서 원래 매달 1일날 용돈 보내드리는 날인데 오늘 안보내려구요. 제가 시댁에 100씩 드리고 남편이 저희 친정에 100씩 드리는데 자꾸 이래라 저래라 하시니깐 돈 드리기도 싫네요.
어련히 때되면 애 가질거고 알아서 할건데 말만 자식 걱정이지 이기적이에요. 당신 갖고 싶으신거 여행 가고싶으신데 있으면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다 말씀하시면서 경제권 자기 아들한테 맡기라는거 보면 아들돈 다 내돈이야라고 생각하는것같고
진짜 인연 끊고 싶을정도로 요즘 스트레스 받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시댁과 인연 끊는 경우가 실제로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