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지만 꼭 읽고 조언 부탁 드려요*
연애4년 결혼 2년차..딸아이 하나..
한달전쯤...그날따라 저녁에 퇴근하면서 회사에서 출발한다는 신랑의 전화를 받고 전 기다리다 잠이 들었어요.(영업쪽일을 하는데 일이 늦어서 거의밤 11시~12시 사이출발. 회사에서 집까지 거리는 차로 40~50분 정도) 그러다 깼는데 이미도착시간 한시간정도나 지났는데 안들어와서 전화를 하니 열통이 넘게 했는데도 안받더라구요.그리고 나서 10통 넘게 하고 나서야 전화를 받더니 놀란 목소리로 집앞근처 횡단보도에서 사람을 살짝 치었다...어르신인데 심하진 않고해서 괜찮다고 해서 집에까지 모셔다 드리고 지금 간다....라고 하더니 한 10분후쯤 집에 도착 하더라구요.
사실 상황도 좀 황당하고 믿기지 않았지만 별말 안하고 잠이 들었죠.
그리고 아침..아침에 일어나 무의식적으로 신랑 전화기를 보니..부재중 전화가 와있다고 되있어서..
보니..새벽 3시반에 한통...
맞벌이라 아침에 출근 길에 누구냐고 물어보니까..모르는 번호라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새벽에 전화하냐고...물어보니까 전화해보라고 하더군요..
(다른날도 아니고 저런일이 있고 난 후라 더 신경이 쓰였어요)
걸려온 부재중 전화로 전화를 하니 이른시간이라그런지 안받고...
오후에 일하면서 그번호로 전화해보니...헉...젊은 여자..20대 초반~중반..정도 여자목소리..
놀래서 그냥 끈고 신랑한테 그번호가 여자더라고 말하니까..
자기가 전화해본다고 하더라구요...
신랑말로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잘못건거 같다고 하고 끈었다느데...
그렇게 믿고 말면 될걸.....자꾸 잡생각이 들어서 계속 싸우네요...
왜하필 수많은 번호중에 ...울신랑 전화로 잘못 건건지..하필 저런일이 있던던 날,....것도 왜 비슷한 또래에 여자인지..
요즘엔 거의 단축번호쓰고..나이도 어린데 쌩판 모르는 번호로 새벽에 잘못 걸수도 있는건지....
며칠뒤에 하도 신경이 쓰여서 신랑 자는 새벽에 제가 신랑 전화로 걸어보니 받더라구요..
받고..끈고....세번정도....하니까 전화가 다시 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안받고 자던 신랑을 깨워서 받으라고 했죠..
그여자"저 아세요?낮에 아니라고 말씀드렸을텐데...자꾸 전화가 와서요..."
신랑.."(자다가..눈도 안뜨고)...예???네...죄송합니다..."그러고는 저한번 쳐다보고 그냥 자더라구요..
제가 계속 신경쓰인다...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된다하니까..
왜 말이 안되냐..억울하다...전화잘못 온게 자기 잘못이냐..절대 모른다.....
그러고 며칠 지나니까...또 짜증이 나더라구요..............하필 우리신랑한테 잘못걸었다는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어제...그걸로 제가또 묻고 짜증내니까...저번에 확인하고도 또 그런다고....저보고 전화해서
누구누구와이프인데 욕하면서 떠보라고 하더라구요.........지나가는 말로..
그래서.....전화해서 누구누구아냐고...모른다고 하더라구요...
근데왜 새벽에 전화했냐고...나이도 어린데 어떻게 생판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잘못 거냐고...
그여자 20살이래요...저희는 동갑 27...
계속 물었죠 아는 사이냐 어쩌냐...그여자 첨듣는 이름이고..번호는 지금은 생각도 안나고...
계속 물으니까..무슨말이 듣고 싶으냐고...정말 모르는 사람인데...아는 사이라는 말이 듣고 싶은거냐고.......하고 끈었어요...........
근데........만약 정말 아는 사이라도 저한테 아는 사이라고 안하겠죠?
며칠뒤...신랑하고 둘이 있다가 밤에 그얘기가나왔어요..제가 신경쓰인다고 했죠....
12시쯤?? 아는척하고 전화해보기로 했어요..
신랑" 나야..."
여자" 누구세요??????"
신랑" 나야...ooo...."
여자" 네????누구요???
신랑" 머시기(그냥 대충 여자이름) 전화아닌가요????
여자" 아닌데요........."
신랑" 죄송합니다........"하고 끈었어요...신랑이 웃더군요..이제 됐냐고...웃끼다고...
근데 그여자도 몇번 그번호로 전화해서 묻고 했는데 걸때마다 받으면서 저렇게 대답 하는것도 좀 이해안됐어요.
그러고서 다음날 신랑이 그러더군요...그여자한테서 전화왔다고..
아니라고 전에 말했는데 계속 전화하냐고...어제밤에도 전화하지 않았냐고..자꾸그럼 경찰에 신고 한다고..장난전화 하지말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ㅡㅡ;;;;;;
며칠뒤에 제가 그여자한테 전화했어요.(그동안 그걸로 신랑한테 계속 묻고..싸웠거든요...) ..혹시 정말 모르는 사이냐고..(첨 일이 있고 한...보름정도 휴)
근데 왜 새벽에 전화했었냐고하니까...자기가 먼저 한건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자기 생각으로는 부재중 전화가 와서 해본거 같다고 하더라구요..자기가 전화번호 바꾼지가 얼마 안되서 모르는 번호가 많이 와서 모르는 번호가 찍히면 전화해본다고...
저한테...신랑분이 다른분하고 자기번호하고 헷갈리는거 같다고...얼마전에 전화와서 자기한테.,,
누구(전에 둘이 있을때 전화했던걸 말하는듯...)전화기 아니냐고...하면서 전화왔었다고...그래서 전화잘못했다고하고끈었다고..자기도 정말 답답하다고 ...만날수 있음 만나서 확인 시켜주고 싶다고 하더군요...그렇게 끈었어요
저렇게 여러가지 방법으로 했는데도...왜 마음한쪽이 찝찝하고 신경쓰일까요...
맘만 먹으면 저런 모든 상황 다 짜고 했을수도 있지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하필 우리신랑 전화로 전화가 잘못 올수가 있나........하고 계속 생각이 들어요
요즘에도 휴대폰으로 전화를 잘못 거는 사람이 있나...
그리고 항상 새벽에 깨어있고 낮엔 자고있는 저여자는 멀까......하고 신경이쓰이네요.
제가 예민한가요?
통화목록을 확인하고 싶지만 회사이름으로 되어있어서 확인할수도 없네요.
통화내역이라도 확인할수 있으면 나을텐데..
그리고 나중에 들은 말은. 그날 새벽에 늦게 들어온 날은..
사실 게임방에서 게임을 하고 늦게 왔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신랑이 연애때도 게임하는걸 좋아했고 결혼 후에도 게임때문에 금전적으로 사고친적도 있고(한게임 머니 이런거요) 해서 집에 컴퓨터도 없애고
했는데 가끔 일끈나고 퇴근전에 몰래 겜방에서 한두시간씩 하고 왔는데.. 그날도 출발한다고 했을때 이미 집근처 게임방이었는데 조금만 하고 집에 갈 생각으로 출발한다고 해놓고 게임에 빠져서 시간이 지날때까지 게임하다가 제가 전화오는걸 보고 ....그때서야 집에오면서 저런 핑계를 댔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들은 얘기예요, 게임방간걸로 욕먹을까바 거짓말 했다고... 사실 저런 비슷한 사소한 거짓말을 한적이 몇번 있어서...........그래서 제가 더 믿지를 못해요.금전적인 사고도 쳤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