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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버릴꺼예요.

늦둥이 여동생이 하나있습니다. 현재 이아이는 정신이 온전치 못해요. 늦둥이라는 이유로 부모님의 독점적인 사랑을 받아서 버릇도 없이 자랐습니다. 13살 초등학교 6학년인 아이는 매번 핸드폰으로 카카오그룹??같은걸 하며 이상한 애니를 보고 부모님께도 19금드립을 서슴없이 칩니다. 아침마다 배아프로 머리아프단 이유로 학교를 안가려고하고 밤이면 신나서 놉니다. 1-2시까지 엄마가 억지로 재우고 달래서 재워야지 자는둥 마는둥합니다. 먹기는 굉장한 양을 먹으며 음식에 대한 식탐이 굉장히 강해 계속 먹습니다. 정신도 자주 놓고 있어(가스불 켜놓고 컴퓨터나 핸드폰하기) 집에서 계란후라이를 하나해먹어도 불날뻔 한 아이입니다...;;
13살이지만 벌써 70키로에 달하는 몸무게와 다이어트하라그러거나 살빼보자, 10시넘어서 음식을 못먹게할 때, 휴대폰을 뺐을때 등에는 죽어버리겠단 말을하며 온집에 책을 갈기갈기 찢거나 창문을 열고 뛰어내릴까 이런소리등을 서슴없이 합니다. 제 동생이지만 관종이죠...
부모님은 때려도보고 타일러도 보고 회유도 해보고 정신과에도 데려가고 청소년상담도 받아보았지만 효과는 전혀없었습니다.
변화하려는 의지는 하나도 생기지않았고 점점 상태만 심각해졌습니다. 오죽하면 친언니인 제가 집을 나가려고합니다. 더 이상 지켜보기 싫을정도로 끔찍해요. 저또한 사달라는 것도 사주고 음식도 해줘보고 놀고싶다고 할때 놀려도주며 해줄꺼 다 해주고 쓸 돈 탈탈 털어 다썼습니다. 그럴때마다 이용만 하려할 뿐 변화하려고 하지 않아요...완벽하게 이용합니다. 혼낼때는 왜 부모님은 나를 혼내는가 이런 눈빛으로 부모님을 노려보고 제가 더이상 사주려하지않으면 왜 안사주냐는듯이 흘겨봅니다. 더 이상 저는 제 동생을 떠맡을 의지가 없어요. 이아이가 폐인이되어 죽든말든 관심도 없을만큼 오만정이 다 떨어졌거든요. 전 다다음주 집을 떠나 직장에 갑니다. 박봉에 주6일 사무근무지만 동생이 없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너무 천국같은 곳이예요. 아마 이아이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일은 다시 없을꺼예요. 아마 언젠간 후회하겠죠. 어릴때 부모님이 맞벌이로 바쁘셔서 제가 곧잘 돌보고 놀아줬기 때문에 저랑 관계가 가장 좋았어요. 하지만 이런 저를 등돌리게 만든 그아이의 비 정상적인 행동은 절대 이해할 수 없어 저는 제 동생을 버릴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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