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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기데리고 밖에나가기가 두렵네요.....

ㅇㅇ |2017.11.24 22:06
조회 1,796 |추천 7

가끔 판을 보는 6개월아기키우는 애기엄마입니다.
간혹 보이는글이 아기가있다보니 육아나 아기엄마이야기를 많이 봅니다.



자주보이는글들중 유난히 아이데리고 공공장소에서 진상떨고

자기자식관리못해서 대한민국애엄마 망신다시키는

여자들 이야기가 참많네요 

그와중에 남편은 어디갔는지....



아직 말도못하고 걷지도못하는 애엄마라 당장앞으로 걱정이 많습니다.



밖에 나가서 내잘못으로 내새끼까지 욕맥이진않을까하구요.

지금은 외츨할때 혼자다닐때는 띠메고 다니고 어딜들어가든

아이가 들어가도 되는지 금연인지 기저귀가는곳은 있는지

물어보고 다갖춰있어야 맘놓고 들어갑니다 



사실 아직어려서 어지간하면 안돌아다니지만요
몇일전에 부평에서 친구와 만날일이 있어서 지하철타고
가는중인데 분유먹는 아기를 데리고 다니려면
짐이많습니다...



띠메고 기저귀가방백펙은 필수예요.



근데 그날은 하필 가다 갑자기비가왔고 급하게 우산까지쓰고 다녀야되는 상황이 벌어졌습죠..
내가 왜 얘를 데리고 나왔나싶어하며 지하철타는순간
20대중반쯤되보이는 남자두분이 뒤에서 하는말이 
기가맥히게 크게들렸어요



비도오는데 애새끼끌고 뭐하러 나와서 개고생이냐..
하...저도 애낳기전엔 승질머리드러워서 
홀몸으로 그딴소리들엇으면 한바탕햇겟지만 
애 데리고 쌈박질할순없어서  그냥 왔네요...


정신없이 도착해서 젤먼저 역에있는 
수유실에 가서 아기 기저귀를 갈고 
아기를 보는데 남사스럽게 눈물이나고 
애기가 왜케 불쌍해보이는지...



친구만나 아기옷도좀사고 만삭인친구 
선물도사줄랬는데 기진맥진해서 커피숍부터갔어요
브랜드커피숍인데 화장실에 기저귀가는곳은없더라구요
뭐 쉬아안했으니 하면 나가서 다른데서 갈아야지하고
있다가 바지를 너무덥게입혀서 하나를 벗겨주는데



저~~~~끝에있던 남자분이 오더니 여기서 기저귀를 갈면 어떡하냐고...

냄새난다고..
인상팍팍쓰고 소리지르더라구요...
기저귀는 열지도않았는데...



아 오늘이 날이구나 싶고...오해할만한상황이구나싶으면서도 승질이 이빠이...
꾹 참고 설명했더니

기저귀갈라고했잖아요
지긍 뭐라해서 안가는거잖아요 어쩌구저쩌구

대화가 안통해서 결국 제친구와 그 남자와 욕대판하고 싸웠네요



뭐 이차저차 서로 쌍욕하다 저희가 먼저자릴떴고
곧바로 택시타고 집에와습니다ㅠㅠ
아이 생기기전엔 돌아다니다 길가는 애엄마들보고
커피숍도 잘 안다니기도하고 그닥관심없어서
공공장소에서 개진상피고 일반인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는 애엄마들이 많다는걸 판보고 알았어요
있겠죠. 분명있고 많으니 사람들이 경험담을쓰고

공감을 하고 욕을 하겠죠




근데 그날은 너무 억울하고 서럽더라구요
요즘은 집근처 커피숍에 남편이랑가면
아기가 웃는소리만해도 쉿!!쉿!! 이 먼저나옵니다...

오해받고 그욕 제가 먹어보니 모든게 다 너무조심스러워집니다..
여러분 전 흔한 대한민국 아기엄마이고 
제아이는 차차 걷고 뛰고
소리지르고 노는 아이가될겁니다..


모든아이와 아이엄마를 
욕하시는분들 정말 이해는 하지만 조금은 너그럽고
양해좀 부탁드릴게요 



추천수7
반대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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