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읽고 있는데 댓글 중에 맞춤법이 같다 띄어쓰기가 같다 ...하는게 같아서 자작이다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원래 정해진 규칙이 있어서 동일한 것 아닐까요?
그리고 댓글 중에 원래 말많은 타입은 좀 지친다고 하시는 댓글이랑 남편이 감정쓰레기통이 아니니 그런 하소연 적당히해라라는 댓글이 현저히 많은데 저는 원래 말이 많은 타입이 아닙니다 남편이라서 같이 일상 공유하고 싶은거지 남편 얼굴만 보면 이런 욕 저런 욕 누구 욕하지 않아요;; 그냥 오늘 하루일과를 얘기하고 싶은거죠 글 제대로 안 읽고 댓글 쓰시는 분들이 많네요.
남편이랑 자기 시간부분에 관해서는 대화로 조절할 생각인데 지금은 별로 말하고 싶지 않아서 나중에 기분이 풀리면 말할 생각입니다. 서로가 타협할 수 있는 타협점을 찾아야겠죠. 그치만 남편 생각을 안 이상 저도 예전처럼 남편 대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나한테 먼저 말하지않고 그동안 내가 말걸때마다 무시하다가 여기에다가 글 올린 꼴이 너무 같잖고 화가나서요.
안녕하세요. 아내가 부담스럽습니다라는 글의 아내입니다. 남편과 동일한 아이디를 쓰니 이어지는 판 해둘게요.
평소 판을 즐겨보는 편인데 그 글을 읽으면서 뭔가 내 얘기같다라는 촉이 강하게 섰어요. 그래서 남편한테 확인해보니 자기가 쓴 글이 맞다고 하네요...
남편이 평소에 저를 귀찮아한다는 것쯤은 눈치로라도 알고 있었어요. 근데 글을 이런 식으로 올릴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심정도 복잡하고 기분이 좋지만은 않네요.
저희는 21살에 처음만나 9년간 연애하고 작년에 결혼했습니다. 제 남편은 연애 9년간 한번도 제 말에 귀를 안 기울인적이 없던 사람입니다. 오히려 연애때는 저희 남편이 먼저 밤늦게 통화하면서 제 하루일과를 묻는 사람이었으니까요.
저랑 남편은 보통 퇴근시간이 6~8시사이입니다. 저녁은 시간이 맞으면 같이 먹지만 맞지 않으면 따로 먹어요. 남편은 11시나 12시되면 꼭 자는 편이구요. 주말빼고 평일에 보는 시간이라고는 많으면 5시간 적으면 3시간밖에 안됩니다. 그래서 그 시간만큼은 사랑하는 제 남편에게 집중하고싶었어요. 근데 남편은 그런 제가 많이 귀찮았나보네요.
지금 좀 많이 충격받아서... 아까 대화했을 때 남편이 그러더군요. 자기를 비난하는 댓글도 많지만 나를 비난하는 댓글도 많다구요. 나를 귀찮아하는 자기가 이상한게 아니래요. 제가 말이 많은 게 이상한거라네요.... 남편이 본문에서 제가 말이 많은 타입이라고 했는데 남자친구였어서 그리고 현재는 제 남편이어서 이런저런 대화가 하고 싶은거지 사실 저는 말이 많은 타입이 아닙니다. 입이 머리보다 아래에 있는 건 생각하고 말을 하라는 의미죠. 그래서 저는 남들 앞에서 항상 말을 좀 아끼는 편이에요. 혹시나 나한테 독이 되서 날아올까봐요.
저는 단지 제 남편하고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저녁시간밖에 없어서 더 집중하고자 더 사랑하는 마음에 했던 행동들이 제 남편에게는 매우 귀찮은 행동이었을 줄은 몰랐어요. 그만큼 남편이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되나 싶기도 하고요. 연애를 9년동안이나하고 결혼해서 이 사람에 대해 굉장히 잘 안다고 생각했던 제가 참 멍청했네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정말 남편말대로 한 마디도 안하면 남편이 편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